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귀니스트 [741336] · MS 2017 · 쪽지

2017-04-28 23:50:57
조회수 5,083

재수학원에서 조심해야할 타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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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에나 수장 스타일

같이 무리지어 다니면서 하는일은 주로 남까는거,

그러면서 자기 자존감 올리고 무리지어 다니면 자기가 뭐

되는줄암. 정작 자기는 욕처먹는거 모름. 신나게 남까고 편만들어 분탕치다가 수능 조지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술처먹고 자기위안함. 남녀 골고루 분포함. 자기가 만약 이무리에 섞여있다면??? 그냥 즐기자. 인생을 즐기는거다


2. 깨어있는 신세대 남성 코스프레

간신배임. 물론 나도 여고 같은 공학나와서 여자애들이랑 있다가보면 배려해줘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함. 근데 얘네들은 그냥 배려가아님. 여자애들 도와주는척하면서 남자애들을 욕하거나 까면서 여자 집단에서 귀속의식을 느끼려고함. 

특징은 정작 여자친구는없고 나중에 사회나가고나면 여자애들이랑 연락 잘못하고 선톡하고 씹히면 페북에 감성똥글씀

이런 부류랑은 절대 남욕 (특히 여자욕) 하지말고 카톡 페메 할때도 민감한 이야기는 하면안됨. 했으면 어떤 단톡방에서 당신의 페메기록이 신나게 까이고 있을확률이 내가 대통령 당선 안될 확률 정도됨


3. 비아그라스타일

그냥 엄청 밝힘. 주로 한성별만 있는 고등학교나 군필자들에게서 많이보임. 그래도 위의 두사례보다 정신적인 피해는 덜함. 주변에서 차별적교재가 입에 빅맥 쑤셔박듯 들어가면 업템포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원래 자기 자리로 찾아감. 

이런 스타일은 주로 6,9모 망치고나면 정신을 차리고, 로맨스물 영화보면서 자기가 정신못차렸다고 생각은 안함. 물론 사귈수 있다면 사겨라.. 평생 못사귈지도 모르니까..


4. 홍대피플.

단순히 패션피플이 아니다. 정신세계관이 이미 예술가의 상태다. OMR역시 감성터지는 이상세계의 모습을 옮겨 놓은듯 하다. 아마 편의점 리드기에 가져다 되면 포카치부1500원이라 나올지도 모른다. 술먹고 학원에 들어오는건 베이스고, 사실 학원에 재미있어서 오는 경우가 많다. 자칫해서 어울리다가 동화되면 시험지를 보며 '이깟게 뭔데 내인생을 평가하지?' 라고 하는 자신을 볼지도 모른다. 그렇게되면 이미 재수기간은 오답뿐인 답안지만 남을지도 모른다.


5. 우리동네 친목대장

유별나게 친화력이 개쩐다. 나쁘지않다. 칙칙한 학원에 이슬비같은 느낌만 준다면 아주 좋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섞인비라면 ㅆㅎㅌㅊ가 된다. 주로 재종반 반톡을 만드는데 앞장서서 남녀가 친해지게 하는데 일조한다. 여기까지도 좋다. 대학가서 여자랑 말도 못섞을지도 모르는 애들에게 예기사회화를 재공하주는 비공식적 사회화 기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일이터진다면...??  

팝콘은 CU콘소메가 맛있다더라. 항상 챙겨두자


6. 아무무

아무무들은 주로 외로움이 많다. 어쩔수 있는가? 개인의 성향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아무무족들은 자기의 외로움을 만족시키기위해 일면 'best freind'를 학원내에서 만든다. 자기가 귀속된 집단이나 밥친구들이나 뭐가있던지 간에, 자기랑 꼭붙어 다니는 애가 없으면 불안하다. 그러면 재수학원들어오기 전에는 절친이 없었던가? 아니 있었을거다. 그런데 아무무 절망 크리랑 우울증 전염되고 앵겨되서 어지간 하긴 버티기 힘들테니 떨어져 나갔거나, 이제 바로 옆에없으니 재종반에서 새로 제물을 찾게된 케이스가 많다. 우울증에 심하게 빠진애들을 구할수있는건 절친이란 명목의 달콤한 말이 아니라 우울증 약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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