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피카쮸짠 [613777]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4-03 14:20:33
조회수 4,980

작년에 이글 기억나는분 계세용?(조회수 8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674390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굳이 저렇게 안써도 되는데 함 써봤어요ㅠㅠ



http://orbi.kr/0008662516 


이글입니당


지금은 약 10개월이 지났군요.


댓글들을 다시 보니 지금 활동하고계신분들은 별로 없는거같..... 


암튼 시간도 지났으니 이제 어떻게 사는지 얘기해볼려구영 이번껀 짧게써보도록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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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신세 한탄을 하고 시간이 지나 수능을 보고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2월 6일

정확히 9년을 기다려온 양악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끝나고 부모님이 엄청 우셨어요ㅠㅠ 저는 너무 아파서 감동이고 뭐고 일단 고통이....


첫 한달까진 거의....어... 환자 of 환자의 모습으로.. 입이 묶여 말을 못한채 살았어요

밥도 거의 못먹고

한달반까진 죽만 먹다가 

지금 거의 두달차 되어가는데, 큰붓기는 거의 빠졌고 먹는것도 삼겹살이나 깍두기같은 딱딱한거 제외하면 거의 먹을수있어요! 삼겹살같은건 시간 지나면 먹을수있게 될거구요!!


암튼 그러니까 지금은 거의 일반 다른사람들이랑 거의 다르지 않게 살고있단말이에여!


좀 신기할때도 많아요 낯선사람을 마주치면 분명 저사람은 날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거야. 라는 전제가 항상 깔려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것도 없고 옆에서 누가 저를 보는것같을때 예전엔 머리카락으로 가리기 바빴는데 지금은 그냥 신경도 거의 안쓰이네요..!!!!

셀카찍을때도 항상 얼굴 길이 줄이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럴필요가 없어서 너무 신기하고

여러사람이 양치하고있을때 항상 저는 뒤쪽 구석에 서있기 마련인데 지금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구요...

평생 아무문제 없이 살아왔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럽기도 해요ㅋㅋㅋ

아니 여태 이렇게 살아왔단말이야????싶어서요ㅋㅋㅋㅋ


공부할때도 다른거 전혀 신경안쓰이고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수있기도 하구 

항상 미약하게라도 스트레스받는게 있었는데 그게 없으니 정신이 맑아지네여.....



  저한테 손가락질했던 사람들은 아직도 용서할수없고, 용서해서도 안되지만,

저의 그런모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좋은친구로 남아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그 친구들에겐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렵니당


여러분들도 앞으로 보다 더 좋은 삶을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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