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교 입시 레전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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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0등대하고 뀨뀨대 간친구들도 있고 2점대로 한의대 뚫은 친구도 있지만 가장 잘간 친구 꼽아보면요
저랑 2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가 있는데 걔가 모의가 8185이었어요. 영어는 가끔 9까지도 갔던걸로 기억.. (심지어 내신에서 이거 나온다고 답을 알려줘도 수학 말고는 서술형 백지내던 친구였음) 고3 와서는 과탐 조금 하더니 8183까진 올리더라구요. 수시접수기간에 저한테 6논술 썼다고 떨어지면 답없다고 연락왔네요. 그친구 건대 동대 다 말아먹고 수능때 수학까지 4가 떴어요 근데 과탐 각성해서 11을 맞아버림. 최종등급 84811이어로 고대 최저도 못맞춘 상황. 마지막 희망으로 얘가 홍대 잘쓰고 나온거 기대하고 있던 찰나에 한양대를 붙어버렸네요ㅋㅋㅋ 심지어 수능성적표 나오고 홍대는 떨어졌어요
요약) 수학만 하던친구 수능때 수학마저 작살남. 과탐각성으로 아슬아슬하게 홍대 최저 맞춤. 근데 뜬금 한양대 논술 합 홍대는 불합. 지금 대학가서 영어때문에 고통받고있지만 행복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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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볼때마다진짜될놈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