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형 사탐이란 제방 하나 쌓아놓고 홍수에 버티는 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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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기대하던 생애 첫 - 그리고 제발 마지막이 되야할 ㅡㅡ;; - 6월 평가원이 이렇게 나오니 맥이 탁 풀리네요.
게다가 언수외 300맞아도 뭔가 모자랄 판에 외국어 틀려서 고☆자☆인☆증 -_-;;
탐구는 그래도 현역이라 아직 커리 미완성인 점도 있고 해서 털렸긴 한데, 이건 제 문제니 받아들여도 언수외는 할 말이 읍네여
언어 듣기 풀면서 "여학생하시는 성우분 목소리 마음에 든당 나도 인터뷰 굽신... 문제푸는데 뭔 드립이여 듣기나 하자" 이딴 잡생각이나 했었죠.
그러다가 4번을 보니 읭읭 선호도 투표? 헐 레알 이렇게도 연계했구나 하면서 뒤에 한번 슬쩍 봤는데 헐퀴 이거슨 EBS + 물모의의 냄새!
ㅅㅂ.. 평가원이 작정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6평은 없는 걸로 쳐야겠다는 생각이 빡!
언어뿐만 아니라 수리도 외궉도 ㅡㅡ...
실제로 가채점해보니까 그냥 뭐 할 말이 없는 수준이네요.
지방 거점 일반계고 (지거국 대학교도 아니고 좀 이상한 어휘긴 한데 -_-;) 라곤 하지만 보통 모의치면 제가 2등하고 원점수로 20점 가량 (난이도따라 +-7정도?) 차이가 나는데
오늘은 뭐 그렇게 날 점수도 없고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외국어는 틀렸고
그나마 설대 지원시에는 가형 가산점이 있다는 게 위로를 해주네요.
위로가 아니라 지금 구명줄일지도?;
나형 최고점 표점 백분위 50 표점 나와봐야 알겠지만, 보통 상식적으로 가능한 수준에서 쉽게 나온 경우 이번에 바뀐 계산으로는 10점 정도 나오니 이번에는 그거보단 좀 낮게 나오겠죠.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정말 절실한 점수가 아닐 수 없네요.
일찌감치 어느정도 물수능 예상하고 ㅈ..되면 나형으로 돌리지 하고 배째고 가형 공부한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가형사탐 결정할 때만 해도 입시사이트 분석결과 보면서, 뭐 확실히 영향력은 커지긴 했고 순수문과생에게도 승산이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건 알았죠.
근데 진짜 서울대 상위과 가형사탐으로 꽉꽉 채워진다느니 하는 드립은 걍 드립이지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왠지 성지순례지가 될 거 같은 느낌?;
친구들끼리 지금 "야 평가원이 설마 정신놨다고 수능도 이렇게 내겠냐, 이건 분명 MB 정권에 대한 평가원의 말없는 시위야! EBS연계와 만점자 1%의 파국적 결과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거지!" 하고 드립치는데, 드립이 드립이 아니길 바랄 정도입니다 ㅡㅡ..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면서요
만점도 틀린 사람이 있어야 등급이 나오고 표점이 나오지요 ㅡ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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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꾸준한 것도 대단한데 그냥 칭찬해주면서 오르비 무형문화제로 만들자
다른건 모르겠고 MB 정권에 대한 평가원의 말없는 시위는 무슨.. mb 정권의 교육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있는게 평가원과 수능인데.. 평가원장, 출제위원 수시로 바뀌는게 괜히 바뀌나 ㅋ
걍 드립이에여 애들끼리 하는 -0-; 당연히 무슨 무언시위가 있겠어요. 걍 불수능 되길 바라면서 하는 소리죠.
근데 저주하는게 아니고 작년엔 6,9 상대적으로 쉽고 수능 헬이었는데요. 올해는 만점자 1%가 평가원 목표 아님요? 물론 6월난이도로 나오면 심각한 문제가 있긴한데 ㅋ 불수능은 아닐듯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작년 수능이 헬로 내겠다고 예고하고 낸건 아니죠
언외는 9평 듄버프 보고 어느정도 예고했지만 수리가형은 9평뒤에 쉽게 내겠다고 말하고 뒤집은거라
대략적인 가능성은 있지만 절대 맹신할수 없는게 평가원입니다
난이도 조절 실패했다고 늘 말해도 수능 다시 치르지 않잖아요
너무 흔들리지 마세요 ^^
가형사탐이 진짜 진리일듯 이미늦었지만...
이런 난이도면 진짜 가형사탐해도 상관 없을듯 ㅋㅋㅋ
수능에서도 EBS주구장창 나오면 가형이라해도 이비에스 다 외우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