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전과의대 [6717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4-18 09:31:00
조회수 1,734

삼반수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794166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일단 현재 저는 인서울 학생이구요.. 휴학중입니다


현역때 21131 (3은 한국사였구요 국어 2등급은 낮은 2등급) 를 맞고 현재 다니고 있는 과에 논술로 합격했습니다.


저 성적으로 정시로는 갈 수 없는 과라 많이 기뻐했었어요. 그치만 입학 후에도 계속 미련이 남아 과 생활도 제대로 안하다가 반수 결정을 했습니다.


6월 9월 수능 모두 11111 이었지만 성적은 오히려 6월에서 최고점을 찍고 점점 하락세를 그리다가 수능에서 69중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어요..(표점 132 131 133 66 63)


수능 끝나고 원서 쓸때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연고대 하위과를 가느니 차라리 지금 있는데가 낫지 하고 가능성이 낮은 연대 경영을 쓰고 떨어졌습니다.. 막상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되네요 하하..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구요. 2학기때 복학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도 저에 대한 기대가 크셨던 터라 삼수얘기도 하셨지만 제가 차마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입시판은 빨리 뜨는게 답이라고 생각하며 자기위안도 했어요.


하지만 계속 미련이 남네요. 학벌이란게 그렇듯이 한국에서 살아가는데는 의미가 크니까요.


현재 제 1학년 1학기 학점은 2.0으로 f가 2개입니다. 간신히 학고를 면했죠 하하.. 당장 이번 계절학기로부터 복구해나갈 생각이었어요. 진로는 딱히 확신이 드는 건 없지만 로스쿨도 생각하고 있어요. 오르비에서는 다들 로스쿨은 스카이라고 하시지만..


여러분이 제 상황이시라면 삼수를 할까요? 만약 하게 되면 지금 제가 걸어놓은 학교도 버려야 할 겁니다. 휴학 이 연속해서 안되는 걸로 알고있어요..


너무 고민되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