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입니다 [737351] · MS 2017 · 쪽지

2017-05-28 22:47:02
조회수 3,761

공부할땐 하고 놀땐 놀고 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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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부터 저걸 잘 못 지켰어요 남자들 대부분이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 아니면 말구요ㅠ )


정말 남들 다 공부하고 있을 때는 공부안하고 놀다가 정작 남들 공부 다 하고 쉬고 놀땐 좀 공부하는 척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병신같은 짓 이였어요


전 원래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대학 갈 생각이 아애 없어서 공부 잘 안했는데


만약 학교에서 있는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했다면 또 진로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죠ㅋ


그리고 주말에 남들 쉬고 놀러다닐때 같이 다니고 그러면서 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 풀고요 인간관계도 더 돈독해지고


근데 전 이걸 잘 못해서 - - 근데 여자들은 잘 하더라구요 워낙 맺고 끊는 것을 잘 하자나요ㅋ


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나름 얼굴되고 몸매좋은 여자인 친구 있었는데 ( 엄청 친하지는 않고 가끔 안부 연락만 )


물론 나름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했겠지만 옆에서 보면 약간 무섭게 자기 컨트롤이 엄청 강하더라구요


평일에는 학교에서 야자 같은거 절대 안빠지고 집중해서 공부하구요 ( 남들보다 1시간 더 하고 집에 감 )


주말에는 공부 안하고 놀러다니더라구요 ( 물론 제가 24시간 옆에서 관찰한 것은 아니지만 ... 그랬다구요ㅋ )


몰래 담배도 피고 옷도 노출심한 옷 입고 다니구요 물론 자기 자유니까 뭐라고 하는 건 아닌데 뭔가 노는거에 사무친


것 같더라구요 - - 고2때부터 부모님 몰래 신촌 홍대 클럽 자주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20대 중후반 남친도 사귀던데


다 오래가지는 못하고 한두달안에 까임 ( 제 친구가 찻다구요ㅋ )


그래도 공부는 잘 하더라구요 내신은 정확히 얼만지 모르겠고 대학은 서강대 가더라구요 ( 문과임 )


물론 이거 말고 많은 사례 있겠지만 저도 저렇게 바꾸려고 노력중이에요 ㅎㅎ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짐


근데 이게 정말 괜찮은게 자주 놀다보면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많은 사람도 만나다보니 사람 대하는 법도 길러지는 것


같더라구요 ( 이건 위 친구한테 직접 들은거 ) 


오르비에도 위 친구처럼 놀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고 잘 하시는 분 분명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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