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사탐 고민좀 들어주실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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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인데 학교 경제수업때문에 경제선택에 대한 회의감이 엄청 듭니다.
(혹시 저희학교 귀요미 경제쌤에 대해 궁금하시면 제 닉으로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제가 왜 경제가 싫어진건지)
제 생각만큼 저한테 잘 맞는 과목도 아닌거같구..숨마쿰라우데+학교 수업교재로 내신대비+모의고사대비 조금 하고있는데 어려운걸 떠나서 아직 흥미가 정말 안붙거든요.
예전에 상담글 올렸을때 그 선생님이 못가르치는거다(학교쌤 자체를 비하할 의도는없어요..), 하다보면 재밌어진다 이러시는데 지금 수업들을때랑 내신대비로 공부할때마다 영 예전만 못하네요.
고1->고2 올때 법사vs경제 중에 경제 선택한건데.. 아오 법사하고 싶어요 ㅋㅋ
법사나 정치가 왠지 마구땡기는데(스듀 이용재T인가? 그분 웃기기도 하고 ㅋㅋ) 경제는 그냥 학교 내신용-교양용으로라도 들어두면 나쁠건 없고 내신은 이미 올해엔 경제를 해야하니-으로만 하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법사나 정치 개인적으로 공부해도 뻘짓이 아닐까요?
원래는 여름에 경제인강듣고 학교 경제도 잘 하고 내년1월 경제경시대회까지 생각을 했으나 지금 상태면 이건 뭐..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사탐마저 재미없게 하고싶지는 않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수능은 국사/윤리/경제에서 국사/윤리/법사(or정치)로 할 것이고요. 과는 경제학과를 목표로 했었으나 지금상태면 경제학과는 무슨ㅋㅋㅋㅋ
사실 경제는 논술에도 좀 도움이 된다 이래서 선택한 측면도 한 10%는 있는데 지금대로면 경제관련 지식 쓰다가 논술패망할듯
되게 장황하고 두서없이 썼는데요 대충 이해하시고 조언좀 해주실수 있나요 ㅠㅠ 장문의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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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lovemarin입니다. 먼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맘에드는거하세여 과상관없음
만약에 연고대 인문갈수잇는데 그래도 경제학과가 좋아 서강경 서성경 갈꺼다
그러면 뭐 경제하셔야죠;
아직 진로는 확실히 정한건 없구요(아오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년 수능까지 명문사과대 뚫을 성적까지 올리고 이래야되는데 참 혼자 매너리즘빠져있는건지)
원래는 법사하고 법대 오오미 하면 딱이었는데 법대 없어지고 나선(원래 초딩때부터 법대왠지 간지난다 이런게 있었거든요 ㅋㅋ) 딱히 정한건 없어요 솔직히 아직 고려할건 아니지만 취직문제때문에(형,누나가 둘 다 사회인이라 진지하게 가고싶은과없으면 무조건 상경계 가는게 그나마 편해<라고 해서요. 학벌도 둘 다 좋고 형은 대기업 누나는 외국계기업 다니는데 둘 다 상경계쪽은 아니구요) 경제학과 선택한건데 경제 영... 지금상태면 경제학과가 좋아 꼭 갈꺼다 이건 아닙니다.
그러면 맘에드는거 그냥 질러도 후회는 없을까요??? 혹시 논술하시면 법사 논술에 도움이 어느정도 되는과목인가요,.?
뭐 내신이 좋으시거나 그러면 입사관가능하실텐데 그런 전형은 자소서 디게 중요하거던요.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미래 생각하셔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논술에 도움되는 사탐은 사문,윤리같은 일반사회가 괜찮죠. 상경쪽 논술쓰실거면 경제시사같은 것좀 공부하시고요
사탐은 맘에 드는 거 하는게 능률 짱입니다
근데 경제에 그토록 면역없으면 상경계 죽어도 못가겠네여... 경영은 몰라도 경제는 지금 고교경제는 그냥 알파벳 수준인데
성적은 나와요... 100%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큼 나오는데 개인적 흥미랄까 그게 점점 떨어집니다 ㅋㅋ 저희 경제문제 서술형으로 최초의 시장 신라의 경시 이것도 나오고 암튼 선생님 수업이 좀 특이하세요 교과서는 필기가 많다 못해 교과서 전문을 줄치라케서 색칠놀이 수준이고. 앜 진짜 학교선생님 까는거밖에 안되나
어렵다기 보담도(쉽다는건 아니지만) 흥미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ㅠㅠ y=-x
선생님이 좀 이상한거네요... 경제출제진이 문제 출제하면서 교과서에서 출제하지 않습니다 교과서가 경제학 개념을 제대로 반영하지도 못하는 븅신같은 책이라서. 더군다나 신라 동시같은 건 국사 경제사에서나 공부하는 게 낫지, 서양이론이 들어온 뒤의 한국경제사와는 의미가 없는 부분인데 왜 다루고 계신건지
1월 고교경제경시준비하시고 계시면 그쪽 기출문제 구해서 지금부터 살살풀어보세요. 그런 쪽이 아마 좀더 원론적인 부분도 있어 재미 느끼실거라 봅니다.
신라 경시같은 경우는 제가 국사를 워낙 좋아해서 그냥 상식으로 맞췄습니다. 이번 시험중에 오답률 제일 쩔었던..ㅋㅋㅋ
제 공부, 제 인생을 님한테 묻는것도 좀 웃기긴 합니다만 경제, 그냥 밀고 나갈 가치가 충분히 있는과목인가요? 그리고 인강병행하면서 평가원의 문제를 좀 익히다보면 충분히 흥미또한 붙을만한 과목인가요? 원래 경제 흥미 만땅이었습니다. 왠지 경제공부 좀 하신 분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아직 경제란 과목에 대해 다 아는게 아니기때문에..
신라 경시같은 경우는 제가 국사를 워낙 좋아해서 그냥 상식으로 맞췄습니다. 이번 시험중에 오답률 제일 쩔었던..ㅋㅋㅋ
제 공부, 제 인생을 님한테 묻는것도 좀 웃기긴 합니다만 경제, 그냥 밀고 나갈 가치가 충분히 있는과목인가요? 그리고 인강병행하면서 평가원의 문제를 좀 익히다보면 충분히 흥미또한 붙을만한 과목인가요? 원래 경제 흥미 만땅이었습니다. 왠지 경제공부 좀 하신 분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아직 경제란 과목에 대해 다 아는게 아니기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학교에 경제과목이 없었기에 스스로 독학하면서 평가원시험을 포함해서 TESAT, 매경에 응시했을 때 좋으 성적을 얻는 것으로 성취감을 누릴 수 있었던 과목이란 점도 작용했고요, 공부하면 할수록 현실의 사회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이를 탐구하면서 보람을 얻었기에 현재로서는 제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의 취향과 선호는 각자 다 다르기에, 특정 과목에 대한 흥미는 스스로 찾으셔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경제에 어떤 흥미를 느끼고 계셨다면, 그 흥미를 왜 가지게 된건지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노크두님께서 말하는 가치가 수능에서의 점수라면, 지금 얻고 계신 점수를 기준으로 1년 투자했을 때 백분위를 99%정도 맞으실 수 있는 지 고려해보시고요.
그런데 만약 경제학과를 진학하는 것과 관련해서 흥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경제가 어떤 학문인지 먼저 생각해보시는 게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학문은 아니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한국에 상경계에 흥미가지고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다만, 스스로가 흥미 여부에 크게 좌우되는 성격이라면 경영학과는 몰라도 경제학과를 흥미가 없는 상태에서 진학한다면 꽤나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진심으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선택은 제몫이지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