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mi7654 [697933] · MS 2016 · 쪽지

2017-04-17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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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캠퍼스, 송도 이전 물건너가나?…'107억' 위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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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부실채권에 투자해 130억원을 날린 인하대가 송도캠퍼스 이전사업과 관련해 또 다시 107억원이라는 거액의 위약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인하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캠퍼스 조성협약을 맺은 뒤, 지난 2013년 7월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캠퍼스 부지 22만5061㎡를 1076억원에 매입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인하대는 이후 482억원을 납부했으며, 잔금 594억원은 계약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10차례에 걸쳐 6개월마다 납부해야 한다.19일까지 잔금을 내지 못할 경우 3개월 동안 연체 이자를 물고 그때까지도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매매계약이 파기된다. 또한 토지대금의 10%인 107억원을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 1회차 분납금을 19일까지 납부하라는 독촉 공문을 보냈다.◇ 인하대 전체 부지 사기 힘들어 절반만 사겠다하지만 인하대는 전체 부지를 살만한 재정적 여력이 없다며 일부 부지만 매입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인하대 관계자는 해외대학을 유치하기도 힘들고, 학력 인구 감소와 등록금 감소 등으로 부지 전체를 사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이 없다며 부지의 절반만 사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인하대는 송도 11-1공구 부지를 1076억 원에 사들여 2020년까지 해외 명문 대학을 유치해 송도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외국 대학 유치가 무산됐다.또 최근 한진해운 파산으로 학교발전기금으로 한진해운 회사채에 투자했던 130억원이 휴지조각이 됐다. 교수와 학생, 직원 등 인하대 구성원들은 130억원을 날린 최순자 총장에게 이달 말까지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68105인하대가 여러모로 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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