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348804] · MS 2010 · 쪽지

2011-05-24 22:56:57
조회수 965

어장인줄도 모르고 저만 바보가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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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을 듣다가 그 여자애가 마음에 들어서
과제물어보면서 친해졌고 같은 술자리 모임도 나가서 술도마시고 그러면서 놀았는데..
먼저문자도오고 전화도하고 그랬는데..

평소에 걔랑 친한 애들이
걔 어장관리쩐다고 처음부터 너무 마음주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무시하고
과제보여줘서 고맙다고 밥 사준다고 약속잡았는데
그 날은 안된다고 이틀 뒤 점심시간에 먹자고 답장이 와서

'아, 나랑 밥먹기 싫지는 않은가 보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밥먹는 날 전에 확인 다시 하고
밥먹는 날이 왔는데

수업끝나고 밥먹으로 가자고 말하니깐
......저는 그런 눈빛은 살면서 처음 봤네요
저는 밥먹어주길 애원하는 사람이고 그 여자애는 왕인듯한 그 눈빛으로..
바쁘다고 걍 나중에 먹자고 그러면서 그냥 훅 가버리네요...

당일약속 꺤것도 화난데
말투랑 눈빛도 그러니깐 너무 화가나네요....
수치스럽기까지하네요..

친한 여자애들이 그냥 잊으라고 그런애랑 있으면 너만 힘들거라고하는데
술이먹고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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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류 · 95116 · 11/05/24 22:58 · MS 2017

    더 빠지기 전에 그런 애라는걸 알게된게 다행이라고 조심스럽게 위로를 해봅니다 ㅠㅠ

  • 동치성 · 288447 · 11/05/24 22:59 · MS 2009

    힘내세요 , 진짜 허영심 쩌는 사람들 죽을 만큼 외로워 봐야함

  • 다마라 · 264324 · 11/05/24 23:05 · MS 2008

    어떤 눈빛이지 ㅋㅋ 암튼 힘내세요!

  • Cartier · 59352 · 11/05/25 09:51 · MS 2004

    초장에 그렇게 해주는거에 고마워해야할수도있죠

    좋아하지도않는데 질질 끄는것보단ㅋㅋ

    그냥 흘리는말로 그래~같이 밥한번 먹자 이랬는건데 죽자고 달려드신것일수도ㅋㅋ

  • Dedalus · 345202 · 11/05/25 13:49 · MS 2010

    저도 그런 여자 싫어요. 그런 사람보다는 님이 더 아쉬울 거에요.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나 성격이 개떡인걸로 사료되니깐요.

    그래도 진짜 어장관리는 알게모르게 희망고문하면서 질질끌고 단물만 쪽 빼먹는 거구요ㅋ 이 경우는 그래도 낫네요 진작에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어서........

    이상한 사람 만났다고 생각해여 어쩔 수 없죠 뭐....

  • 공부는즐겁게 · 343499 · 11/05/25 16:58 · MS 2010

    여자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