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1년] 추억의 장희민T 막말발언 복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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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ㄴ
bgm 까는법 상세하게 알려주실분 안계십니까..쪽지로든 답글로든 말이죠 ㅠ 부탁합니다
음악 소스 알고있으면
근데 저 강사분도 평소 막 저렇게 남자 까는 분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조금 억울하신 분이라고..
솔직히 "억울하다" 라는 표현보다는
인간적으로는 괜찮은분이신데
평소에 갖고 있던 조금 "페미"적인 면이
잘못된 방식으로 튀어나왔다고하는게..
아무리 세계평화를 역설하고싶어도 건드릴 부분이 따로 있지..
저게 농담이든 진담이든
불쌍하지만 너무 경솔해서 쉴드 칠 엄두도 안 나는 듯..
요즘 뭐하고 계실려나..
하나고 교사
친구랑 영화관에서 포화속으로 보다가 울었는데ㅠ
사람죽이는걸 안배우면 평화로워지는게 아니라, 군인들이 나라를 지키니까 평화로운거지 멍충아
뒷부분 더있는데..
어머님!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10여 명은 될 것입니다.
저는 2명의 특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막을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 귓속은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님!
괴뢰군의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너무나 가혹한 죽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우기 같은 언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님!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옆에는 수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적이 덤벼들 것을 기다리며
뜨거운 햇볕 아래 엎디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엎디어 이글을 씁니다.
괴뢰군은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덤벼들지 모릅니다.
저희들 앞에 도사리고 있는 괴뢰군 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들은 겨우 71명 뿐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까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이!' 하고 부르며
어머님 품에 덜썩 안기고 싶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제 손으로 빨아 입었습니다.
비눗내 나는 청결한 내복을 입으면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어머님이 빨아주시던 백옥 같은 내복과
제가 빨아 입은 그다지 청결하지 못한 내복의 의미를 말입니다.
그런데. 어머님, 저는 그 내복을 갈아입으면서,
왜 수의를 문득 생각 했는지 모릅니다.
어머님!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 많은 적들이 저희들을 살려두고
그냥은 물러갈 것 같지가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머님, 죽음이 무서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머니랑 형제들도 다시 한번 못 만나고 죽을 생각을 하니,
죽음이 약간 두렵다는 말입니다.
허지만 저는 살아가겠습니다.
꼭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왜 제가 죽습니까.
제가 아니고 제 좌우에 엎디어 있는 학우가
제 대신 죽고 저만 살아가겠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천주님은 저희 어린 학도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어머님 이제 겨우 마음이 안정이 되군요.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다시 어머님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웬일인지 문득 상추쌈을 재검스럽게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옹달샘의 이가 시리도록 차거운 냉수를
벌컥벌컥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아! 놈들이 다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안녕! 안녕!
아, 안녕은 아닙니다.
다시 쓸 테니까요...또......
국군 제 3사단 소속 이우근 학도병은
1950년 8월 10일 전투에서 숨진다.
그리고 그의 군복 주머니에서
한통의 편지가 발견되었다.
이게 영화 포화속으로의 소재가 되었던 학도병의 편지 아닌가요?
어 모교 선배님 71명
죽이고싶은걸 배우고싶어서 배우나 ㅡㅡ 군대가 왜있는건데. 어이가없다 ㅋㅋ
깔려면 전쟁을 일으키는 인물을 까야지... 까보면 군인도 피해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