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재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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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누가 글쓰신거 보고 저격하는건 아니고
제 생각 말해보는거임 아 근데 저는 재수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쏠입니다
전 재수할때 연애하면 무조건 망한다는건 완전 개쌉소리같다고 생각함
재수 3월때 한 친구랑 첫눈에 서로 촉이왔음
반했다고 해야하나 뭔가 느꼈다고 해야하나 이 사람이다싶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근데 오르비하다보면 대학가면 이쁜사람많다
연애하는놈들 다 망한다
이런 소리를 듣고 보고 재수 시작했기에 엄청난 내적갈등이였음
나도 회의적이였음 실제로 생기는 커플들을 한심하게 보기도 했고
사랑이 처음이라 그게 사랑인지 몰라서
착각이겠거니 외로워서 그런거겠거니 그리고 그 친구가 마음먹고 독재가서 공부하겠다길래
내가 쟤를 좋아하면 방해되겠구나 나 때문에 망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 친구를 철벽침
물론 내 수능 생각도 했고
포기했음
그러면 성공한다길래
나중에 붙잡으려 했지만 타이밍이 안좋아 딴놈이랑 썸때리시는거 같음
근데 호감표시라도 해볼걸 번호라도 물어볼걸
그런 후회들때문에 공부가 안될정도였음
지금도 계속 후회됨 아마 평생 그 친구 놓친걸 후회할거같음
해도 후회하고 안해고 후회할거면 하고 후회하라는 말이 있지않음?
대학와서도 그런 이쁜사람 그런느낌의 사람 그런 성격의 사람이 없음
연애?
누구든 아무나랑 할수있죠 근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외모가 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여서 사랑하는거임
그런 사람은 대학가면 없을지도 모름
연애 사실 해본적 없어서 모름 어떻게 방해되는지
근데 나는 그 친구놓친게 공부에 영향이 컸는지 공부도 잘안되고 항상 우울하고 그랬음
너무 개꼰대같이 융통성없게 살았나
그냥 친한 사이라도 될걸 그때 그렇게 말했으면
그래도 열심히했음 부모님한테 안부끄럽게
그러면 성공한다길래
근데 현역때보다 성적 더 떨어짐
안전빵까지 올해 폭발나서 3광탈함
추가모집으로 집앞대학 넣고 삼반수 할거임
내가 알던 재수커플들? 다 나보다 대학잘갔음
연애하면 대박날걸 적당히만 간다는데 ㅋㅋㅋㅋ
다들 수능 쳐보셔서 알잖아요?ㅋㅋㅋ
그걸 어떻게압니까?
맨날 모고만점받던 애들도 훅 미끄러지는게 수능인데?
연애하면 무조건 +1?
이것도 다들 알잖아요? 애초에 재수 성공률이 안높은거?
우리 누나 수능 2달전에 연애 시작했는데 한의대갔음
난 뭐임? 서로 좋아했는데 포기하면 성공한다길래 포기했는데 사랑도 대학도 다 실패함 수능 3번치게생김
나만 그럼? 연애안했는데 장수생도 많지않음?
유지만 하면 성공이다 이런말도 있지않나요?
걔들이 연애 안했으면 대박났을까요?
둘다 망하거나 한명은 꼭 망한다?
이건 걔들 안사겼어도 독립시행으로 충분히 일어날일 아닌가요?
사람들이 염려하는건 연애한다고 공부안하고 싸돌아놀러 댕기는 애들 그런거 말한걸텐데
그런 애들은 연애 안해도 어떻게든 공부안함
그런 애가 아니면 연애해도 어떻게든 공부함
내가 볼때는 수능은 생각박혀있고 하고 될놈은 어떻게든 되고
안하고 안될놈은 어떻게든 안하고 어떻게든 안됨
안될놈이 연애하고 연애탓 하는거임
수험생끼리 서로 사정아니까 배려하고 연락시간 정하고그렇게 이성적으로 할수는 없음?
아니면 호감표시하고 수능뒤에 밥이라도 한번 먹자
뭐 가끔 연락이나 하자 그정도는 충분히 할수있지않음?
뭐 평생 수능치나?
아예 감정을 죽이는게 이성적인거다! 라고 사는것보다?
사람마음이 어디 사람마음대로 됩니까?
사랑은 이성적으로 머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들이닥치는거지
솔직히 하루종일 고승덕모드 이런사람이면 몰라도
아니잖아요? 밥먹고 산책할수도 있고
잠깐 쉴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제가 뭔 얘기를 이렇게 길고 장황하게 말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그 친구가 후회됨
놓치면 안될 사람을 놓친거같음
보고싶어 죽을거같음
근황조차 모름
오르비 입시사이트로써 훌륭함
내가 틀린걸수도 있음
근데
솔직히 진짜 미움
난 그 친구한테 차라리 호감표시해보고 그랬으면 이렇게까지 후회안되고 차라리 더 잘됐을거같음
호감표시했는데 안먹힐수도 있죠
그 사람 신경쓰이게 하고 불편하게 할수도 있죠
마음이 맞아 잘될수도 있죠
근데 사람 사는게 어디든 다 그런거 아닌가요
사랑은 원래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불편하게 했다 싶으면 더 이상 안불편하게 그만두면 되는거고 잘맞으면 서로 좋은거고
나도 알고있음
뭐 부모님이 학원비를 얼마써주시는데 그런 생각을 하냐
죄수생이 감히 그런생각을 하냐
다 맞는말임
그 친구 때문에 고민할때에도 그런 글과 내용밖에 보지못했음
그래도 누가 나같은 고민할때 나같은 의견하나쯤은 검색해서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글써봄
솔직히 오르비 마인드가 좀 ㄲㄷ같고 엄격하고 융통성없는 경향이 있음
그런 영향때문에 난 엄청 후회했고
그게 화나고 짜증나서 이런 글 쓰나봄
이까지 읽어줬으면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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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도
잘치면 더 좋은 상대가 눈에 들어오고
못치면 인간은 이기적이기에 화살이 자기보다는 남에게 돌아가죠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이기가 힘들기에 사람들이 말리는겁니다
저도 해피엔딩이 아니다
좋아해서 잘되서 사겨봤자 결국 좋은꼴 못볼거다 어차피 헤어질거다 이런 말들때문에 포기했는데요
그건 비단 입시안에서만의 얘기가 아니지않나요?
재수때 연애해서 몇년씩 사랑하고 잘되는 케이스도 있고 곧바로 헤어질 경우도 있겠죠
될 인연은 이어지겠고
안 될 인연은 결국 안되겠죠
근데 연애 사랑이란게 끝으로만 정의되는게 아니잖아요
어떤 연애든 끝나겠죠
해피엔딩일수도 있고
배드엔딩일수도 있는데
끝나기 전까지의 서로의 과정과 추억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걸 더 우선시했다면
부모님에게 손벌리며 재수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시는거 옳은 말이지마
재수라는건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그에떠른 책임이 생겨요
그냥 쉽게 결정하는거 아니잖아요 재수
그건 맞는 말이예요
저도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그랬던것도 있어요
근데 저는 약간의 융통성을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는거죠
오르비에서 주입받은 생각과 말들로 저를 몰아세웠는데 그건 좀 심하지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죠 입시라는게 좋아하는거 그런거 다 포기해야 성공한다는데
결국 사람사는건데 약간의 융통성을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뭐 맞는말씀인 측면도 있긴한데
보통은 두가지 전부 얻는게 불가능하죠
일상생활에서는 말이에요
이것을 가지만 이것을 포기해야하는 식으로요
경제용어로하면 매몰비용이라고하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에요
어느쪽 효용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 판단하고
성인이기에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되는겁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른법이니까요
다만 여기 여론이 이렇게 형성된 까닭은 프레임자체가 공부에 더 가중치를 둬서 일겁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해요
여론이 그런건 입시사이트이니까 그런것도 이해해요
근데 한번 겪어보니 모두가 그냥 막무가내로 +1야!! 무조건 망해!!!이런식으로 무논리로 남이 들은말 곧이 곧대로 선동하는 느낌이라 반대의견도 나름 논리적으로 내보고싶어서요
근데 누가 저처럼 고민돼서 검색할때 너무 한쪽으로만 편향되지말고 이런 의견도 있다라는걸 보여주고싶어서요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고
근데 딱히 댓글이 잘 안달리네요 아쉽
근데 고백했어도 안받으면 님 그사람 마주칠때마다 잡생각 많아졌음
저랑 그 친구 둘다 재종에서 서로 다른 독재로 옮겼고
저는 호감표시는 커녕 아예 철벽을 쳐서...
사랑이라는게 강한 우정같은게 아니거니와 성욕도 어느정도 동반되기도 하고...괜히 드라마,가요,책들이 구구절절 남녀노소 사랑타령만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강렬한 감정이잖아요.. 평소에 느껴본 감정이랑 정도가 차원이... 그 감정을 느낌과 동시에,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효율을 내야하는 수험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을 내는것에 대한 효율은 사람마다 달라요. 19살 20살 거의 첫사랑인경우가 많거니와 성인 연애와 비했을때의 성숙함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고요. 더구나 그걸 완벽히 조절해내면서 수험효율을 자기 그릇 내에서 300일간 완벽히 끌어올리는 학생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어요.... 수험생활을 하고있는, 하는, 했던 오르비언들이 모인 사이트를 더불어서 어른들이 괜히 하지말라고 몰아세우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당
근데 그게 무조건 손해만있고 무조건 망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수험생활의 가장 큰 적은 외로움아닐까요?
그걸 일단 채워줄수있고
그리고 연애하면 자존감 자신감을 서로 채워줄수도 있고
연애의 단점때문이라면 그냥 썸만으로 수능전까지 연락하는것도 괜찮지않나 싶어요
공부할 시간을 깎아먹지만 않고 그 외에 시간에만 이성적으로 연락하고 그러면 더 시너지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물론 안해봐서 모르지만 그런 의견과 케이스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확률 운운할거면
애초에 재수 성공 확률이 10-20퍼밖에 안되는데
그럴거면 재수를 하면 안되죠 ㅋ..
확률은 어짜피 통계일뿐이고
내 확률은 내가 만들어 가는거니까
자기만 절제 잘 한다면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제 말이 그말이예요
그걸 그 친구 놓치고
재수폭망으로 끝나고 이제야 깨닳았네요
어짜피 남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릴 필요 없죠 ㅎ..
선택은 자기가 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자기가 지면 되는거죠.
케바케 사바사입니다 저같은경우도 이성친구있을때가 더 성적잘나왔었네요...자기 의지문제라고생각합니다 결국확률 문제니까요
모든일이 그렇죠
케바케 사바사
근데 오르비는 유난히 오바하고 거의 경멸 죄악수준으로 보니까
이 글로 좀 저같은 사람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연애히면서 놀러다니고 공부도 더 안하는데
성적오른애도 봄
정말 연구대상;;; 걔는
ㅋ
너무 아쉬우시면 재종담임쌤한테 연락처라도 구해보심이...
수능 전에 남친생긴거같아요 빼박
서로 공부잘하면 서로 이해할텐데ㅡ공부할땐해야하고 만날땐 만나고
사바사 케바케가 확실한 듯... 자기 관리 잘 되는 사람이면 연애하면서도 대학 잘 가고, 저처럼 연애하다 +1할 수도 있는 거고..ㅋㅋㅋㅋ 저는 사귀던 애만 대학 잘 가고 전 못 간 케이스
근데 +1이 진짜 연애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공부 외에 다른 문제에 신경이 팔리는 건 꽤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둘다 연애 경험이 많던 것도 아니고, 사랑다운 사랑을 거의 처음하는 경우여서, 서로 뜨겁게 애정을 속삭이고, 계속 만남 갈구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뺏길 수 밖에 없더라구요. 기분도 붕 뜨고, 싸우기라도 하면 며칠은 공부가 안 되고. 사실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고, 지금도 그 친구랑 만나고 있지만 제 스스로도 작년 마냥 하루종일 그 아이를 생각하고 있진 않고, 싸움도 덜하고, 서로 안 맞는 부분은 배려해가며 맞추고 있어서, 재수 자체에 큰 지장은 받지 않고 있어요.
공격하는게 아니라 전 안해봐서 궁금해서 그래요 진짜 연애때문인가요? 그러면 어떤점때문에?
다만 그건 1~2년 간의 연애를 통해서 축적되는 경험이 낳은 것이지,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거든요. 애초에 연애하는 동안에도 스위치 올리고 내리듯 공부하는 순간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영향 안 받을 거고, 사랑 경험이 많은 친구라도 연애하며 그렇게 감정&시간 소모를 심하게 하진 않을 거에요. 그러니까 사바사 케바케라는 거죠. ㅋㅋㅋ. (제 생각엔) 있는 관계는 유지하고 없던 관계 새로 안 만드는 게 베스트인 듯. 연애 그냥 재미삼아 하는 거라면 모를까, 진짜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다른 건 안 보이고 거기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이면 증상이 더욱 심하구요.
이초이초님 1000퍼 공감합니다.... 진짜 그냥 재미삼아 하는거 말고 진심으로 첫사랑으로 느껴서 뜨겁게 하는 연애, 그것도 처음 해보면서 수험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가 쉬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저냥 하는 연애를 싸잡는게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