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64000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4-05 23:15:21
조회수 1,056

진짜 아빠가 너무 싫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691595

안녕하세요 저는 문과 재수생입니다.대성모의고사 성적표 아버지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비록 영어가 2등급이지만 나머지는 다 1등급이거나 다맞았고 결국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문이과 통합 1등했습니다 저는 칭찬이라도 아니 그냥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실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반응은"영어가....2네..? 영어 열심히 해야겠다""뭐야 이거 수능예상등수하니까 전국 10000등이 넘어가네?"이런식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이어진 미래얘기.."문과 요즘 답없다는데 뭐할래 은행도 안돼 고시도 안돼..ㅉㅉ"나: 아니 아빠 그러니까 저도 고민 많이하고 문이과가 같이협업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나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분명 미래에 문과가 꼭 필요해질거에요"참나 그런거 신경쓸 시간에 시험이나 잘봐. 그런 고민은 대학가서도 충분해".....하하하.... 저말듣고 개빡쳐서 무슨 내가 시험잘보는 기계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제 원점수 98 96 2등급 50 50 47 인데ㅋㅋㅋㅋ많이 못본건가요? 진짜 서러워서 못살겠네요 영어 2라고. 다른거 하나씩 틀렸다고 시험이나 잘봐와라니... 진짜 자괴감 드네요ㅠㅠ 다시는 성적표 안가져다 드리려구요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게 정상적인 피드백인가요? 아니면 계속 성적표를 가져다 드려야 하는건가요?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