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시계 도둑맞음.g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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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실과는 전혀 접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이 글을 이해하려면 약 한달 전에 꾼 꿈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달 전 꿈 속에서 나는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아주 큰 백화점에 가게 되었다. 그 건물 최상층에는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스테이크집이 있었고 우리는 그곳에서 생전 먹어보지 못한 최고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서 우리는 각자 백화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평소에 하던 대로 서점으로 가서 무슨 책이 있나 찾아보았다. 그 후 나는 윗층으로 올라가서 여러가지 명품을 파는 곳을 찾아갔다. 단지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중 시계를 파는 곳에 도착하기에 이르렀다. 그곳에서는 시계 감정을 하는 모양이라 나는 마침 가지고 있던 아빠의 낡은 시계를 내밀어 보았다. 그러자 그 곳에서 시계를 팔던 아줌마는 시계를 가져가 감정해보겠다고 했다.
다음날 나는 그 백화점을 찾아가보았다. 그런데 모든 상점들이 폐업할 것 같은 상태로 짐을 싸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뭔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백화점이 리모델링을 할 거라고 해서 잠시 철수를 한다는 것이었다. 시계집 아줌마는 감정이 끝나지 않았으니 나중에 오라고 했다.
이제 어젯밤 꿈이 시작된다. 시간이 좀 지난 후, 우리 가족은 다시 그 백화점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새로 바뀐 서점도 둘러보고 게임cd들을 파는 곳으로 가서 무엇이 있나 구경해보기도 했다.
문득 시계가 생각나서 나는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쪽은 아직 짐을 푸는 것이 다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정리가 덜 된 모습들이었다. 난 시계파는곳에 가보았다. 그런데 시계집에 그 아줌마가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옆에서 목걸이를 팔고 있는 아줌마에게 이분이 어디 갔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그 아줌마는 내가 딱하다는 눈초리로 이렇게 말했다.
"최근에 이렇게 말하더라구.. '이건 진짜야... 때가 끼어있어.. 이거 5000은 하겠는데..'"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그래서 그 아줌마가 어디갔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목걸이집 아줌마는 자신도 잘 모르겠다며 요즘 통 보이질 않는다고 말한 후 우리의 대화는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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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문학장르에 도전중이신가보군요걍 꿈이 떠올라서 적어보았을 뿐입니다 ㅋㅋ
저는 평소에 새키우고싶어했는데 꿈에서 진짜루 새를 키우게 되었더니 새가 계속 절 쪼아서 아픈꿈을 꾼적이ㅋㅋㅋ
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