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이 [698198] · MS 2016 · 쪽지

2017-04-06 09:30:29
조회수 1,073

모교에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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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담임쌤이 고3교무실에 안계셨다. 8년동안 맡았다던데 이제 고1.2 담임인가보다..

대신 고1.2 때 2년연속 담임쌤이 계셨다.

쌤한테 나는 잘 할수 있을거라는 위안을 듣고왔다

쌤은 언제나 해맑아보이셔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잠깐 야자실에 가봤다.

몸이 자동으로 내 자리에 가졌다

내 자리 사물함은 자물쇠로 이미 잠겨있었다


그러다가 교장을 만났다

교장이 머리랑 사복으로 시비걸었다

당황했다


사복입고 가니까 애들이 다들 쳐다봤다

기분이 묘했다


운동장에는 2년동안 웨이트트레이닝 가르쳐주신 쌤이

고1들 스트레칭 시키고 있었다

반가웠지만 말을 걸 수 없었다

그리구 만원지하철을 타고 재수학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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