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고민] 이번 모평으로 언수외 신뢰할만한 자기위치 체크가 가능한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87540
좀 길지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6월 모의평가를 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나가는데에 있어 제겐 매우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저번에 서울대 게시판에 수리때문에 고민이라고 올렸던 독재생입니다.
2011년 수능 기출을 풀었더니 2등급에서 달랑거리더라던..... 수리나형입니다.
그때 제 얘기듣고 조언해주신 분 말씀듣고 언외 확줄이고 수리에 엄청 투자하면서 이번 6월을 벼르고 별렀습니다.
6월은 적어도 어느정도이상 쉽게는 안나올거다.. 이번 6월에 수리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틀을 잡고가겠다.. 라고 생각했었죠.
역대 수능 및 기출문제 풀면서 실력이 오르는게 보였습니다.
수리기출을 왜 풀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집에서 모의고사 치르는 형식으로 하면서, 풀고 등급컷 찾아보고 등급과 백분위가 오르는것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집모의라 완전히 신뢰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6월만을 기다렸습니다.
6월에서 안정적으로 찍고 넘어가지 못하면 불안감이 커질거란걸 알기때문에 6월부터 부담감을 버릴 수 있게 하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진짜 완전 노리고 시험을 봤는데.. 이건 또 너무 쉽게 나온겁니다.
1.
오늘 시험에서 수리나형 100점이 나오긴 했는데, 이게 실력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나요??
처음 채점했을땐 기분좋았지만, 생각해보니 엄청쉬워서 이걸 갖고 의미있는 성장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
9월이나 수능에서 난이도가 변화하더라도 이정도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랄까..
그러다보니 6월에 벗어던지려던 부담감을 그대로 끌어안고 갈것같고..
나름 의미있게 바라봐도 될까요??
2.
언어나 외국어 풀면서 EBS에서 본건 확실히 알겠는데, 그래도 끝까지 다 보지 않으면 문제를 못푸는건 문제가 있는건가요??
남들은 똑같은거 나왔길래 슬쩍보기만 해도 답을 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안보고 답내는건 무리였거든요.
처음에 두어문제 그렇게 시도하다가 오히려 문장이 눈에서 튕겨나가는 경험과 함께 시간만 잡아먹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하나하나 다 독해하면서 풀었습니다..
예로, 작년 수능 외국어의 경우 많은 분들의 EBS 연계문제는 듣기풀면서 8문항정도를 슬쩍보고 다 기억나서 그대로 다 풀어내고
그 남은 시간으로 고난이도 빈칸문제를 공략했다고 하시는걸 봤는데, 올해도 그 방법이 굉장히 유효할것 같다고 보는데,
EBS에서 본건 다 기억나면서도 답이 바로바로 도출이 안되는건 문제가 있는걸까요??
저 오늘 외국어에서 딱 한문제 지문만 슬쩍 보고 답찾아내는데 성공하고, 나머진 EBS에서 본건 확실히 알면서도 그게 안되더군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젠지야 제발 0
제발 밴픽좀 잘하자 탑 베인이 뭐야 탑 베인이
-
두찜 시켰다 1
맛있겠다
-
사실인가요? 궁금해서 더 찾아보니까 2~300 페이 공고 인증한 사진이 한 두개밖에...
-
머리 멍하고 머릿속에서 노래 자동재생되면 adhd인가요? 0
가만히있어도 손뜯고 입술깨물고하는데
-
LCK컵본다고 늦었네요.. 제 댓글은 제외할게요
-
그 4칸짜리 젤 어려운거 2문제 푸셨음? 넘 어려워서 넘겼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
수학 좀 친다만 오세요 10
잘하시는분들은 다 시대 다닌거임? 누구 인강 커리 얘기는 거의 못들어서… 조언을 못 구하겠네
-
개인정비시간이나 주말에 공부하려면 짬 좀 차야 함?
-
너무 구체적이라 특정당할까봐 못 쓰겠네..
-
안정적으로 만점 받으려면 공통 몇분안에 풀어야하나요?
-
말 안 되는데 진짜
-
빨리 취할까요
-
심심맹 1
아무나 놀아줄 사람 질문 받아여
-
연애하면 같이 으쌰으쌰 18
공부 더 잘할수있을거 같은데 흠
-
잘 안 먹는 버릇 들이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 나쁘지 않은데 많이 먹어서 좋을 게 없음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생2 퍼즐맞추는거같아서 꿀잼이라는 글 봤는데 생1 도 그럼???
-
티원이 없는게 아쉽네 10
한화로 온 제우스와 티원의 결승전5꽉매치였으면..
-
기만이라고 해주네 이게 좋은거야 안좋은거야 이러니까 진짜 나쁘지 않아 보이잖아
-
혹시 미적반은 브릿지랑 엑셀러래이터,플로우 안주나요?
-
메인글보니 걍 내가 개허수인거구나;라고 깨달음
-
방학 때는 화학 1,2단원이랑 생명 3,4단원 학원에서 들었습니다. 화생 1등급...
-
888 ㄷㄷ
-
국밥시켰다 2
국밥먹고 마저 해야지 ㅎ
-
꽉꽉꽉꽉꽉 0
이번 플레이오프 진짜 맛있네
-
3등급 맞은거면 그냥 과탐 접고 사탐? 타임어택에 좀 약한거같음
-
담젠전은 대떡났다는 소리는 하지말아주세요!!!!
-
뭔가 내가 잘한다는 생각은 안듦 시간도 모자랐고 반면 국어는 못쳤는데도 못하는건 아닌거 같음
-
5꽉이 젤 재밋어
-
또5꽉이야? 0
피어리스고트네진차..
-
술 안들어가면 I 70퍼되는데 흠...
-
과탐을 잘하는 편임. 근데 과목을 새로 시작하고 수업을 들으면 수업내용 하나도 이해...
-
예상댓글) 이정도면 허수가 아니라 실수인데요,,,
-
얼탱~
-
ㅈㄱㄴ
-
큰일데스..
-
근데 고등학교 내에서 공부를 잘한다의 기준이 뭐임? 11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널널한 건가?
-
본인도 허수는 아닌거알면서 예를들면 111 989997 허수인데...
-
빨리 나와라 0
으흐흐흐
-
못생김+사회성제로인데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로 도피가능했단말임..
-
인증한 여르비중 대표존예 ㄴㄱ
-
상대방의 몸을 더듬어요.. 어캄요?
-
우리 학교가 이상한 건가
-
삶은 반직선임 11
개멋지다
-
내신도 원래 2뜨는거 이거때문에 4로 꼴아박았는데 문제 접근도 못하겠고 망망대해에...
-
밀림의 왕 0
김범준 아이디어 훔쳐온 곳 : 포XX
-
수학 선행 국률: 수학의정석 과학 선행 국룰: 하이탑
-
내가본 수능이 0
작수가 돼써ㅠㅠ
-
뭐 자신감부족이 원인이라고들 하던데 이게 정도가 좀 심해가지고 생활에 문제가 가끔...
제 아는 형님이 3개월 공부하고 수리 나형 100점입니다...
이번시험은 절대 객관적 평가가 되질 않습니다.. 제 주위에 언어 외국어 수리 모두 20점 이상 올린 친구들이 수두룩 하니까요 ㅋㅋㅋ
맞습니다. 이번수리나형 솔직히 좀 심했습니다.
현역이라 아이들 분위기 바로 알 수 있는데요. 평소에 50점정도로 4등급정도 맞던친구가 이번 모평에서 2개 찍어서 맞추고는 100점 나온거 보고는 착잡했습니다.
수학에 자신있는편인데. 저아이와 제가 같은 점수라니 약간 손해보는 느낌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