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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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묻혀서 재업
벌써 2017년이 시작되고 절반이 흘러갔습니다. 포기하는 일 없이 정진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6월 평가원 과목별 리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N수생이든, 이번에 시험을 처음보는 고3이든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이며,
특히 재수 이상의 학생들은 이미 경험 해봤을지라도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몇 줄 써봅니다.
1. 말 말 말. 말에 주의하자.
지금 제가 쓴 글과 같은 류의 글들이 수없이 많이 올라올 겁니다. 특히 오르비를 보는 우리 학생들의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시점인 오늘 걸러서 들어야 할 말이 있고, 새겨들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입시사이트에는 등급컷을 예측하여 나열할 것이고, 선생님들이나 강사들은 여러 이야기들을 하실 겁니다.
이런 저런 말을 듣고나서는 반드시 현명한 판단을 해야합니다.
입시생활에서 판단의 주체는 오로지 '자신'이어야 합니다.
멘탈이 약하신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결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타인의 말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가령,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대학을 결정 할 것이다'라는 실속 없는 이야기라든지,
'올해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낼 것'이라는 신문 기사속의 말이라든지.
수능의 난이도, 그리고 문제 스타일은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고 부모님도 모르고 선생님도 모르고 평가원도 모릅니다.
반드시 '말'에 흔들려서 여러분을 많이 지치게 할 무더운 여름을 허무하게 보내지 않길 바랍니다.
2. 공부는 어렵게
불수능으로 출제된다고 하든, 물수능으로 출제된다고 하든, 공부는 항상 어렵게 해야만 합니다.
공부는 원래 어렵습니다. 대학 가는 일도 어렵습니다.
영어가 절평이지만 나름 어려웠다는 평이 많이 보이는데요.
절평이든 상평이든 공부는 어렵게 했어야만 하고, 공부는 앞으로도 어렵게 해야만 합니다.
작년이 어려웠으니 올해는 쉽게 나올거라는 예측도 다 필요 없습니다.
뉴스에서 쉽게 나온다고 하든간에 어찌됐든 우리는 공부를 어렵게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3. 6월 모의평가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
6월 모의평가에서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모평성적이 아닙니다.
이번 시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 부분이 취약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야할지'
대충이라도 머릿속에 그리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과 실패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6평은 수능이 아닙니다.
그래서 6평은 점수에 상관 없이 내가 무엇이 모자랐는지 판단해볼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 판단만 잘 해 낸다면, 이번 6평은 점수에 관계없이 필연코 당신을 발전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6월 모의'평가'와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우선 말 자체가 다릅니다.
'모의평가(중간평가)'와 '시험'은 엄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4. 탐구, 빨리 마음 잡으세요
"와 이번 생1 개망했다. 화1으로 갈아타야하나...?"
물론 판단은 당신이 하는 것이겠지만, 탐구를 지금 와서 바꾼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생각은 아닙니다.
5. 자신에게 칭찬하기
"영어가 86점이네... 와 절평인데 90점도 못넘는다니 진짜 난 답이 없다."
영어가 절평이 돼서 90점이 거의 맥시멈이라고 볼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4점만 더 올리면 최고득점을 할 수 있다는 뜻이 되죠.
하나의 예시를 들었지만, 본인이 이런 상황에 속한다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자신을 긍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똑똑하니까요.
6. '저 탈르비합니다'....?
모평 끝나고 이런 사람들 꼭 존재하는데, 어차피 탈르비 하든 안하든 똑같을 거예요 ㅋㅋ
7. 반드시 복기해볼 것
모평은 실모가 아닙니다. 한 번 풀고 버릴 시험지가 아닌 학습 자료입니다. 학교에 모평 다음날 시험지가 교무실에 여기저기 굴러다닐텐데 과목별로 한 세트 이상 챙겨서 꼭 복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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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
왜 또 가십니까 ㅠㅠ
참고로 공부는 진짜로 어렵게해야합니다
제가 괜히 화2생2한게 아니에요
공부는 어렵게지만 시험까지 어렵게라고는 안해따....
어찌보면 2과목하는게 더 깊게배우는거니 일맥상통 아닐까요 ㅇㅅㅇ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9평때도 글 써주세요 ><
넹
6번에서 불알을 탁 치고 갑니다
갓평가원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님글잘보고잇음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