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EBS 연계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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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티치미 김찬휘입니다.
6월 모의평가 치르느라...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미 예측되었듯이
작년 2011학년도에는 6월 모평 50% 연계, 9월 모평 60% 연계, 11월 수능 70% 연계를 공식 지침으로 한 것과 달리,
올해는 6월부터 EBS 70% 연계를 계속하겠다고 공언한 이후라
EBS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1, 영어독해연습 2에서 많은 지문이 출제될 것이라 보았습니다.
작년에 70% 연계한 11월 수능에서는 독해 지문 33개 중에 18개 지문이 EBS 지문이었습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독해 지문 33개 중에 무려 21개가 EBS 지문이었습니다.
그 실태를 먼저 보겠습니다.
1. 모의고사 18번 (목적)
→ 고교영어듣기1 p 17 (담화듣기)
2. 모의고사 20번 (박스형 어법)
→ 영어독해연습2 p52 (빈칸완성)
3. 모의고사 21번 (밑줄형 어법)
→ 수능특강 p224 (빈칸완성) → 김찬휘의 변형독해 특강 87번 (요지)
4. 모의고사 22번 (주장)
→영어독해연습2 p30 (밑줄형 어법)
5. 모의고사 23번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
→ 수능특강 p60 (밑줄형 어휘) → 김찬휘의 변형독해 특강 29번 (빈칸)
6. 모의고사 25번 (빈칸완성)
→ 수능특강 p99 (주장)
7. 모의고사 27번 (빈칸완성)
→ 수능특강 p116 (문장삽입) → 김찬휘의 변형독해 특강 50번 (빈칸)
8. 모의고사 28번 (빈칸완성)
→ 영어독해연습1 p61 (주장)
9. 모의고사 29번 (빈칸완성 - 빈칸이 두 개인 신유형)
→ 영어독해 연습2 p33 (밑줄형 어법)
10. 모의고사 30번 (연결사)
→ 수능특강 p213 (제목) → 김찬휘의 변형독해 특강 82번 (빈칸)
11. 모의고사 31번 (심경변화)
→ 영어독해연습1 p116 (장문독해의 첫 문단)
12. 모의고사 32번 (박스형 어휘)
→ 영어독해연습2 p48 (빈칸완성)
13. 모의고사 33번 (밑줄형 어휘)
→ 수능특강 p84 (내용일치)
14. 모의고사 34번 (주제)
→ 수능특강 p28 (밑줄형 어법)
15. 모의고사 35번 (주제)
→ 수능특강 p160 (밑줄형 어휘)
16. 모의고사 36번 (도표)
→ 영어독해연습1 p86 (도표) -도표가 일치
17. 모의고사 39번 (요지)
→ 수능특강 p176 (박스형 어휘)
18. 모의고사 40번 (요지)
→ 수능특강 p64 (박스형 어휘)
19. 모의고사 41번 (제목)
→ 영어독해연습1 p34 (빈칸완성)
20. 모의고사 42번 (제목)
→ 수능특강 p127 (문단요약) → 김찬휘의 변형독해 특강 56번 (빈칸)
21. 모의고사 43번 (문단 순서)
→ 영어독해연습1 p76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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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이 11지문. 영어독해연습1이 5지문. 영어독해연습2가 4지문, 특이하게도 EBS 듣기 스크립트 1 문제가 독해 지문으로 나와서....총 21지문입니다.
제가 이미 출간하고 강의를 마친 [김찬휘의 EBS 변형독해 1탄 - 수능특강편]에서 5문제가 나왔습니다. 제가 수능특강 11지문 중에서 5문제를 적중한 셈이네요.^^ 27번은 유형도 적중했습니다. 오답율이 가장 높은 27번과 23번 지문 모두...맞추었습니다.^^
18문제에서 21문제로 늘어났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EBS 출제경향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Live 생생특강] 1강과 [EBS 변형독해] 교재 서문에서 이미 분석했듯이, 어법 2문제, 어휘 2문제(이번에는 신유형까지 포함 3문제로 볼 수도 있음), 도표 문제 모두 EBS에서 출제되었고요, 장문독해는 EBS 지문을 쓰지 않았고요, 모든 유형은 변경했습니다.
다만 작년과 다른 점은.....작년에는 최고난이도의 문제 1-2개는 EBS 지문이 아닌 것을 사용했던 반면, 이번 6월 모평은 EBS 지문보다 어려운 지문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비연계 30%의 난이도가 추락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점자 1%라는 원칙 아닌 원칙을 고수하려고 하면....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양상입니다.
제가 2월달의 티치미 [입시늬우스] 방송에서 이미 예측했듯이
과목별로 만점을 1%로 만들려면 원점수 1등급 cut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언어 - 97 혹은 98
수리(가) - 92 혹은 94
수리(나) - 91 혹은 92
외국어 - 95 혹은 96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리가 만점이 1%를 좀 넘을 것 같고....외국어 만점이 1% 조금 안 될 것 같습니다만
정부의 시책에 평가원이 적극 동참하여 대충 guideline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입시늬우스]와 전국 각지의 입시설명회에서 누누히 얘기했듯이
이런 결과는 입시에 큰 혼란을 초래하는 것임을 정부와 평가원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
너무 답답합니다.
문과 기준으로 언수외가 모두 1등급 cut 선상에 있다고 볼 때...
정시 기준으로 한양대, 중앙대, 이대 중위권, 하위권 라인에 있게 됩니다.
그럼 그 점수 위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및, 한양대, 중앙대, 이대의 상위권 학과들이 다 몰려있다는 것인데....한마디로 대재앙입니다.
정시가 엄존하는 상황에서, 수능을 이렇게 출제한다면 한 문제, 반 문제로 대학 이름이 갈리는 엄청난 대혼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언어 영역을 예컨대 20점 올려서 88점이 되었는데....정작 성적표를 받아보니....4등급...이게 과연 학생을 위하는 것인가요?
정말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사태를 누가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외국어 얘기로 돌아가서.............
외국어는 작년에 이미 노선이 정해졌습니다. 문제수가 조금 늘었을뿐, 이렇게 쭉 갈 겁니다. 제 약속을 다시 한 번 반복하겠습니다.
1. 9월 모평 전까지, 이미 발간된 [수능특강 변형독해]에 이어, [영어독해연습1 변형독해], [영어독해연습2 변형독해]를 계속 발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11개 중에 5개 지문을 적중했듯이, 9월에도 많은 문제의 지문을 적중시키겠습니다.
2. 그런데 위의 EBS 세 권은 6월과 9월에 많은 지문을 소진합니다. 6월과 9월에 출제된 지문은 수능에 다시 출제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330제]와 [수능완성]에서 가장 많은 지문이 출제될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그래서 [330제 변형독해]와 [수능완성 변형독해]는 문제를 다 만들어 놓고, 강의도 다 찍어 놓은 상태에서, 수능 출제위원들의 수능 출제가 다 끝난, 더이상 문제를 고쳐서 검토위원이 문제를 검토할 수 없는 10월의 어느 시점에 전격 공개할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수능 적중을 즐기려 함이 아니라
학생들의 피와 땀이 어린 공부의 열정을,
EBS 베껴쓰기라는 치졸한 방법으로 무시하고 평가절하하는
교육부, 교육과정평가원, EBS를 위시한 교육당국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여러분 지켜봐 주세요. 이상 김찬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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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EBS 안푼게 이렇게 큰 영향일줄 미처 몰랐네요..... 갠적으로 EBS 문제집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풀었는데...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오늘 시간 제대로 털렸네요... 이제 정말 EBS 달달 외워야 겠네요 휴.... 이거 입시 맞나요 ㅡㅡ..
교육부, 교육과정평가원, EBS를 위시한 교육당국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정말 누구를 위한 EBS인가... 솔직히 EBS로 이득보는건 중하위권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샘도움많이 됬는데 정작 1등급은 못됬네요 ;;
아는 지문 나왔는데 틀려버리는건 어떡해야하나요 ㅠㅠ?
외국어는 지문 연계했다고 해도....수리와 달리 유형이 바뀌면....그 지문을 숙지했다고 해도 꼭 맞는다는 보장이 없죠. 예를 들어....봤던 지문이 어법으로 나온다....그 지문을 봤다고 맞추라는 법은 없죠. 그래서 EBS 대비도 해야 되고....실력도 꾸준히 늘려야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과목에 대한 일반적 항의를 포함하는 것인데요....이렇게 EBS를 배껴서 출제하는 것은....특히 언어, 수리, 탐구 과목 등에서 말이죠...상위권에게는 나쁘고 중하위권에는 좋고....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하위권 학생이라고 봅시다. 예컨대 언어 점수가 20점이 올라서 89점이 되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4등급입니다. 점수가 올라서 희망이 보이죠? 하지만 그게 신기루라는 것을 깨달을 때....그 절망감을 도대체 어쩌려는 건지.....
선생님 강의는 비록 바뻐서 못듣지만
엄청난 지지는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그나저나 큰일이네요 297 받고도 대학 못가는걸로 뜰까봐 걱정입니다
특히 이번에 재수하는데 정말 걱정이 태산이에요 ㅠㅠ
근데 수리 과탐은 상관없지않나요?ㅋ 걍 문제만 쉬웠는거같은데...듄에서 연계됬나요??
글고 언어는 솔까 듄안봐도 넘쉬워서 100점받을수있는시험이였는듯..
듄의 영향은 외궈에서 가장 큰듯ㅠ
아닙니다... 요번 모평에서 언수외 전부다 ebs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번 언수외 수능특강에서 진짜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찬휘샘,
ebs 지문이 그대로나오는경우도 있지않나요?
ebs 지문에 있는거 말고 원문으로 풀면 익숙도가 더 낮아지잖아요.
EBS 지문과 원문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지시어, 분위기 등 특정 유형의 경우...축약이 조금 있슴).....그런데 중요한 것은....평가원이 EBS가 아닌 원문으로부터 출제를 하거나, EBS에서 옮겨오더라도 원문을 참조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6월 모평 23번 문제는 원문에 simulate, incompatible로 되어 있던 것을 EBS 수능특강은 imitate, ill-suited로 고치었으나...출제된 6월 모평은 simulate, incompatible로 되어 있습니다. 지문 익숙도의 측면에서는 EBS나 원문이나 큰 차이 없고요...어휘 숙지도의 측면에서는 원문으로 출제한 제 '변형특강'이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