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진학하면 평생 잘 먹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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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어머니 통화하시는 거 들었는데

작은외삼촌 회사에서 명퇴압박을 받고 있다네요 ...

인문계열이지만 고려대출신이고 나름 대기업 부장인데

47살에 다른 일자리 구하는거 어렵지 않을까요ㅜ 자식도 두명인데 한명 고2 한명 중3 ...

첫째가 제가 알기로는 외고다녀서 돈이 좀 많이 든다고 들었어요 둘째는 피아노쪽이라서 그쪽으로 또 돈 들고

그래도 명문대출신인데 정년 꽉 채우는 것 까지는 아니여도 50대 중반까지는 일할 수 있겠지 했는데

뭔가 자꾸 신경쓰이네요, 제 삶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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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기다리는 · 702831 · 17/05/15 17:13 · MS 2016

명문대가어째서평생인생보장이겠어요
보장은 메이저의치한이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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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14 · MS 2017

의치한은 넘사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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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7&1871 · 731275 · 17/05/15 17:19 · MS 2017

석박하고 교수 테뉴어 받는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꿀인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듦.. 특히나 관심 많은 분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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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 · 669956 · 17/05/15 17:31 · MS 2016

교수는 아무나 하나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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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2 · MS 2017

교수되는게 대기업보다 훨씬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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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 · 669956 · 17/05/15 17:35 · MS 2016

서울대 이과 졸업해서 대기업 못가는사람은 드물지만 교수는 되는 사람이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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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 · 669956 · 17/05/15 17:15 · MS 2016

요즘 50대 중반까지 회사다니는분들 드물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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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 sera sera · 618689 · 17/05/15 17:16 · MS 2015

강남역 학원가 새벽에 직장인이 괜히 많은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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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엠버서더인직이 · 699833 · 17/05/15 17:18 · MS 2016

문이과공통 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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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1 · MS 2017

이과도 명퇴 빨리 당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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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리아 · 715178 · 17/05/15 17:40 · MS 2016

이과 연구분야는 더 빨라요.. 경영쪽으로 못넘어가면 그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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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42 · MS 2017

흐... 이공계도 안심해선 안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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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햇살 · 549535 · 17/05/15 17:18 · MS 2014

저런거 싫은데 돈도 없으면 의대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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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 114036 · 17/05/15 17:23 · MS 2005

의치한도 일단 돈은 되는데 과업무때문에 지쳐서
돈은 그래도 많이 벌고싶다 -> 미국행
돈보다 하루8시간근무 5일제로 사람답게 살고싶다 -> 일본행
이러더군요 물론 타국에서 의료행위는 해당 국가에서 자격시험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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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27 · MS 2017

일본이 나름 웰빙이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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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햇살 · 549535 · 17/05/15 17:24 · MS 2014

그리고 고대 문과대학 이상 입결을 갖는 학교 입학정원만 해도 한 해에 만 명을 넘는데 한국 성장속도는 저걸 따라갈 수 없으니 보장 못하는건 넘나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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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 114036 · 17/05/15 17:27 · MS 2005

그것도 있지만
최근 몇년간 회사 수익의 대부분은 인건비를 줄여서 나온거라서요
그래서 2사람이 할 일을 한사람이 하게 되고 그만큼 업무가 늘어나게 된거죠...
거기에 연구보다는 현상유지라 연구인력을 가장 먼저 줄이고요. 이는 즉 머리 좋은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더 선호하게 되었어요
아 물론 머리 좋은 사람이라는건 모집할때 경험자로 뽑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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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햇살 · 549535 · 17/05/15 17:28 · MS 2014

넵? 의견 물론 동의합니다만 제 댓글이랑 양립 불가능한 답변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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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 114036 · 17/05/15 17:34 · MS 2005

그러니 답은 "빠른 치킨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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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9 · MS 2017

빠른 치킨집ㅜ 현실적이긴한데 뭔가 좀 슬프네요ㅋ 그리고 요세 치킨집 포화 오브 포화던데 개업해도 먹고살기 참 힘들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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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자 · 744990 · 17/05/15 17:28 · MS 2017

이공계열이신 분들은 월급이 조금 줄어들어서 그렇지 다 잘 먹고 사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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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narchy · 737664 · 17/05/15 17:29 · MS 2017

은행같은곳은 그래도 50중반까지는 하는 모양인데.. 작은삼촌이 지점장 하시다가 50중반에 퇴직하신걸로 아는데 킁. 대기업은 너무 수명이 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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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1 · MS 2017

그쵸 적어도 정년까지는 아니여도 대충 비스무리하게 가면 좋은데 47살은 좀 너무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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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예자랑 · 659097 · 17/05/15 17:31 · MS 2016

전문직하세요 회사원은 절대 안됩니다
괜히 나이 먹고 의대 진학하는게 아닙니다
대학 와서도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살기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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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3 · MS 2017

이과 전문직은 의치한 문과는 회계사나변호사로 한정되어있어서 선택의 폭이 좀 좁긴하네요... 근데 문제는 둘다 하기 엄청 힘들다는거ㅋ 그래서 대학 나와서도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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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숲냥이 · 689798 · 17/05/15 17:33 · MS 2016

듣기만 한건데요, 실제 사회에서는 또 서울대랑 비 서울대 사이 격차도 크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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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3 · MS 2017

그쵸 이과는 서울대말고도 포항씨랑 카이씨가 있는데 문과는 더 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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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숲냥이 · 689798 · 17/05/15 17:36 · MS 2016

부모님께서 냉정한 사회에대해 브리핑하는거 듣고 고대생명을 과감히 버렸죠...
지금생각하면 좀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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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 737351 · 17/05/15 17:38 · MS 2017

슬픈현실ㅜ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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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간 · 740243 · 17/05/15 18:15 · MS 2017

현기차 계열인가요 그쪽이 명퇴심하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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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 734022 · 17/05/15 23:46 · MS 2017

전문직 아니면 요즘 세상 정년 보장되는건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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