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링 [57740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6-28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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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꼭성공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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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입학한지 어느덧 4개월쯤지낫네요

저는 수능을4번치르고들어왔어요(군대도다녀오구여)

올해과외하며, 살아가며느낀점 조금써보려고해요.


2015년은 저에게 전역의해이면서 3번째수능을 치른년도였어요. 의대에목표를두고있었지만, 성적은 한의대권이였어요. 그해 겨울은 너무춥고 힘들었어요. 수능을잊으려 몸쓰는 알바를많이했어요. 제지난1년간의노력이헛수고였다는걸 부정하려했죠.


2016년의겨울은따뜻했어요. 제가원하는꿈들을모두현실로만들수있었거든요. 책을읽어도 '좋은의사가 되기위한 인문학적 지식인거야', 운동을해도 '수련받을때를 대비해 체력을기르는거야', 게임을해도'본과가면 못노니까 지금달려야지', 여친과결혼을생각해도'본3쯤해야지' 등등의생각이들었어요.


둘의차이점을생각하면 자신의목표와 오늘의행동이연결되는지인거같아요. 후자를살면서는 너무행복했어요.


 아직 본과생도, 의사도아닌 사람이지만, 재수를많이해봤던입장에서 말씀드려요.

재수는꼭성공해서 원하는곳에가야해요. 그렇다면 자신의 목표와 오늘의행동이 일치될거에요. 수능은 그렇지않은요소들이많아요. 하지만 수능은 수단일뿐, 당신들을 위대한사람으로만들어주지못해요. 수능을 벗어나기위해 오늘하루를묵묵히버텨내길기도합니다!


추가로 의대vs공대 이런글많이보이는데, 저도 아버지가의사인입장에서, 제가의대생인입장에서,공대에3년다닌입장에서 살짝  언급해보겠습니다.

저는의대입학전에는 정형외과의사만되고싶었어요. 공대입학했을때는 삼성아니면 다싫었어요. 근데 의대입학후2주만에 느끼는게달라졌어요. 모든의사들이각각의이점을가지고있어요! 기업도마찬가지구요!


결론적으로 말힐자면 실제 선택의갈림길에서 최선의 선택을할수있게 노력하자는 거예요. 하루하루열심히살지 미래를정하고사는건 별로인거같아요! 또한 선택을 해야할때에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선택할수있게 안목을기르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책을 읽읍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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