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결승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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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는 그냥 압도했고
2경기는 이영호라면 팔팔끓여서역전
진짜 지난시즌은 양대백수가아니고 양대휴식이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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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알 갓모드..
이영호가 2주동안 저그전만 파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음
진심 2경기는 이영호라도 안되겠구나..했는데
또또...맨날 안되겠구나..하면 이영호라면 끓이네요 ㅋㅋㅋ
이래서 이영호빠함.
근데 2경기는 솔직히 신동원이 너무 못했음. 1시 막고 7시 돌아가니 다 이겼다고 생각해서 방심해서 그런지 디파일러를 너무 못씀...
플레이그 스웜이 얼마나 사긴데..
이영호라면 ㅋㅋㅋㅋ 요즘 쓰이는 스갤 신조어인가요??
작년부터 쓰이던 용어입니다 ㅋㅋ 아니 그전부터였는데
작년에 아주활성화 됐죠.
역전불가능해보이는 경기를 말도 안되게 역전한 경우가 하도 많아서
이영호라면 끓인다고 ㅋㅋ
정확히는 2010년 1월 26일 이후부터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꽤 오래됬죠.
이영호라면의 발단은 2010년 1월 23일 '정전록'으로 유명한 네이트 msl 3경기었는데 몇몇 꼼빠들이 이영호라면 그 경기를 이겼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었죠.
그래서 북빠들은 '이영호라면' 이라는 단어를 비꼼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3일만에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1월 26일날 프로리그 7세트에서 이영호와 이제동이 맞붙게 되는데 이영호가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제동의 큰 실수가 있었지만)
'이영호라면 모를꺼야.. 이길수도 있을거야..' 했었는데 진짜로 이겨버렸죠.
그때부터 더 이상 비꼼의 의미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것 말고도 정전록 이후부터 이영호가 불가사의한 역전극을 자주 벌였는데 그래서 '이영호라면' 이라는 수식어가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아하.. 댓글보고 알았네요 ㄳ~ 예전엔 진짜 스타 폐인 수준이었는데 요즘 공부하고 하느라 관심이 확 줄어갖고..ㅋㅋ 이영호라면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