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724011] · MS 2017 · 쪽지

2017-04-29 01:00:14
조회수 6,851

갑자기 생각난 초딩 때 왕따당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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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다가 갑자기 생각남ㅋㅋㅋ

초5때 빚때문에 집팔고 전학왔는데 ㅋㅋ너무 갑작스런 전학이라 적응 전혀 못함

그러다 자연스레 왕따됐음.

존나 웃겼던건 같은반 주동자새끼가 아빠거래처 직원딸년ㅋㅋㅋ


6학년때는 매일 자살기도 할정도로 가관이었는데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보겠음


1. 한번은 교실에 앉아있는데 어떤개샛기시밸룸이 저보고 더럽다고 저리 가라했음.

존나 삔또상해서 걍피했는데, 친구라는 새끼가 저한테 뿌리는 데톨 뿌림.


2. 그냥 아무이유없이 남자애들이 필통 던지고 놀아서 학용품 다 깨지고 걸레됨


3.처음에 뭣도모르고 학생회선거 나갔는데, 아빠가 잠안자고 만들어주신 선거포스터 걸레됨


4. 다른 주동자새끼가 거짓말해서 애들앞에서 병신만듬


5. 1번에서 데톨뿌린새끼가 대놓고 제 앞에서 저희아빠 욕함. 심지어 그거 저희아빠도 들음


6.그새끼가 맨날 저희 아빠한테 돈받아오라고 시킴


7. 4에서 말한 다른 주동자 새끼가 친구없는년, 애미없는 년이라고 맨날 지랄함


8.데톨뿌린새끼가 네이트온 원격조정해서

 다른 주동자 새끼한테 싸움건 다음에 나몰라라해서 왕따 제대로 당함


9. 남자애들이 수업시간에 조롱존나 해서, 속상해서 울었는데 

담임 미친년이 별것도 아닌걸로 울고지랄이냐함(그 조롱이 패드립 자살드립)


10.남자애들이 저희부모님 조롱하는 발언 많이함


11.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거지다. 라는 말이 제일 충격이었음


12. 6학년때 왕따 주동한 새끼가 중1때 제 휴대폰 뒤져서 반애들한테 갤러리,문자 등등 싹 털어서 보여줌


13. 그 주동자 부모님이 이새끼 하고다닌거 알고 얘네 할머니까지 존나혼냈는데, 저한테 "야 나는 6학년때 조금 그랬지, 여태 잘지냈는데 왜나한테만 난리냐?" 이럼

(얘네 할머니가 얘 귀걸이하고 있었는데, 강제로 잡아뜯음. 존ㅣ나 빡치셔서ㅋㅋㅋㅋ)



어디가서 돈주고도 못할 신비의 체험 덕분에

 고1때까지 애들한테서 버려질까봐 맨날 걱정했음ㅋㅋ


중1 담임이 가정방문때

6학년 주동자년 친구들 부모님보고

 같이 못어울리게 하라해서 왕따당함ㅋㅋㅋㅋ

더 가관이었던건 그 친구들 우두머리라는 새끼가 

반 애들마다 "야 저 새끼 전교왕따라서 니네도 쟤랑 어울리면 왕따된다" 라면서 귓속말하고 다님

사이다긴 했는데 그리 오래가진 못함. 저 우두머리도 왕따당해서ㅋㅋ


그 데톨년은 중학교 올라가서도 시시때때로(다른 중학교감)

문자든 네이트온이든 "야 니 친구있냐? ㅋㅋ누구랑 노냐" 이딴식으로 지랄이었고

같은 중학교나온 애 말로는 병신의 끝을 달리다 다른학교로 전학간걸로 앎.

이새끼 공부 정말 못함. 6학년때 3의 약수가 30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던새끼임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저는 영재반 가네마네 난리였는뎀ㅎㅅㅎ



이렇게 적어보니 참 주작같음

근데 ㄹㅇ 실화임.못미더우면 제 일기장 인증해드리겠음ㅋㅋ

암튼 험난한 생활 나열해봄ㅋㅋ지금은 다 극복함ㅎ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불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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