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대, 성범죄 피해자·가해자 함께 시험보게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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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진 기자 jhin@chosun.com
고려대 의과대학 학생들 사이에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가운데, 학교 측이 해당 사건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하고도 가해자들과 피해자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경찰관계자 등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가해자들인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 한모(24)씨와 배모(25)씨, 박모(23)씨와 함께 의대 4학년 1학기 기말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 등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가평의 한 민박집에서 잠든 학과 동기 A씨의 옷을 벗겨 신체 부위를 만지고 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추행은 시인하면서 상대적으로 처벌이 무거운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는 이런 가운데 가해자와 피해자를 교내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방치한 셈이다.
특히 A씨는 성추행을 당한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교내 양성평등센터를 통해 학교 측에도 피해 사실을 신고했기 때문에, 학교 측은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고려대 의대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게 학교 측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주위에 가해자들과 함께 학교에서 얼굴을 맞대면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성폭력 사건 신고가 들어오면 진상 파악을 위해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격리하는 게 기본 아니냐”며 “학교 측의 조치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혈액과 체액, 속옷 등을 맡겨, 한씨 등이 A씨에게 성폭행까지 했는지와 약물을 이용해 A씨의 의식을 잃게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당일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정신을 잃었다며 한씨 등이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5일 현재 인터넷에서는 이번 사건에 분노하는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한씨와 같은 의사들에게 우리 가족을 맡길 수 없다”며 가해자에 대한 출교(黜校)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퇴학 처분은 복학이 가능하지만, 출교는 영구 퇴출에 해당해 복학이 불가능하다. 학교가 학생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징계다.
네티즌들은 특히 가해자들이 의사·변호사 등 유력 집안 출신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축소·무마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엄정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관련 기사에 대한 인터넷 게시판에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사회가 구호인지 실제인지 지켜보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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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술을 취할 정도로 마신게 아니군요... 술에 무엇인가 탓을거란 정황도 있고
사건 후 정신과에 다닌다는 피해자와 같은 교실에 가해자들과 시험을 보게 방치하는 학교가....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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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우
보러온 인간도 참; 반성을 하긴 하는건가.
부모님 백으로 '마지막 남은 한학기만 참으면 출교는 면한다'라는 마인드로 기말고사를 준비했을 가해자......가 떠오르네요
실제로 반성하고 정말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사과를 하거나 아님 얼굴조차 드러내지 않고 피해주는게 상식적인 행동인데....
외쳐 민족고대는
개뿔
부모가 김앤장이라는 소리가 있던데요
맨날 글로벌 외치면 뭐하나.. 기본개념이 없는데..
징하다 이런애들이 의사되면 ㅋㅋㅋㅋ
뭐야 쟤네 아직 안짤렸음? 말세네 ㅡㅡ 시티헌터없냥
쟤네들 실명이 어떠케 되나요?? 궁금해 죽겠네..
검색하면 금방나옴 네이트 고려대 의대 신상 실시간검색 클릭..
배xx 한xx 박xx 라네요
지금 가해자들 독서실에서 졸업논문 준비한다는 말이 있던데 그냥 근거없는 루머이길...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피해자분 참 잘도 시험쳤겠네요 ㅉㅉ
스트로스 칸 IMF총재도 호텔 직원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는 마당에
저 가해자 인간들은 어떤 힘이 있어서 태연하게 시험을 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피해자와 같이
고대는 sky에서 제명시키자... 수준안맞아서 같이 못놀겠네
아버지가 김앤장 변호사인데 그의 자식인 학생을 버리고 싶겠어요?
내가 이따위 학교 들어오려고 재수를 했다니
쪽팔린다 정신 좀 차리자...
ㅋㅋ후덜덜 김앤장 자식
술에 무엇인가를 탔다면 정말..
역시 서울대..!! 민족고대라는 타이틀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