대학 시험 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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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라니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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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기 앞서, 본 글은 거의 유우머에 가까운 글이며, 모든 내용에 대한 근거는 제 대학생활과 제가 본 많은 학생들 점수에 근거합니다. 따라서 반례도 충분히 많습니다.
새겨들으시면 희망이 될 수도, 절망이 될 수도.
1.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나 점수는 별반 차이 안납니다.
같은 난이도의 100점 만점 시험을 총 2회, 100명이 칠때 보통 70명 정도는 중간고사 점수의 +/-10점 내에 기말고사 성적이 나옵니다.
나머지 30명은 급격한 변화가 있는데 이들 중 보통 28명 정도는 급격한 하락입니다.
즉 중간고사 망한걸 기말에 뒤집겠단 발상은 극히 드문 경우에나 성공합니다.
기말에 잘 보겠다 소리 하지 말고 중간고사부터 밤새서 하세요.
2. 서술형에선 글씨체가 영향력이 있습니다.
물론 "와 글씨 꼬라지 보소 ㅋㅋㅋ 넌 0점" 같은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가 대학 다니던 시절엔 있었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그랬다간 바로 법원행이니...
그런데 다만 교수가 "아유 글씨 참 곱다ㅎㅎ" 하면서 여러분 시험지를 읽는거랑 "하 진짜 뭐하는 놈이야"하면서 여러분 시험지를 읽는건 분명 영향력을 줄 것입니다.
글씨 예쁘게 씁시다.
3. 시험 점수는 엄청나게 몰려있습니다.
흔히들 입학하면서 하는 생각이 "(아 난 유능하니까/똑똑하니까 등등) 평균정도 보면 한... B+은 노려볼 수 있을듯?"
상당 부분 개소립니다. 남들 하는만큼만 하면 남들 받는만큼만 받아갑니다. 그리고 그건 별로 좋은 점수가 아닙니다.
시험 점수 분포는 아랫배가 불룩한 다이아몬드 모양입니다. 즉 불룩한 중간부분에선 실제로 100점 중 5점 정도만으로도 등수가 거의 8~10등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과장 같죠? 제가 실제로 본 경우 단 10점의 점수 구간에 19명이 몰려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는 바꿔말하면, 평균보다 조금만 더 하면 훨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교수들은 여러분들한테 관심이 없거나, 여러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건 거의 1,2학년들한테 해당하고, 특히 50대 이상의 교수들에게 해당합니다.
여러분이 맨 앞에서 맨날 초롱초롱하게 보고 매일 질문하고 매일 찾아가서 질문하고 난리를 치면 좀 기억은 하는데, 그정도가 아니면 교수는 여러분의 존재 자체를 모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나 평소에 교수님한테 잘 보였는데 좀 감안해주지 않을까? 는 통하지 않습니다.
1,2학년때는, 아니 사실 학부생때는, 교수가 말하는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해보는게 현명하지 않아보입니다. 교수들 여러명과 얘기해보면 보통 50대나 그 이상의 교수들은 학부생에 대해 중립~비호감 정도의 입장을 갖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학부 수업 특히 새내기 수업을 싫어하는 것 같더군요. 애들은 해맑아서 맨날 수업 째고, 자고, 폰보고, 과제나 시험도 승천하고... 매우 빡쳐하십니다.
좋은 수업 태도로 기억될 확률보단 한번의 출튀가 기억될 확률이 5천만배 높습니다.
5. 조교랑은 악감정을 갖지 맙시다.
음식점에서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웨이터한테 화내는건, 시험 점수 망쳤다고 조교한테 틱틱대는거랑 똑같이 한심한 짓입니다. 음식 만드는 건 웨이터가 아니고, 점수 주는건 조교가 아닙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아니 오히려 더 조교는 교수에게 을이고 노예입니다. 조교한테 시비조로 말하는건 그저 교수한테 화풀이는 못해서 약자한테 화풀이하는 진상짓 뿐입니다.
조교한텐 항상 잘 대해주세요. 똑같은 을끼리 잘 지내야죠.
그리고 종종 조교가 채점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악감정을 안갖는게 좋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도 조교가 당신 욕을 하고다닐 수도 있죠.
6. 의외로 학생들은 공부를 안하며, 의외로 학생들은 공부를 많이 합니다.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고득점자는 나옵니다. 제가 이번에 평균 61점 시험에서 98점 나온 사람을 봤습니다 (아 물론 저도 96.4점 ㅎㅅㅎ). 비슷한 경우도 많이 봤구요.
이번 시험 다들 어려웠으니 등수 괜찮을걸? ->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이 무난한 B+정도를 노린다면 일리있습니다만, A+을 보고있다면 곤란합니다. 톱티어에는 돌I들이 많아요.
하지만 의외로 평균은 낮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분들한테 중요한데, "오 평균은 넘었네?" 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건 그저 "오 씨플은 면했네?" 정도 뿐...
7. 보통 B학점부턴 공부 안했다고 봐야합니다.
이건 좀 예외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여, 미리 몇가지 밝히고 들어갑니다.
1) 이건 고대 기준입니다.
2) 고대는 절대평가를 하되, 60% 정도를 A B에 주는 편입니다.
3) 고대 졸업 평균 평점은 약 3점대 중후반입니다.
가령 졸업 평균을 3.6이라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A+ - 공부 열심히 한 것입니다. 혹은 원래 잘 알던 분야거나.
A - 공부를 하긴 한 것입니다.
----- 성실함 커트라인 -----
B+ - 벼락치기 했거나 그냥 설렁설렁 한 경우.
B - 수업을 대충듣거나, 공부를 대충했거나 둘 중 하나.
*드물게 B대에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있음. (상, 등.)
----- 사람/비사람 커트라인 -----
C+ - B의 조건 둘 다 해당. 혹은 수동적으로 던짐 (팀플 안함, 등)
C - 교수와 사이가 좋지 않음.
----- 트롤/비사람 커트라인 -----
D+ - 능동적으로 던짐 (교수와 언쟁, 시험 미응시 등)
D - 반수생/군휴학 예정자 등
F - 반란 (부정행위, 표절 등)
*이공계는 훨씬 빡셉니다. 고대에서도. 모 대학 공과대 교수 말을 빌리자면, "(이공계가 학점이 박하고 F도 많은 이유는) 강의들이 다 전공 공부에 핵심적인 기본 밑바탕이기 때문에, 이를 완벽히 알지 못하면 통과하면 안되기 때문." 이라고 카더라...
그럼 유익한 대학생활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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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진짜... 특정 점수대에 몰려 있는걸 보고 조금 식겁 했지요 ㅎㅎ
6번 진짜 대학와서 젤 놀랜거....
굳 ㅎㅎ
1,3,6 부분공감 합니다 ㅋㅋ
어문계열의 B0는 검머외때문임...
공부를 밤새 피터지게 해도 비제로라네~
고대가 성적을 잘주나보네요 저흰 전공과목이 대부분인데 전공과목 상대평가로 학년평균 4.5만점에 3.2가 맥시멈이라 졸업학점이 3점 후반인건 굉장히 잘한거에요 ㅋㅋ
ㅎㅎ 타대는 다르긴 하더군요.
절대평가의 힘이려나...
성적분포 물방울 모양일듯
그리고 학부생 되게 좋아하시고
이름도 거의 기억하시는 교수님도 있어서
학부생 싫어하는건 교수 바이 교수일듯
연경은평균3.3이라들었는데뭐지ᆢᆢ ᆢㆍ
아아 총점이다르군요
넵 4.5만점기준입니다. 비스무리하겠네요!
6번 진짜 ㅇㅈ ㅋㅋㅋㅋ
애들이 대체 고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음(물론 저 포함)
3번ㄹㅇ...
b송합니다 ㅜㅜ
이과는 학점이 짠가요?
좀 그런 감이 있는듯
어쩐지 망했더라
젤 열심히 한게 삐플인데 어떻게 설명해야되죠? 선교라서 상평이긴 했는데 ㅜ...그리고 절대평가라해도 에이 30정도로 주시더라구여ㅠㅠㅠ학점 인플레 때문인가ㅠ
에이 30 사실 박한건 아닌...읍읍
와 저인줄ㅠㅠ
중간 성적: A 가능
기말까지 합산 성적: C+
????????
= 남도 잘본 경우
3번의 경우 한마디 더 하자면. Mean은 하-나도 의미 없고 Median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은 학점 처리할 때 별개로 처리하니 교환학생도 빼야되고... 그냥 수강신청을 잘하면 되요 ㅎㅎ..
그리고 4번은 과바과인게 경영대 교수님 정말 좋으신뎅 ㅠㅠ. 학생들도 많이 신경써주시고.. 심지어 먼저 인사해주시는 교수님도 있고, 먼저 밥 먹으로 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앞부분: 교환도 포함합니다.
뒷부분: 그렇긴 합니다만 아닌 분들도 간혹.
경영이 그리고 교수님들이 좋은 편
교환학생은 p/f라 별개로 하지 않나용?
그건 자기 학교에 그렇게 기록되는거 ㅎㅎ
님이 교환가도.abc 성적표에 다 떠요 ㅋㅋ 반영만 안할뿐
유익한 글같아요~~ 대학가면 교수님께 잘보일려고 노력하려했는데.. 역시 얌전히가 최고군요 ㅜ
고대 말만 절평...
그냥 아무말대잔치 하고왔는데 ㅋㅋ
이공대는 가끔 평쁠평마 상관없이 모든학생의 학점을 낮게주는 경우도 있더이다... 지나가던 고공...ㅠ
+ 무슨 짓을 해도 플러스 절대 안 채워주시는 교수님들이 생각보단 많이 계시니 전공 선택 과목은 현명하게
그나마 교양이면 다행인데 그런 학문적 자존심이 대단하신 분들(꼬장꼬장하신 분들)이 소수과 교수님이시면 그냥 ㅈㅈ
전공 상대평가에서 취득점수도 95점 넘고 전체 등수로도 2등 했는데 본인 기준에 충족되지 않았다고 에이 제로 줄때는 솔직히 욱해서 멱살잡이 하고 싶었던 적도..
+ 교양 강의는 절대 신설 강의는 듣는거 아니다 라는 것도.. 절대 사서 마루타, 카데바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 에타 강평만 철썩같이 믿고 수강신청 했다가는 전공평점이 교양 평점보다 더 잘 나오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음
한학기에 적으면 4~50명, 많으면 200명씩 듣는 강의임에도 보통 에타 강평은 한 강의당 많아봐야 여섯 일곱개 수준
보통 그 수업에서 학점을 망친 학생들은 욕을 써갈기려 굳이 에타 강평까지 찾아가는 수고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 수업이 본인 입맛과 굉장히 잘 맞았고 학점까지 만족스럽게 나온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그 강의에 우호적인 강평을 쓰는 수고를 할 뿐
더군다나 나만 ㅈ될순 없지 라는 개똥같은 마인드를 가진 학우들도 은근(꽤!) 있다
우리과 교수님들은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명단하고 사진 사무실에 붙여두고 처다보면서 외우시던데,,1년에한번 같이가는 mt도 있고 결혼식때 우리가 찾아가기도하고요
그렇군요 ㅎ
서술형은 자기가 예상문제만들어서 직접 답을 짜놔야 되고 진짜 1학년 신입생세미나과목은 듣는애가 없음ㅋㅋ
교수도 체념하고 자기할말하고 과제주고나감.
저희 학교는 학점 너무 짜요 ㅠㅠㅠㅠㅠㅠㅠ
좋겠다..... 학점 개후하네....
고대 말로만 절평인데 애들 성적 다 까놓고 보면 교수님 입맛대로인듯...
이거 진짜 케바케 교바교 학바학 과바과라서 곧이 곧대로는 믿지 마세요 아닌학교들도 있습니다
당연
5,6번은 ㅇㄱㄹㅇ 씹인정띠 불변의진리 자연의섭리
대학알리미에서 확인해보면 우리 학교 우리 과 (지방한) 졸업생 평균 학점이 2점대 후반.... 크흡
근데 구구절절 다 맞는 말 ㅇㅈ 특히 중간고사가 중요하다는 거ㅠㅠ
F 반란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학점 저 기준이 공대 기준이라면 동의 못해요 으헝헝헝...
이공계는 빡세죠
6번. 특히 일반물리학
고대도 학과마다 좀 다른게
물리학과는 학점 테러 심해요ㅜㅜ
저희 학교는 재수강 최대B+에
D학점 5% 이상 의무 부과제가 있어서 학점 정말짜요ㅠㅠㅠ.
하지만 저는 4.3인건 비밀 ㅎ
3점대가 저렇게 쉽다니...
평균보다 많이하면 사람 죽는데
7번 고대상평인 과목은 여전히 힘든거같아요ㅠㅠ교수님이 다른 과목이었으면 a+감이라며...☆
지나가던 서강대생(22, 2.6x): 엥? 비쁠이면 엘리트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