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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요 [348643] · MS 2010 · 쪽지

2011-06-14 22:43:44
조회수 962

제가 혼자있는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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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혼자있는걸 좋아해요
사실 혼자있는걸 좋아하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 신경안쓰고 사는게 제 꿈?이에요

제가 제 인간관계가 좁고 깊다는 착각에서 깨고나서부터는
'항상 내편인 누군가가 내 곁에 있었음 좋겠다' 이런 생각이 항상 들긴 해도
어차피 제 성격으로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을 수 없을테고
혼자 있는거에 그리 거부감들지도 않고, 다른 사람하고 있을때면 항상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냥 차라리 인간관계에 더이상 기대안하고 혼자 남들 신경안쓰고 살아가고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된 배경? 은요...
제가 친구를 오래 못사귀어요ㅜ이성친구 말구 진짜 친구요
제가 어떤 사람이랑 친해지면 첨에 일년정도는 주위에서 어렸을때부터 친했냐고 물어볼정도로
정말 친하게 지내거든요 편하게..
근데 일년 이년 넘으면 왠지모르게 어색해져요. 이게 매년 그러니까 정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보통 제가 친해지는 애는 사교성좋은 애들이어서 그 애한테 다른 친구가 많이 붙으니까
이런 시기가 올때마다 외로움도 많이 느끼고, 절 귀찮아 할까봐 괜히 멀리하게되고.....
아 뭐 이렇네요ㅜ 말이 길었는데요

이런 사람이면 너무 남들한테 기대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연습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제가 너무 여태까지 의존적인 성격으로 살아온거 같아서 이것도 좀 바꾸고싶구요........
전 결혼도 안하고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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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mate3 · 326474 · 11/06/14 22:57 · MS 2010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게 아니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서 사람들과 있는걸 싫어하는 것 같으세요..
    이런분이 정말 진심어린 이성친구가 있으면 좋으실텐데 안타깝네요...
  • 배고프요 · 348643 · 11/06/14 23:10 · MS 2010
    주변사람들이 저한테 상처줄만한 일을 한적은 없어요 생각해보면..제가 오래 사귈수록 무뚝뚝해지고 말수도 적어지고 그래서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거 같아요 ..
    그리고 제가 너무 약한거같아요. 어렷을때부터 스무살인 지금까지 어리고 어리숙하다는 말을 듣고 살아온거 보면요ㅜ

    사실 얼마전에 절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한 분이 있는데요
    거절했었는데도 며칠후 다시 고백해주었고 주위 사람들 말도 들어보면
    정말 절 좋아해주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사귀지않지만 저도 이사람을 좋아하게 될 거같아요
    근데 너무 불안해요, 난 이사람이 정말 좋아졌고 많이 기대게 됬는데
    이 사람이 다른 사람들 처럼 너무 조용하고 재미없는 내 모습에 멀어질까봐요
    한번 믿고 사귀어봐도 될까요?
  • ㅡ3ㅡㅎㅎ · 377785 · 11/06/15 06:41
    근데 진짜 제가 겪어봐서 정확히 말씀드릴수있는건데 친구는 많아야되요
    아니면 너무너무 외로워요. 그렇다고 억지로 사귀라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비우고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나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사람,님한테 맞는사람 남아요 진짜.
    혼자 있는거 지금은 편하고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렇게 생각할수있지만
    나중되면 진짜 다 그리워져요 . 전 친한친구가 저한테 연락오자마자 갑자기 서글퍼서
    계속울었었어요
    제가 친구관계 다끊어봐서 확실하게 알아요
    친구들이 저보러 하는소리가 너는 너를 외롭게 하고있어 이말하거든요
    님도 님을 외롭게 하지마세요 그건 의존적인게 아닌것같아요
    기댈땐 기대야 되요 어떻게 세상을 혼자살아요.
    나중에 힘들때 님힘든거 받아주고 위로해줘야되는 친구가 한명은꼭필요해요
    혹시 관계기피하세요?
    혼자살고싶고 좀 귀찮고 마찰일어나는거 싫어하고
    제가 그랬어서..전 맨날 했던소리가 친구들한테 "난 다싫어 남자도여자도 싫고
    연애도 절대 안할거고 결혼도 안할거고 다못믿겠고"이런소리 했었거든요
    근데 진짜 그럴필요가없어요 마음의문을 계속 닫지마세요 ㅠ
    전 진짜 근몇년동안 제가했던행동들 후회해요
    아는사람 안만들려고 인상쓰고 단답형으로 얘기하고 그러고 다닌거요

    그리고 제친구들도 다 친구가 많아서 저도 가끔은 외로울때가 있더라고요
    앞에선 이해하는척 난괜찮아 이러지만요
    그래서 인간관계는 좀 넓게 하는것도 필요한것같아요 ㅠㅠ
    제친구가 제가 하도 이러니깐 저보러 인간관계좀 넓게하라고
    그래서 누구랑 사이안좋거나 누가 바쁘다고 하면 딴애랑 놀수있게 하라고
    이게 맞는거같아요 ㅠㅠ 저도 저 귀찮아할까봐 먼저 연락 잘못하는데
    그래서 친구들한테 혼나거든요 왜 연락 안하냐고..
    음 배고프요님아 다 괜찮으니깐 여러사람많이 만나보세요 아니면 너무 외로워요
    힘내세요! 아무리 좋은책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보고 재미난걸 봐도
    같이 공유할수있는 사람이없으면 진짜 하나도 재미없어요
    전 예전에 친구 다 끊고 길거리 다닐때 울면서 다녔어요
    예전에 친구들이랑 왔었던 음식점이나 장소면 걔 막 생각하고요
    진짜 재미없는것도 친구랑 하면 다 재밌잖아요 좋은 친구들 많이 생길거에요 ㅎ
  • 배고프요 · 348643 · 11/06/15 23:04 · MS 2010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ㅜ실제로 남들한테서 남들이 의도하지않았지만 상처받는게 너무 싫고 귀찮아서 겉으로는 안그러지만 마음의문을 어느새 닫았던거 맞는거같아요..그리고 주위사람들한테 난 절대 결혼하지않을거야 이런말 했던것도맞아요ㅜㅜ
    감사합니다...친구들한테 터놓을수 없었거든요.. 저는 고민도 거의다 저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주위사람들한테 절대 말 안해서 답답했는데 .. 앞으로 마음의 문을 점점 열어야 겠어요 ㅎ 노력해볼게요~
  • 배고프요 · 348643 · 11/06/15 23:04 · MS 2010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ㅜ실제로 남들한테서 남들이 의도하지않았지만 상처받는게 너무 싫고 귀찮아서 겉으로는 안그러지만 마음의문을 어느새 닫았던거 맞는거같아요..그리고 주위사람들한테 난 절대 결혼하지않을거야 이런말 했던것도맞아요ㅜㅜ
    감사합니다...친구들한테 터놓을수 없었거든요.. 저는 고민도 거의다 저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주위사람들한테 절대 말 안해서 답답했는데 .. 앞으로 마음의 문을 점점 열어야 겠어요 ㅎ 노력해볼게요~
  • ㅡ3ㅡㅎㅎ · 377785 · 11/06/16 11:36
    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제가겪어봐서 그런지 짐작이 가요 ㅜㅜ진짜..
    근데 정말 사람은 상처도 받아보고 성숙해지고 물론 이과정이 저도 너무싫어요
    항상 자기보호적이고 그래서 사람관계도 소극적으로해요
    근데 이럴필요가 진짜 없는거같아요 ㅜㅜ 항상 그냥 본인을 생각하고 지내세요
    긍정적으로 보고 ㅜㅜ 물론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하다보면 잘될거에요
    힘내세요 ㅎ 그리고 혹시나 심심하시면 ㅋㅋ 저한테 쪽지보내세요
    사실은 제가 심심해서그래요~_~ㅋㅋ
  • 관계자 · 352872 · 11/06/15 14:40 · MS 2010
    제생각엔 본인 스스로 사교적이지 않다는걸 인정해서 그 친하고자 하는분들께 스스로 쉽게 다가가지 못해서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