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담실 글 읽으면서 느낀 점인데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0579
저도 주로 생담실 눈팅족입니다만
대체로 여기계신분들 보면 행복하게 잘 사시는거 같아요
대부분 집안도 유복하신거 같고 공부도 잘 하시는거 같고요
저는 오르비 들어오면 생담실글을 자주 보는데요
여기에 쓰여져있는 고민을 보면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흔히 20대 초반이 겪는 사랑에 대한 고민, 학교 생활에 대한 고민,
또 친구관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더라고요
누군가 누리고 있고 또 누릴수 있는 고민을 저는 누리지 못한다는게
참 가슴아픕니다
남들보다 몇 년 뒤쳐져있고 설령 뒤쳐져있는것을 따라잡는다고 해도
뒤쳐져있는것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야 할 것인데 20대에 해볼수 있고 20대밖에는 해보지 못하는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참 가슴아프네요
몇 일 후면 12월 달 그리고 크리스마스
저도 가끔 시내에 나가서(주로 서점에 가기 위한 목적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며 걷다보면 사람들이 참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물론 제가 그 속마음까지 속속들이 들어가 볼수는 없겠지만
제가 보면 큰 것은 아닌데 사소한 거 하나로 행복해하고
서로를 마주보면서 같이 지내면서 행복해할수 있다는게
지난 몇 년동안 제대로 된 행복을 누리지 못했던
저는 참으로 부럽더라고요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요
상담은요 저도 언젠가는 생기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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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생기시겠지만 생기는 것에는
자기를 열심히 관리하고 외모를 꾸민다는 전제가 필요하져 ㅎㅎㅎ
20대 중반인데 안 생기더라구요.
안만드시는게 아니구요?
마지막줄 상담보고 오늘 감동먹은 글 링크
http://www.ygosu.com/community/?m2=best_article&bid=yeobgi&type=daily&type2=common&rno=396180&sdate=2010-11-27&frombest=Y&page=0
링크
대박이네요
진짜로..
초치는 거 같아서 죄송한데,,,,, 이거 낚시로 판명나지 않았나요
그래도 사실성을 떠나서 감동할 수 있었다면 그걸로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이런말안하는데.. 자작나무타는... 중간까지읽었는데 드라마대본같았네요..
그러면 여자분이 답장한거뭐죠 ㅜㅜ;
그것도 따로 있던데..
저도 오늘 처음봐서 자작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여자친구 답글도 있고해서 낚시일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네요 ;;
낚시라해도 말하신대로 이것 자체로 감동받았으니 그걸로 된거죠 뭐 ㅋㅋ
아 이거 진짜 자작이래요?;;
좀 옛날에 보면서 이상하단 생각은 했는데;;
(남자가 중간엔 집안 사정 괜찮아졌는데도
힘든 직장생활하며 공부하라고 월급보내주는 여자..
여자의 사랑을 시험한다고 괜찮아진거 말 안 하고 돈 계속 받았다는 부분......;;
근데 이거 보고 여자는 날 버려도 난 괜찮아요. 이런 답장...)
자작......이었다니;; 전 제가 너무 독한가;; 했네요; ㅎ;;
저도 요즘에 옷도 여러군데 둘러보면서 보는 안목도
기르려고 노력하고 머리도 신경쓰려고 노력하고요
여하튼 급하면 알아서 변하게 되더라고요
안생겨요 ㅋㅋ
쌩뚱맞지만 "행복을찾아서" 영화 한편 추천해드리고 갑니다.
그냥 글을 읽는 사이에 문득 떠올랐답니다ㅋㅋ
그리고
상담에 댓글은,,,
음,,,
음,,,,,,
,.,,,음,,
,,,,,
,,,,,,,,,,,,,,,,,,,,,,,,,,,,
ㅠㅠ
혹시 선입견은 아닐까요?
나만큼 힘든 사람은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고민이 그냥 행복하고 어찌보면 철없는? 고민으로만 보이는, 그런거요.
글쓴분 심정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여
꼭 행복한 날들이 찾아올겝니다.
힘들어도 아이 행보캐 하면 난 행복한겁니다.
진짜 안힘들어서 이정도 말할 여유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행복은 내안에서 나오는 거니깐요.
이제 힘들었던 시절들을 충분히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서부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