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는키토산 [552755]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3-17 20:25:20
조회수 821

빡센 학원 나름의 부작용(?) 단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538098

시스템이

담임쌤한테 외출증 조퇴증 받고

조교한테 사인받고

데스크에 내는 그런 구조인데


1. 담임이 잘 안써주려고 함

   급식 드럽게 맛없고 매점에 있는것도 별로 없어서 애들이 자주 나갈려고 하는데 나갈 수 있는 수단이 외출증 조퇴증 뿐인지라 특별한 사유 없이 써달라는 애들이 많음. 문제는 병원에 자주 다녀야 했던 나도 점점 그런분류로 분류됨. 핸드폰도 야자 끝나고 돌려주는 데라서 교무실에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외출증을 따내는 경우까지 발생...


2.조교한테 사인받는...길이....멀음

  사실 이건 학원 인프라 문제라서......

  교무실이 7층이고 조교한테 사인받으려면 10층까지 가야 하는데

  아파서 계단으로는 못가겠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너무 느림

 보통 쉬는시간에 가서 지하에 있는 매점부터 꼭대기 10층까지 우운영하는데... 이건 사실 딱히 재수학원에서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아파 뒤질거 같은 상황 때문인지 기억이 아직도 남


3.데스크가 유연성이 음슴

   데스크는 또 1층이었는데 물론  그 시간에 엘레베이터가 논스톱으로 갈리는 없었고!ㅎㅎ 

뭐 하여튼 꾸역꾸역 1층에 도착해서 보니까 학생카드를 안가져옴!! 정말 나는 정문 까지만 걸어서 엄마 차 까지만 탈 기운만 있었는데.. 벌점 먹여도 되니까 이번 한번만 봐줘라 아니면 내 자리 책상 안에 학생증 분명히 있으니까 제발 대신 찍어줘라 했는데 끝까지 본인이 학생카드 가지고 와야 된다고 함

결국에 엄마가 와서 뭐라뭐라 해줘서 데스크 조교가 대신 갔다와서 찍어줌ㅜㅜ



나름의 결론

유혹이 많은 재수 생활 정말 꽉 잡아주는 학원이 좋은 학원은 맞다고 볼 수 있으나

내가 나름 불성실한 학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규약이 너무 옭아매서 불편하다면 이건 좀 아닌겁니다

원래 한 번 치는 수능, 간절한 사정으로 인해 두번, 혹은 그 이상 치는 건데, 작은 허점을 이용해 불성실하게 재수생활을 보내려는 애들이 이상한거지, 대부분이 그런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틈 없이 규약을 짠 곳이라면,, 

저 같은 경우처럼 부작용이 또 생길 것 같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