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과백색 [667379] · MS 2016 · 쪽지

2017-04-28 11:14:39
조회수 1,291

오늘 4월 28일은 이순신 장군님의 탄신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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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 계절은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면서 우리에게는 이 아름다움을 창 너머로만 보게하는 아주 얄미운 놈이죠.그럼에도, 4월 28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충무공의 탄신일 이지요.저는 주저없이, 제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이순신 장군이라고 말합니다. 제일 유명한 역사의 위인이기도 하지만..이 제일의 위인의 탄신일을 안지는 저 역시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어릴 때 위인전 한 번 읽고 그 간 나왔던 숱한 영상매체들...진정으로 이순신 이라는 존함에 오늘 하루만 이라도 다 같이 다가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강산이 두려워하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로 강산을 물들이다."(三尺誓天 삼척서천 山河動色 산하동색 一揮掃蕩 일휘소탕 血染山河 혈염산하)망령되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하라."(勿令妄動 물령망동 靜重如山 정중여산)"흐리고 비가 내렸다. 배를 끌어 중방포에 옮겨 대고 영구를 상여에 실어 본가로 돌아왔다. 마을을 바라보고 통곡하니 찢어지는 마음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겠는가. 집에 이르러 빈소를 차렸다. 비가 크게 퍼부었다. 남쪽으로 떠날 일도 급박했다. 부르짖어 통곡하며 속히 죽기만을 기다릴 뿐이다."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今臣戰船 금신전선 尙有十二 상유십이)무릇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必死則生 필사즉생 必生則死 필생즉사)바다에 맹세하니 어룡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 원수를 모두 멸할 수 있다면 죽음이라도 사양하지 않겠다."(誓海漁龍動 서해어룡동 盟山草木知 맹산초목지 讐夷如盡滅 수이여진멸 雖死不爲辭 수사불위사)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던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閑山島月明夜上戍樓 한산도월명야상수루 撫大刀探愁時 무대도탐수시 何處一聲羌笛更添愁 하처일성강적경첨수)조선 수군을 만나면 도망쳐라."  - 도요토미 히데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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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박사 · 570625 · 17/04/28 12:07 · MS 2015

    금신전선 상유십이....

  • 효은이 · 732833 · 17/04/28 13:32 · MS 2017

    해군은 장군이 아니라 제독이라 불러야 합니닷

  • 흰색과백색 · 667379 · 17/04/28 14:08 · MS 2016

    그런 개념이라기 보다는, 나라의 위인의 개념으로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나눌 필요도 잘 모르겠습니다. 광개토태왕의 경우, 대왕과 태왕의 차이로 지위가 낮고 높음이 확 차이가 나니 그렇게 부르는데, 이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 효은이 · 732833 · 17/04/28 14:26 · MS 2017

    아 저는 해사에 계신 장교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셨거든여

  • 흰색과백색 · 667379 · 17/04/28 15:43 · MS 2016

    네. 뭐 꼭, 칼로 물 베듯이 하기 보다는 장군이라는 칭호를 보편적으로 많이 붙히기도 하고 좀 더 넓은 개념으로 보여서 적었습니다. 그 명칭을 바로 적어야 하는 곳 에서는 제독이라고 적었을 것입니다만..

  • 이상인T · 698139 · 17/04/29 17:14 · MS 2016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글 잘읽었어요!^^ 요즘 공부는 잘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