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이상이신분들 어떤 위로가 지금 가장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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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멘탈이 많이 나갔나본데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가지만 어떤 식으로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좀 무뚝뚝한 편이라 말을 예쁘게 하는걸 몰라서..핵심만 짚어서 말해주고 싶은데
어떤 부분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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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삼수요..
5달만 버티면 완전히 자유다
삼수생도 대학에서 잘 어울린다
삼수까지 한 내공 어디 안달아난다. 수능에서 분명히 발휘될거다
라고 수많은 삼수생이 얘기했다고 말해주세여
불안감이 좀 덜어질거 같아요
불안감이요.. 올해도 안되면 어떡하지 같은거..?
ㅇㄱㄹㅇ...
한 며칠 혹은 1주 정도만 여행, 게임, 만화 등을 통해 잠시 쉰다든가, 한바탕 슬픔을 토로하는 걸 들어줄 친구들 앞에서 엉엉 울어본다든가, 아니면 불안과 슬픔조차 잊어버릴 만큼 공부로 밀어붙이든가.. 제가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불안감, 좌절감과 패배감에 젖어있는 상태라면 공부가 손에 잘 안잡힐 수도 있을수도 있기에 위의 방법들을 친구분에게 한번 제시해 봅니다.
아니면 앞으로 해내야할 공부량을 줄여서 할수있는 만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을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으로 설정해 앞으로 있을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위로를 받던간에 큰 도움은 안될겁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사실 수험생인 이상은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습니다.
5달 정도 후면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쌩삼수인 입장에서는 그런 자유를 체감하지 못한 상태일 가능성도 있어서 와닿지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만 불안한 것이 아니다. 모두가 불안하다. 이 불안은 어쩔수 없다. 불안이 수험생활 동안의 내 친구이고 동지다. 그래 끝까지 같이 가야지.' 라고 생각을 전환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얘기만 들어주셔도 좋아요. 힘든 거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것만 해도 정말 많이 고맙고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사실 위로의 말 딱히 와닿질 않아서.... 저 혼자 마인드 컨트롤하는편이라.. 그냥 가끔 카톡할때 재밌게 수다떨어주기만해도 좋더라구여 ㅜㅜ
찾아가서 밥 한번 같이 먹어주는 거ㅠㅠ
ㅇㄱㄹㅇ
같이 밥먹자고 하면 걔가 알아서 힘든거 털어놓음 그 때 그냥 암말도 안하고 가만 있음 되요
그럴때는 걍하루쉬게하고 같이술먹으면서 놀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