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경찰에대한 안좋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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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할머니 생각이난다.
나는 7살때 할머니가 내 콘프로스트를 사주신다고 같이 농협에 가자고 하셔서 길을 나섯다.
호랑이힘나는 시리얼도 사고 장도 보고 기분좋게 집에 오는 찰나, 소매치기단이 할머니 지갑을 털치고 도망을 가려했다
그와중에 할머니와 어린 나는 지갑을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 썻지만 어린애와 노인은 장년의 힘을 이길수 없었다.
그와중에 할머니는 어린나를 보호하기위해 온몸으로 소매치기범의 구타를 막앗고, 어린나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주변사람들은 도와주기는 커녕 구경하기 급급했고 몇몇 사람들은 나를 피신시키기만 하고 할머니를 도와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때 소매치기범이 우리할머니를 노망난 소매치기범이라고 우기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력하게 할머니가 모르는 씹새끼한테 일방적으로 맞는걸 볼 수 밖에 없엇다. 그때 농협 사거리에서 농땡이 치고 있는 교통정리순경을 보고, 7살의 나는 마치 영웅이라도 본듯이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그때 그 경찰이 나를 본 표정은 벌레보듯이 썩었엇다. 무전으로 싸움이 낫다 어떻게 할까 물어보더니 무전기 너머로 무시하라는 무전이 오더라. 그리고는 그 경찰은 우는 나를 내버려두고 유유히 사라졋다.
내가 다시 현장에 갔을때 우리할머니는 지갑을 지키는데 성공했고 소매치기범은 이미 도망가버렸다. 할머니는 바닥에 쓰러지셧고. 경찰은 도망갔다. 구급차도 부를수 없어 택시타고 병원에 갓다. 나중에 그경찰서에 부모님과 찾아갔더니.. 그 순경새끼가 자기는 모르는일이라고 잡아때도 오히려 나를 이상한 애새끼로 몰아가며 부모님한테 소리치더라..
그 순경새끼는 지금 파출소 경장으로 잇다... 경찰대에 가서 경위가 되서 그새끼를 평생 괴롭히고 싶고, 어린 무기력한 나에게 자괴감이든다.. 178에 73키로 근육돼지인 지금의 나였다면 할머니를 지킬수 있엇을텐데. 너무 후회스럽고 아직까지화가난다..
이번 6평을 치고는 할머니 집에 들러 같이 장을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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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ㄷㄷ 경찰이랑 엮인 안좋은 사연이 많네요...ㅜㅜ
저도 별로인상이좋진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