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 거부, 그리고 자습에 대한 생각 - 오늘 팝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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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글에 대해 답변을 달다 생각난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제목을 장난을 쳤지만 상당히 극단적으로 서술되어있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립니다.
일방적인 비난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 학교라는 것은 교육을 위한 계약 관계 " 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서 선생님은 " 적절한 교육 " 을 위한 " 의무 "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금전적 목적을 위한 직업에서 의무를 저버리면
" 퇴직, 감봉 등 금전적 불이익과 비난 등 감정적 불이익을 받습니다 "
여기서 불이익을 결정하는 평가는 윗사람에게서 결정됩니다.
" 학교 " 의 경우 평가하는 입장으로써 윗사람의 개념이 애매모호 합니다.
선생님을 평가하는 것은 학생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입장에서 ( 제 생각는 ) 학생은 윗사람이 아닙니다.
여기서 모순이 발생합니다.
보통의 " 의무의 대한 평가하는 입장 " 이 윗사람이 되면서 " 평가는 비교적 " 적절하게 " 진행됩니다.
그에따라 " 적절한 " 대가와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학교는 " 의무에 대한 평가하는 입장 " 에서 평가 시스템 자체도 매우 의미없고 ( 교원 평가 따위 ) , " 학생부 " 의 강화로 위치적으로 오히려 아랫사람이 되어버리는 애매한 상황이 됩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실직절 수단은 " 수업 거부 " 즉 " 자습 " 입니다.
" 내가 평가를 하는데, 그 결과가 의미없고, 과정도 의미없고, 대상은 불이익을 받지 않느다. 그러면 분명히 다른 방법적 평가가 필요하다. 이대로는 안된다. 수업을 거부하자. "
라고 말할 수있죠.
즉, 평가를 위한 칼날으로써 " 거부 " 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 수업에 대한 거부 " 가 선생님에 대한 인격적 모독이 될 수 있냐 라는 물음에는 " 될 수 있다 "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 학생들의 적절한 교육권을 침해한 것은 학생에 대한 인격적 모독이 될 수 있냐? " 라고 묻고 싶습니다.
" 전 될 수 있다 " 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인격 모독은 상쇄됩니다.
오히려 후자인 학생들의 경우는 인생과 직결 될 수 도 있는 문제 이기에 오히려 더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인생 자체를 모독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즉 오롯히 수업에 대한 거부 " 만이 남은 것입니다.
수업이 질이 떨어지기에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죠. 기업의 상품을 보이콧하는 것돠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전 물리 공부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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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번째줄까지.. 제가 쓸까밀까 머릿속에 떠다니던 생각을 그대로 작성해주셨네요
동의하는 바입니다
인격 모독 내용은 저도 짜맞추기한 거라 그닥...
그리고 댓글은 팝콘이모티콘이 점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