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333699] · MS 2010 · 쪽지

2011-05-27 02:50:29
조회수 1,302

수시가 어때서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63633

밑에 보면 학생을 선발할 때 대학 들어가고 나서 할 것으로 기대되는 퍼포먼스보다
들어가기 전의 퍼포먼스(수능공부 같은건가?)가 더 중요하다는 황당무계한 주장도 있던데
대학이 무슨 성적산출기도 아니고.. 그간 어떻게 했든 그건 참고사항이고
자기네 대학에서 퍼포먼스 잘 하는 학생 뽑는게 당연히 중요하지요
수시충들이 그렇게 열등하면 연세대가 뭐하러 수시를 80% 뽑습니까

님들이 수시충 까듯이 저도 개인적인 경험에만 비춘다면은 제 눈엔 정시충들이 더 열등합니다 무슨 커트라인이나 가르고 등등 서열의식에 찌들어서 연고대 정시생들 특히 서울대 떨어져서 간 넘들 보면 물론 다수가 그렇지 않지만 유의미한 정도의 소수가 피해의식에 자위나 하고있고 반수드립이나 치고 대학에서의 퍼포먼스가 바닥을 치던데.. 그러니까 연고대가 뿔나서 줄인거죠 정시 커트라인 때문에 인원을 줄인다니 가당찮은 소리입니다. (입시에 아주 큰 관심이 있다면 모를까) 어디 어른들이 요즘은 x%도 몇 명 들어가서 대학 질이 떨어졌다느니 0.몇%에서 끊겨서 질이 높다느니 얘기하는 경우 드물죠. 당장 입학이 걸린 수험생들이나 '커트라인'이 중요하지 대학교수들과 입학처에서는 '입학생들의 평균 수준'이 훨씬 중요한 이슈입니다. 인원수 장난, 커트라인을 통한 눈속임은 일시적이지만 뛰어난 학생들은 몇십년동안 학교를 빛낼 텐데, 학교의 위신을 높여 줄 그 '귀하신' 정시생들을 포기하고 수시를 80%로 늘린다? ㅋㅋㅋ 말도 안 되죠. 그냥 수시생 퍼포먼스가 좋으니 수시생을 뽑는 겁니다.

그냥 수시 80%에 대한 변으로 연세대 이야기를 좀 했는데

서울대는 또 다르겠죠. 솔직히 특기자합격생이 평균적으로 우월하다는데는 다들 동의하실걸요?

지규너는 글쎄요 제가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이건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고.. 지규너들 퍼포먼스가 좋다는 소리도 들으셨을거고.. 지방에서 최저등급 간신히 맞춰서 지균 온다는데 결국 그 '쉬운' 학교에서 공부해보지 않은 자의 질투와 추측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생각보다 인간은 환경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애들 다 노는 학교에서 1등 하는게 뭐가 어렵냐고 하지만, 거기서 애들과 어울려 놀지 않고 공부를 하려면 정말 엄청난 집중력과 거기에 더해 필수적으로 주변의 caring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그니까 수시나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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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gtime · 341872 · 11/05/27 03:21 · MS 2017

    정시생들보다 수시생들이 퍼포먼스 좋은 건 알고 있고
    서울대의 경우 특기자전형에 대해 반발하시는 분들은 아마 드물겁니다.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입학사정관전형도 진짜 뛰어난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으니 반발하시는 분들은 극히 드뭅니다.

    근데 문과의 경우 정시로 서울대 들어가는건 진짜 하늘의 별따기인데
    지균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의 경우 너무 쉽게 들어가니까 그렇죠.
    일부러 그 제도를 노려서, 강남사는 학생이 일부러 지방 내려가서 내신땄다는 기사도 자주 보게 되고
    서울대 한명이라도 더 들어가게 하려고 교사들이 성적 몰아주기 한다는 기사도 자주 보게 되니까 얼탱이가 없는거죠
    수능으로는 한두문제 삐끗하면 등수 밑도끝도 없이 떨어져버리는데요

    연고대를 보자면
    논술로 전형을 뽑는 경우에
    대학에서 명확히 논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주지 않으니까 답답하잖아요
    막상 지금부터 논술 준비한다고 하면.. 막막하기만 하구
    시험을 봐도 내가 왜 붙었는지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는데 납득할 수가 있을까요.
    일부 수시에 큰 반감을 가진 분들이
    '누구는 수능 2323등급받고 논술로 연고대를 붙었데 개객끼' 하는게
    물론 교수님께서 생각하시기에 그 학생이 논술을 무지 잘써서 붙게 해주셨겠지만
    그걸 납득할만한 기준이 없으니까 답답한거죠.
    그런 논술전형으로 정원의 과반이상을 대학에서 뽑겠다는건 좀 비정상적인걸로 보여지는데요
    이과는 그나마 논술의 폐해가 덜한 편이지만,
    아무리 이과라도 논술로 대학정원을 지나치게 꽉꽉 채워넣는건 정시에 목숨을 거는 수많은 학생들에게는 지옥일 수 밖에 없는거죠.
    논술이 아예 폐지되어야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니고,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거에요

  • Science · 333699 · 11/05/27 03:38 · MS 2010

    지균이 쉽다는건 비 지규너의 주장이죠. 빡센 고등학교에서 1등 해서 들어오는 경우도 허다하고, 또 열악한 환경에서 전교 1등 하는게 과연 외부인의 시선에서 보는 것만큼 쉬울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서울대 보내려고 내신 몰아주는 게 흔한 풍습인 양 거론되는데, 그래도 웬만큼 학생들이 막장인 고등학교 아니면 수군수군대면서 소문 안 날 수가 없구요 다른 학부모들 반발 문제도 있고 생각만큼 흔하진 않은 폐단입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있다는 게 문제인 건 사실이고 대책이 있으면 더 무결한 입학전형이 되겠지요. 또 그 언급하신 지방 내려간 강남학생 같은 경우 지역균형의 취지를 정면으로 뒤집는 일이기 때문에 입학처에서 알아서 커트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ㅇㅇㅋ

    그리고 정시에서 한두문제 틀리면 밑도끝도 없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정시의 어려움을 논하고자 하셨겠지만 제가 볼 때 정시의 최대 맹점이 이 불확실성입니다. 서울대에 갈만한 잉재가 한두문제 삐끗해서 개박살나고, 다른 사람이 뽀록나서 들어가고 ㅎㅎ 결과만 본다면 들어갈 사람이 들어갔다고 할 지 모르지만, 수시는 적어도 대학이 다방면으로 평가했을 때 뽑을만한 사람을 안전하게 캐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죠. 학생 입장에서는 좀 꺼림칙하지만 어디까지나 대학은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을 뽑는 데 주안점을 두니까요.

  • longtime · 341872 · 11/05/27 04:32 · MS 2017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 파악하지 못하신것 같아요

    1) 님이 말씀하신대로 수시의 긍정적인 면 당연히 인정합니다.
    특기자 전형이나, 카이스트,포항공대 등의 입학사정관전형은 상당히 뛰어난 인재를 대학에서 뽑고 있어요.
    이 전형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에서 원하는 사람을 뽑아가는 거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 수시 중에 '논술'은 대학에서 명확히 기준을 제시해주지 않으니까 답답하다는거에요.
    막상 논술 준비를 하려고 해도 막막하기만 하고,
    논술 시험을 치루어도 내가 왜 붙었는지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는데 납득할 수가 있겠느냐는 겁니다
    .
    3))) 그런 문제점을 가진 논술전형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다는겁니다.
    수능의 불확실성은 논술의 불확실성하고 비교할게 못된다는건 아실테지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논술의 문제점이 많지만, 아예 폐지되는 것 역시 올바른 처사는 아닙니다.
    근데 논술의 문제점이 전혀 보완되지도 않고 있는데, 정시에 비해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거지요.

    4) 정시의 불확실성말입니다
    세상에 100% 결함없이 공정한 시험이라는건 없어요..
    그래도 수능이라는 제도는 70만명이라는 많은 수의 수험생을 공정하게 판단하는 아주 훌륭한 잣대지요.
    수능에서도 대박과 쪽박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미 고려를 하고 있는 부분이며,
    대박,쪽박이라고 해봐야 고작 한두문제정도 차이입니다.
    이 한두문제 때문에 SKY 당락이 지나치게 좌지우지 된다는 것 역시 짜증나지만,
    그 영향은 불확실성이 훨씬 높은 수시 비중의 급격한 증가로부터 더욱 가속되고 있죠.

    5)
    지균의 경우 내신 전교 1등 쉽지 않은거 압니다만,
    문과의 경우 그게 서울대 정시를 뚫을만큼 밑도 끝도 없이 어렵냐고 하면 그게 아니기때문에 많은 정시생들이 반발하고 있는거지요.
    서울대 정시를 한번 봅시다. 수능 정말 기가 막히게 잘봐야되죠.
    근데 그 수능으로만 당락이 결정되나요? 내신도 좋아야하며 논술도 잘써야합니다.
    근데 지균의 경우엔 전교1~3등 하기만 하면 2등급 2개만 받으면 통과시켜준다니.. 최저등급 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거죠.
    정시생들이 반박하는거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 SONATA · 306350 · 11/05/27 08:49 · MS 2009

    소위 말하는 쟤는 내신은 올1인데 수능 2등급 3개 받아서 겨우들어가서 짜증나요 라고 하실 수 있지만,
    님들에게 저 학생은 수능은 올1인데 내신은 고작 2등급밖에 안돼. 쟤 어떤과목은 5등급도 있어ㅋㅋ 학교시험처럼 암기만 하면 되는 시험도 2등급밖에 못받는
    허접한 학생들이 서울대를 가다니. 뭐 외고처럼 개쩌는 학교도 아닌데... 쯧...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겁니다.
    맨 윗 학생처럼 말하는게 타당한 논리가 되려면 "수능은 내신보다 우월한 선발방식이다"이 전제로 깔려야 하는데
    그걸 증명할 길은 없는거죠.

    수능이 우월하다는 사고 좀 버려요. 제발. 대학교 학점따는 중간기말고사도 수능시험 아니고요 직장 취업을 수능처럼 뽑는것도 아니고요.
    대학교 시험 대부분 서술식으로 봅니다. 근데 학생들 별로 불만 안가집니다. 인문쪽 채점기준은 불명확하기 그지없습니다. 회사 취업할때도 면접으로 뽑는데,
    맘에 안들면 안뽑는거고요. 나름의 적절한 기준이 있는데 논술시험도 그정도의 기준은 있습니다.

    물론 수능식으로 뽑는 고시도 있고요. 그건 주관식으로 뽑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거지, 객관식 시험이 더 좋았다면 취업할때도, 대학교 중간기말고사도 객관식으로만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객관식 시험은 평균 2등급 정도 받아서 들어가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시험 방식에 따라 사람들 결과는 천차만별로 바뀌는거고 그 중 가장 좋은
    시험방식으로 뽑으면 되는거죠.


    상대평가 측면으로 따지는 공정성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응시하는 치는 수능이 더 공정할 수 있는데,
    절대평가 측면으로 따지는, 시험 횟수의 측면에서는 수능이 내신보다 공정하지 않아요. 수능은 한방이거든요. 그것에 비하면 내신은 12번 시험을 치죠.
    그리고 객관식 시험입니다. 핀란드, 미국에서 주관식으로 뽑는거보고 우리도 저렇게 뽑아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수능이 객관식이니까 옹호하고 난리네요.
    미국, 핀란드는 뭐 정확히 점수 기준 잡아서 뽑는줄 아세요? 주관식으로 시험문제가 바뀌는순간 어느정도 공정성이 파괴될 수밖에 있습니다.
    대신 훨씬 더 수능을 잘하는 인재가 아닌, 소위 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죠. 지금의 논술시험은 영어를 평가하지 못한다는 단점 빼고는,
    지문독해력, 논지 조건 전부 충족했는지 여부, 논리적으로 글을 썼는지 등을 가장 많이 보기 때문에 어느정도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지방고 내신 1~3등. 평균적으로도 각 고등학교에서 수능으로 1등하지 않아도 2등이나 3등하더라도 서울대 응시 가능합니다.
    서울대 정시를 뚫을만큼 밑도끝도 어렵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뽑는 인원수가 정시가 지균인원수 그 이상으로 뽑아버리는데 뭐가 지균보다 어렵다는건가요..
    수능이 워낙 쉽다보니 고득점 받은 학생이 자기 잘하는줄 아는거죠. (대학들어와서 학점차이도 좀 있구요. 그것만으로도 지균생이 정시생보다 못하지 않는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지균도 1~3등한다고 다가는것도 아니고요. 경쟁률 2:1정도 되는데 절반은 떨어질수밖에 없어요. 보통 1등정도 붙거나 2등까지 붙죠.

    그렇다면 지균으로 지방에 매우 하수가 들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
    동의해요. 어차피 그런 케이스 100명중 3명도 안됩니다. 그래서 그게 서울대입장에서 뭐가 중요하죠? 지균지원자의 대다수는 수능도, 그 외 여러가지 측면에서 보아 매우 우수하지요.
    (즉 수능으로 뽑던, 특기자로 뽑던 5~10점쯤 차이날수는 있어도 그만한 실력에 도달한 사람들이라는겁니다.)
    쩌는 인재들 수능 한두문제 못쳤다고 연고대 혹은 그 이하대에 뺏기는것보다 미리 뺏어와버리는게 서울대 입장에서 더 큰 이득입니다.

    논술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동의합니다. 비슷하게 썼는데 교수 눈에 뭐가 씌이면 다르게보일 수 있겠죠. 하지만, 대학은 논술 잘쓰는 사람 뽑으면 됩니다.
    하나하나 비교하기는 힘들어도, 60:1 100:1을 뽑는 수시전형에서 확실한건 떨어진 사람보다 붙은 사람들이 논술을 엄청나게 잘써서 붙은건 사실입니다.
    억울한 케이스 몇 있을 수 있겠죠. 그런건 상관없이, 논술 엄청나게 잘써서 붙은 그 사람. 그것으로 대학은 만족하는거에요.
    이해하십니까? 수험생 입장에서 불만이 가득한거지 대학교 입장에서는 수시로 뽑는게 오히려 더 확률 높은 게임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써주고, 정시로 못뽑는 깊이있는 인재를
    수시로 미리 뽑아버릴수도 있구요. 서울대는 정시 2단계에 논술로 시험을 보죠? 비중도 꽤 됩니다. 그건 수능점수로는 판단할 수 없는 수험생의 깊이를 측정하기 위함입니다.
    즉 최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의 순기능이 많이 사라진다는겁니다. 겨우 한두문제 차이로 SKY 서성한이 갈리는 이시점에서 서울대가 수능으로 뽑아버리면? 좋은 아웃풋
    낼 수 있을까요?

    입학사정관제. 네 뭐 돈주고 들어간다. 있을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그게 뭐 전체 인원의 1%는 되는것도 아니고요. 실제 정원으로 별 신경쓸 거리가 못됩니다.
    결국 대다수는 나름의 기준껏 들어갑니다.
    입학사정관제 늘리는건, 서울대인경우 지균에서 내신 1.1등급이나 1.2등급이나 별 차이 안두겠다는거구요. 또 지방의 하수들이 좀 섞이니까(내신의 역기능을 없애기 위해)
    그거 걸러내려고 면접으로만 뽑아버리겠다는겁니다. 현재 대부분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카이스트, 포스텍의 방식을 따라가고 있구요. 면접만 가지고 뽑지는 않아요 절대로.


    수능이나 논술이나 내신이나, 각자의 순기능이 있습니다. 그걸 잘 활용해서 1:1:1로 배분해서 뽑겠다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되었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 지옥이라는것... 학생이 수시도 준비하려는 마인드를 바꿔야지 언제까지 대학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어야 하나요?

  • longtime · 341872 · 11/05/27 17:30 · MS 2017

    수능이나 논술이나 내신이나 순기능 있는거 맞아요. 전 수능의 우월성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제발 오해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1) 전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선 분명히 긍정적으로 답변하였습니다. 특기자전형, 카이스트 포스텍 입학사정관전형 잘 운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2) 수시논술말입니다.
    제가 분명히 말했습니다. 대학 교수님들도 그 학생이 논술을 잘 썼다고 생각하셨기에 붙여주였을 거라구요.
    논술을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수시생들이 정시생들보다 퍼포먼스 좋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수험생 입장에서 그 논술을 대비하는데 있어서 막막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기준도 없고 시험 보고 나서도 왜 붙었는지 왜 떨어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논술이라는 제도를 평소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제도가 확립이 되어야하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생이 논술도 준비하려는 마인드를 갖추게 하려면, 논술의 불확실성에 대한 이 문제점을 고쳐야지요.

    3) 이렇게 문제점이 제대로 보안되지도 않고 있는 마당에 정시를 무시하고 논술비중을 극도로 늘린다는게 알맞은 처사가 아니라는거에요
    논술전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4) 즉, 논술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수시도 준비하려는 마인드를 길러주고^^
    정시와 논술에 인원이 적절히 분배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수능의 우월성을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요

    5)지균에 관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지균이라 함은 서울대에만 있는겁니다
    전 수능의 우월성을 말하려는게 아니고, 정시의 우월성을 말씀드리는거에요
    정시에서 수능만 가지고 뽑는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정시에선 수능뿐만 아니라, 내신, 논술까지 전부 완벽한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과의 경우엔 내신 몇점 미만이면 사실상 수능 아무리 잘봐도 합격하기 힘듭니다.
    근데 지균의 경우엔 내신 전교1~3등정도 하면 수능 최저 2등급 2개만 받고도 들어갈 수 있으니 정시생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게 이해가 간다는거에요

    * 근데 다시 자세히 알아보니, 최근엔 지균이 내신으로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입학사정관전형을 거치면서 들어가더군요. 비판이 많이 들어와서 작년인가 제작년부터 고쳤다고 하네요.
    전 단순히 내신 점수따고, 수능 최저 2등급 2개만 받쳐주면 합격할 수 있는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 의대를향한회심의삼수 · 371126 · 11/05/27 09:31 · MS 2011

    sonata 님 께서 말하시는

    수시는 붙은사람이 못 붙은 사람보다 논술을 잘썼기 때문에 합리적인 제도이다.

    입학사정관제 돈주고 들어가는 인원 전체의 1% 밖에 안된다.

    지균으로 실력 안되는데 들어가는 놈들은 100명중 3명밖에 안된다

    와 신이신가봐요? 이렇게 하나하나 세세한거까지 단정지으실주 아시면 이세상의 모든일을 관망할수 있는 '오딘의 의자' 라도 있으신듯.

    ~카더라, ~이더라 말고 링크라도 좀 하나 세워줘 봐요

    입학사정관제를 부정입학하는 비율은 1%밖에 안되고

    지균 실력 안되는데 들어가는 놈들은 3% 밖에 안되고

    수시로 합격한 놈이 합격 못한 44명의 학생들 (평균 논술수시 경쟁률 45 : 1)보다 모든방면에서 합리적으로 잘썼다는것을

    증명하는 링크하나만 좀 세워줘 봐요

    그럼 아닥하고 가만히 있을테니까.

  • SONATA · 306350 · 11/05/27 09:40 · MS 2009

    ㅎㅎ 반박 못하시니까 그런 되도안한걸로 반박하시네요 ^^
    수시 붙은사람이 못붙은 사람보다 논술을 잘썼으니까 합리적인 제도다 이것 증명하라 -> 이건 제가 왜 증명해야 하나요?
    지균으로 실력 안되는데 들어가는 놈들은 100명중 3명밖에 안된다 -> 100명중 50명이 그러겠어요?
    입학사정관제를 부정입학하는 비율은 1%밖에 안되고 -> 1%라고 했어요? 1%가 안된다고 했지. 아니 10%가 되면 뭐 어떻습니까? 진짜 10%라고 생각하세요?


    수시로 합격한 놈이 합격 못한 44명의 학생들 (평균 논술수시 경쟁률 45 : 1)보다 모든방면에서 합리적으로 잘썼다는것을 증명하는 링크하나만 좀 세워줘 봐요
    -> 그랬으니까 합격했겠죠 다른 이유 있겠어요? 논술 공부 제대로 안해본 사람들이나 논술 까는거겠지요. 논술도 나름 점수화 라는걸 하지요.
    점수화 한다는 정도의 증거물 주면 되지 않을까요? 수능도 자신만 제대로 채점하고 어떤 학생이 조금 못쳤는데도 외부의 암적 개입으로 잘쳤다고 몰래 돈으로 성적 바꿨을 수도 있죠.
    (저도 안그럴꺼라는걸 당연히 알지만) 안그럴꺼라는걸 그걸 어떻게 증명하죠?

    그니까 올해는 서울대 문과 논술 평균이 몇점이니 이런 이야기들이 떠도는거구요. 그리고 제가 그거 링크 한다고 아닥한다구요? 모든사람들이 아닥하겠다고
    약속한다면 모든 뉴스, 입시자료 다 뒤져서라도 어떻게든 증명할게요. 모든사람들이 절대로 아닥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수시 반대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거든요.
    제가 증거물을 제시하면 또 다른 사람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반박을 할겁니다. 그니까 님과 같은 반론은 별로 올바른 방식의 반론이 아닙니다.

    수시가 대학와서 못하는것만은 아니다 라는건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249112&cp=nv
    로 증명할 수 있구요.

    논술도 점수화해서 뽑는다 라는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01713
    이정도로 증명할 수 있네요.

  • ㅅㅇㅊㅇ · 361827 · 11/05/27 09:46 · MS 2010

    어차피 ~카더라 ~이더라 하는건 의대를향한 님도 마찬가지신거 같은데...;
    무엇보다 수시로 합격한 놈이 합격 못한 44명의 학생들 (평균 논술수시 경쟁률 45 : 1)보다 모든방면에서 합리적으로 잘썼다는것을 이부분은 그냥 객관식이 아닌 채점 과정에서 사람의 주관이 들어가는 모든 평가(ex)논술, 서술형주관식, 면접 등)를 부정하시는거 같은데... 실제 대학에서 평가하고자 하는건 객관식 평가 같은게 아니니까요=_=; 대학 오고 설문조사 빼곤 객관식을 본 적이 없네 ㅠㅠ

  • SONATA · 306350 · 11/05/27 09:49 · MS 2009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70329000389&ctg1=01&ctg2=&subctg1=01&subctg2=&cid=0101080100000&dataid=200703291717000284

    이정도 기사로도 최고점 최저점 분명히 존재하고요. 1등도 존재합니다.
    표준편차까지 나오네요.

    주관성이 조금 개입될 수 있는데 그건 제가 위에서 다 말씀드렸으니까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 ㅅㅇㅊㅇ · 361827 · 11/05/27 09:55 · MS 2010

    그리고 직접 느낀바로는 '실력 안되는 학생들(수능이나 수상 실적 등을 봤을 때 서울대 힘든 경우겠죠?'의 수'<<<다른 전형으로도 올킬 가능했을 학생들의 수(아무래도 지균이 합격이 안정적이다 보니 지균을 쓰는 경우가 많음) 이고요
    이런 괴물들하고 같은 전형 써서 붙은거 보면... 단순한 시험 성적 한두개 가지고 실력 없다 라고 할 수 있을지...
    대학 와서 보면 '실력 안된다' 라고 하는 학생들 중 다수가 매우 성실하게 대학생활해서 학점 놓고 보면 실력 안된다라고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수능의 목적도 결국 대학에서 제대로 수학할 수 있는가? 를 평가하는 것인데 대학은 여기에 다른 요소들을 넣어 평가하겠다는 거지요.. 그 중에는 포부라던지 성실성 같은 비객관적 요소들이 있을 수 있는거구요

  • SONATA · 306350 · 11/05/27 10:01 · MS 2009

    그리고 의대를향한님 이왕 하는거 아닥하지 말고 글까지 지워버리시죠 님때문에 논란이 시작된건데말입니다. ^^;

  • Insignia · 295757 · 11/05/27 09:48

    Science 님 제가 님이 2010 입시에 겪은거랑 똑같은 모양새로 똑같은 학교 다니는 사람인데요 님 의견은 다 동의하는데요 뭐랄까 글 읽어보다 보면 기묘한 우월의식 같은게 있는것 같아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이글 평점도 어쩌면 거기에 이유가 있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내용은 거의 다 맞는것 같은데) 이미 합격하셔서 목표 대학 다니시니 입시제도 이런걸로 싸우는 사람들 보면 좀 한심해보일 수는 있는데...음

  • Science · 333699 · 11/05/27 13:33 · MS 2010

    관점을 정해놓고 극단적인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

    정시생들 입장에서 정시 인원 감축이 어떻게 느껴질 지는 충분히 알지만

    수시에 대해서 너무 밑도끝도 없는 비난들이 쇄도하다보니 이런 기괴한 글이 나온 것 같아요.. 죄송해요 ㅎㅎ

    사실 글에 반영된 건 우월의식보다는 허무주의에 가까운 거 같아요. 대입 준비할 때는 정말 내 입시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내가 입시의 투명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어야만 공정한 입시이고, 내가 노력해서 갈 수 있어야 공정한 입시이고.. 그리고 입시는 한도 끝도 없이 공정해야하고.. 그랬는데.. 막상 붙고 보니 수능만으로 붙여주는게 대학에서는 손해보는 장사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당분간 수능은 막강하겠지요.. 저도 그 수혜자였고..

  • 삼백 · 351985 · 11/05/27 14:05 · MS 2010

    이십퍼의 지규너가 최저를 못맞춰서 떨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쓰레기같이 자기관리를 했길레 최저를 못 맞추는지 궁금하군요 자기관리 정말쩌네요

  • 포카칩 · 240191 · 11/05/27 14:51 · MS 2008

    무슨 20%의 지규너가 최저를 못맞추나요; 지규너 최저 못맞춘사람 비율 4%입니다.

  • 우울한고흐 · 176301 · 11/05/27 15:39

    1등급 커트라인인가요 ㅋㅋ 기사 뜬거 기억하기론 30프로정도였습니다

  • 포카칩 · 240191 · 11/05/27 15:58 · MS 2008

    뭘 좀 알고 말씀하세요 -_- 일단 말해놓고 틀리면 말고 라는 식으로 반응하지 마시고요.

    서울대측이 제시한 최저학력기준(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 따라 분류하면 약 97%의 인원이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다. 그러나 합격자와 불합격자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합격자의 최저학력기준 미달율이 높아 수능의 결과에 따라 최종 탈락될 가능성이 있는 합격자도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꺼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해 이정도 수준입니다.


    합격여부
    최저학력기준 미달여부

    만족
    미달

    합격
    95.31%
    4.69%

    불합격
    98.29%
    1.71%


    97.24%
    2.76%

    그리고 전반적으로 모의평가에 비해 수능 때 성적이 낮아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균형선발전형 지원자 역시 수능 성적의 등급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메가스터디

    링크는 오른쪽 버튼 금지되어서 못달겠네요. 나중에 찾아보세요.

  • 배추벌레 · 330872 · 11/05/27 23:28 · MS 2010

    자료 자체의 신빙성 여부를 떠나 문장이 이해안가 질문합니다.

    [서울대측이 제시한 최저학력기준(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 따라 분류하면 약 97%의 인원이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다. 그러나 합격자와 불합격자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합격자의 최저학력기준 미달율이 높아 수능의 결과에 따라 최종 탈락될 가능성이 있는 합격자도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문장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다시읽어봐도 앞문장과 뒷문장이 말하고자하는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문단의 통일성이 없는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제 추측이 맞다면, 모의고사에서 2등급2개의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이 97%이지 실제 수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최저학력기준을 관리해야한다고 하는것 아닌가요?

  • 포카칩 · 240191 · 11/05/28 00:00 · MS 2008

    아... 네 저건 모의평가 자료로 대조한건데, 실제 수능에서도 5%가 잘 안넘어갑니다. 이과가 쉬웠던 2010수능때 좀 많았고 그때 제외하면 모두 정말 적었어요.

  • 사회의빛과소금 · 332578 · 11/06/01 03:29

    연도별로 다 찾을 순 없어도
    서울대 첫 해 최저미달은 10%내외...
    보통 5~10%사이인 듯... 근데 지균생들의
    비율이 무척 높네요.05년도 입시 첫해는
    특기자들도 많이 떨어졌지만 최근을 보면
    지균이 90명 떨어지면 특기자는 9~10명떨어지는 수준...
    근데 2등급이상 2개로 어느대학가나요?
    각 고등학교 전교 top클래스라는 사람들이
    인서울도 간당간당 할
    수능성적가지고 내신으로 지균쓰네요.

    연세 고려 서강 등 2등급 3개 내놓은 학교는
    25~30%대 탈락률을 보입니다. 단지 2등급 하나
    더 늘어났을 뿐인데... 서울대도 만약 2등급 3개걸면
    최저등급 못 맞춘 학생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예상 못 할 듯...

  • 사회의빛과소금 · 332578 · 11/06/01 03:0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cience · 333699 · 11/05/28 00:03 · MS 2010

    지규너 30%가 최저등급 못 맞춘다는 주장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그럼 문과 수시이월이 쏟아져야하는데

    눈 감고 귀 막고 수시 개객끼!만 외치면 그만이 아닌데..

  • 사회의빛과소금 · 332578 · 11/06/02 10:46

    서울대는 2등급 2개라서 탈락율이 10%내외지만
    지균 탈락자가 대다수입니다. 거의 탈락자 10명중
    7~8명은 지균 출신인 듯 합니다.
    그것도 엄청 높아보이는 수치네요.
    2등급 2개로 무슨대학가나요?
    각 고등학교 내신 종결자들이 학력고사 이후
    17년동안 한국 대입을 책임졌던 가장 보편성,형평성을
    갖춘 수능에서 2등급 2개를 못 받는다뇨?
    수능과 내신이 완전 별개인가요? 결국 대학 수학능력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다는건데...
    2등급 3개를 최저등급으로 둔 대학들
    연세대 고려대 // 서강대 성균관대 이런 대학들
    수시 중 최저학력 미달로 탈락자 20~30%대라고 합니다.
    서울대가 만약 2등급 3개만 걸었더라도
    탈락율이 어느정도로 높아졌을지는 장담못하겠네요.
    2등급 3개면 건동홍 수준아닌가요? 참;;;

  • 파리날다 · 257626 · 11/05/28 01:12 · MS 2008

    -수시는 준비과정에서 3년(길게 잡는다면 초등학교까지 포함 12년)이나 되어서 스펙 쌓을 기회가 많은 대신 선발과정이 불투명하고
    -정시는 준비과정이 길어야 3년밖에 안되며 1번의 수능만으로 대부분이 결정되어 기회가 적은 대신 선발과정이 투명하죠
    결국 둘은 같은 거리를 두고서 볼록 렌즈를 사이에 두고 있는 셈입니다.
    한 쪽의 마루는 다른 한 쪽의 골이 됩니다.
    다만 한국 사회가 과연 높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에 회의가 들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정시의 비중이 좀 더 높은 쪽을 선호하는 것이구요.

  • 매치포인트 · 375086 · 11/06/04 20:29 · MS 2011

    수시생들 퍼포먼스 우수한거에 대해서는, 그 학생들이 원래 실력이 우수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수시생들의 반수 비율이 적기때문 아닌가요? 서울대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