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컴퓨터안고쳐줌 [728361] · MS 2017 · 쪽지

2017-06-02 20:39:23
조회수 1,024

우리학교 국어센세 문법 적중 오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154128

선생님이 문법 하시는데 진짜 ㄹㅇ 자세하게 가르침


"하나만 더 할게요^^" "쓰읍... 아 이거 하나만 더...." "아~ 그럼 하나만 더 갈까요?"


수업은 잘하셔서 꿀잼은 아닌데 몰입도가 오짐. 애들도 열심히 듣고 나서


"야 너무 자세한거 아니냐"


"재밌게 듣긴 했는데 저게 시험에 나올것 같진 않은데...."


하면서 듣긴 했음


선생님이 수업해주신거 대충 예를 들어보면


ㄺㅄㄺㄺㄺㄺㄵㄵㄵㄼㄼㄼㄼㄼ 가 대표적인데


"그래? 그럼 여기선 뭐가 탈락될까?" "하나만 더 하자!" "이거하나만..." "자 이제 ㄼ 끝났어 ㄺ하자"


와 씨... 미치는줄 알았음 자음군 단순화의 모든 예를 다 들었음 기억도 안남 넓적다리 쓰벌


시험이 정신없이 끝나고 애들하고 문제 얘기하는데 나도 생각해보니 그 쌤이 해준거 오지게 적중함



때는 한달 전 수업


"혹시 모르는데~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까^^ 의미 자질이란게 있거든요?"


ㄹㅇ 그때만 해도 이게 나올줄은 몰랐지... 쌤이 "할머니"로 반의어 설명해주고 한거 아직도 기억남


그러고 나서 다른 적중


때는 일주일쯤 전


"여러분 제가 이거 해드렸나?" 슥슥슥 "이거 안긴문장이거든요? 관형절로 쓰였지?"


"안나올....거에요^^ 이거 학부생들도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난데~"


그렇게 나와부렀다 이놈의 (봄이) 따듯한 봄자식이


그리고 오늘 수업 들어오셔서 하는 말씀


"아....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는데... 그냥 다 가르쳐드릴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