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드는 대책없는 씁쓸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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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한때는 나보다 잘했던
나보다 똑똑했던 사람들이 차고 넘쳤는데
단지 그 패자부활전 기회의 차이만으로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생의 경로가 서로 많이 달라져있는걸 깨달았을 때
만약 내가 패자부활전이라는 기회들을
단 한 번이라도 놓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대책없는 씁쓸함이 드는 듯
평소에 그저 겸손의 표현 식으로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하는데
...솔직히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라기엔
너무나도 맞는 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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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벌써.. 3
개...개강이라니... 내 방학은 어디간거지
너무나도 맞는 말이라..
다만 운칠기삼이란 말이 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기본 삼할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에여. 혹자가 말했듯 그 패자부활전에서 미끄러졌으면 다른 패자부활전이 생겼을 수도 있구여. 약간의 자부심과 많은 감사함을 가지고 사시면 충분하다 생각해요.
원래 작고 작은게 모여서 크게 달라지는게 인생아닐까요...?
저도 가끔 근데 그런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