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X [289416] · 쪽지

2011-06-07 17:48:16
조회수 523

왜 공부를 하나도 안한것같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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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까지 하면서 가열차게 시작한지
3 4 5 . 2월ㄲ지 치면 4개월인데

왜 공부를 하나도 안한것같고
애매모호 하기만 한걸까요...

졸리기는 왜이렇게 졸린거고
아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는 엄청 죄송하고
그냥 기분이 꾸리꾸리 멜랑꼴리 하네요

진짜 머리가 하얗게 다 빈것같아요
그냥 기분이 이상해요

왜 시간은 그냥 정처없이 흘러가는것만 같은건지ㅠ

아빠가 몇일전에 이모부랑 술을 드시고 와서는 - 이모부가 득녀하셔ㅓ 축하주 사신다고
제가 자는데 제 옆에 오셔서는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라고 하셨는데
이게 뭔말인지 알거든요; 아빠가 몸으로 하는 일 하시니 그렇게 힘든일 하지 말라는건데...

아 그냥 아버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못나기 그지없는 딸같고,,,

피디수첩인지 시사매거진 2580에 나오는
대학교 별로인데 나와서 우울증 걸려서는 '저 자신이 패배자 같아요...' 라는 멘트가 내 얘기같은것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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