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짜증내셨다는분 글 보고 쓰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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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모님께 짜증내면
부모님이 쵬교육하셔서
그냥 죽은듯이 살았다는 ㅎㄷㄷ
어찌보면, 좋은 부모님 만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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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쵬교육하셔서
그냥 죽은듯이 살았다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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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문닫고 몰래 우실듯...
나도 집사는 막부려도 부모님 앞에선 침착한데
저도 한없이 침착...
이게, 부모님앞에서 예의의 문제를 떠나서, 어머니아버지가 다 저보다 공부도 잘하시고 논리도 탄탄하셔서 제가 할 말이 없어짐
심지어 아버지는 판사신데 무슨반론이 가능하겠습니까
와 ㅁㅊ다
역시 서울댄 남달라
금수저라는 건 이런 거구나
진짜 미쳤...(좋은 의미)
금수저 ㄴㄴ
금연필 ㅇㅇ
참고로 금수저는 자산 10억 이상 이랍니다
판사가 왜금수저에요??
전 이런 프레임이 너무싫어요
업무량도 엄청많고 명예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중들은 판검사=금수저 라고 생각하니까
그분들이 스폰받고 뒷돈받는걸 정당화하는 베이스를 만들어주는거같아서요
오해가 많이 생기기는 함
세금 많이뜯기는뎁 ㅜㅜ
어디까지나 공무원이니 정해진 임금을 받고
직업특성상 살인적인 업무량과 사회적부담을 가지는데 존경의 시선이 직업 그 자체의 역할이아닌 물질적인쪽에 가는거같아서 정말 기분이 안좋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돈이 많은 것만이 금수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지식, 위상, 명예 역시 자산이죠. 제 나름의 '금수저'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의미에서 조금 벗어나 오해를 불러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역시 친인척의 영향으로 판검사의 보수가 크지 않다는 것도, 많은 법조계인들이 청렴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럴수있음 ㅇㅅㅇ
너무 뚁땽 하지는 마요
아뇨 죄송하긴요 저도 평소에 답답하다고 느끼고 많은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거같길래 염려하는 마음에서 쓴거에요. 용어정의는 당연히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카디널님 말씀에도 공감해요
와앀ㅋㅋㅋㅋㅋㅁㅊㄷㅁㅊㅇ 판사...
낙성님과 다른분들 이야기들어보니까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많이 알게됬고, 제 말버릇이랑 순간적으로 욱하는 그런 성격 싹다 고쳐야한다는거 뼈저리게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 읽어보시면 진짜 패버리고 싶은 마음 잘압니다..
그런 심정 만들어드려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