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고민] 이번 모평으로 언수외 신뢰할만한 자기위치 체크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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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지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6월 모의평가를 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나가는데에 있어 제겐 매우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저번에 서울대 게시판에 수리때문에 고민이라고 올렸던 독재생입니다.
2011년 수능 기출을 풀었더니 2등급에서 달랑거리더라던..... 수리나형입니다.
그때 제 얘기듣고 조언해주신 분 말씀듣고 언외 확줄이고 수리에 엄청 투자하면서 이번 6월을 벼르고 별렀습니다.
6월은 적어도 어느정도이상 쉽게는 안나올거다.. 이번 6월에 수리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틀을 잡고가겠다.. 라고 생각했었죠.
역대 수능 및 기출문제 풀면서 실력이 오르는게 보였습니다.
수리기출을 왜 풀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집에서 모의고사 치르는 형식으로 하면서, 풀고 등급컷 찾아보고 등급과 백분위가 오르는것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집모의라 완전히 신뢰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6월만을 기다렸습니다.
6월에서 안정적으로 찍고 넘어가지 못하면 불안감이 커질거란걸 알기때문에 6월부터 부담감을 버릴 수 있게 하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진짜 완전 노리고 시험을 봤는데.. 이건 또 너무 쉽게 나온겁니다.
1.
오늘 시험에서 수리나형 100점이 나오긴 했는데, 이게 실력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나요??
처음 채점했을땐 기분좋았지만, 생각해보니 엄청쉬워서 이걸 갖고 의미있는 성장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
9월이나 수능에서 난이도가 변화하더라도 이정도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랄까..
그러다보니 6월에 벗어던지려던 부담감을 그대로 끌어안고 갈것같고..
나름 의미있게 바라봐도 될까요??
2.
언어나 외국어 풀면서 EBS에서 본건 확실히 알겠는데, 그래도 끝까지 다 보지 않으면 문제를 못푸는건 문제가 있는건가요??
남들은 똑같은거 나왔길래 슬쩍보기만 해도 답을 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안보고 답내는건 무리였거든요.
처음에 두어문제 그렇게 시도하다가 오히려 문장이 눈에서 튕겨나가는 경험과 함께 시간만 잡아먹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하나하나 다 독해하면서 풀었습니다..
예로, 작년 수능 외국어의 경우 많은 분들의 EBS 연계문제는 듣기풀면서 8문항정도를 슬쩍보고 다 기억나서 그대로 다 풀어내고
그 남은 시간으로 고난이도 빈칸문제를 공략했다고 하시는걸 봤는데, 올해도 그 방법이 굉장히 유효할것 같다고 보는데,
EBS에서 본건 다 기억나면서도 답이 바로바로 도출이 안되는건 문제가 있는걸까요??
저 오늘 외국어에서 딱 한문제 지문만 슬쩍 보고 답찾아내는데 성공하고, 나머진 EBS에서 본건 확실히 알면서도 그게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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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험은 절대 객관적 평가가 되질 않습니다.. 제 주위에 언어 외국어 수리 모두 20점 이상 올린 친구들이 수두룩 하니까요 ㅋㅋㅋ
맞습니다. 이번수리나형 솔직히 좀 심했습니다.
현역이라 아이들 분위기 바로 알 수 있는데요. 평소에 50점정도로 4등급정도 맞던친구가 이번 모평에서 2개 찍어서 맞추고는 100점 나온거 보고는 착잡했습니다.
수학에 자신있는편인데. 저아이와 제가 같은 점수라니 약간 손해보는 느낌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