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X [289416] · 쪽지

2011-05-21 22:12:53
조회수 519

자꾸 생각나는 안좋은일이 있는데 생각덜들게 하는 방법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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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진거 보다 백배충격이네요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안정을 찾는중이에요
릴렉스 릴렉스 하면서

그래도 머리에
무덤가에 죽은 사람 영혼 떠다니듯이... 비유가좀그런가
망령마냥
안좋은 생각이 두둥실 떠다니네요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느낌

하여간
이런거 좀 덜 떠오르는게 하는 방법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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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사탕♡ · 331514 · 11/05/21 22:14 · MS 2010

    시간이 약이죠 뭐

  • WordKill · 367904 · 11/05/21 22:14

    뭔내용인지 공감을 못하니까
    조언은 힘들군요

  • SASX · 289416 · 11/05/21 22:21

    엄마가 저한테 핵폭탄 급 거짓말을 쳤어요
    그 사실을 이모를 통해 알게됬고
    엄마한테 사실이냐 아니냐 하고 물으니
    절대 아니라고 화를 내요
    이모한테 전화해서 물었더니 진짜 맞대요
    이모가 엄마에 대한 악의적인 말을 저한테 일부로 할리는 없으니 엄마가 거짓말을 한거에요
    이모가 해준말이 제가 캐물어서 그런건데
    엄마로서는 엄마의 치부에요 일종의 도덕성의 훼손이랄까 그래서 엄마도 제가 물었을때 극구 부인한거고
    말도안되고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실이라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거고
    지금까지 제가 제 부모에 대해 알고있던 어떤 사실이 쌩거짓이 되고
    내가 생각한 우리엄마가 내 엄마가 아닌거에요
    완전 다른 사람인거죠
    저희 엄마한테 일종의 혐오감같은게 들고 처음에 듣는데 머리속이 하얘지고 소름끼치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 마케팅왕 · 371623 · 11/05/21 22:14 · MS 2011

    좋은 생각하세요

  • 이드 · 347258 · 11/05/21 22:15

    저도 무슨내용인지 공감을 못하니까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 ;;

  • 아!구몬 · 338700 · 11/05/21 22:16 · MS 2010

    시간이 약이에요.

  • 문학청년 · 375000 · 11/05/21 22:17

    술을 마시는 이유

  • 코마돌돌이 · 376754 · 11/05/21 22:19

    소녀가 마셨다.

  • 我返 · 344804 · 11/05/21 22:21

    zzzz

  • 我返 · 344804 · 11/05/21 22:28

    헐 근데 분위기가 심각했네요...

    쌓여두면 나중에 독이 되니 어머니분께 차분히 다 알고있다 설명을 듣고싶다 식으로 말 하는게 최선 아닐까요?

    어머니도 사람이니깐 아무래도 화내거나 배신감느낀다는 식으로 처음에 접근하면 그냥 부인만 하고 싶고 그 상황에서 도망가고싶으실테니...

  • SASX · 289416 · 11/05/21 22:34

    제가 한번 물었는데 절대 아니라고 화내고 욕하고 장난 아니었어요
    한번 더 물어봤다간 저희 엄마가 그 사실 얘기한 이모를 가만두지않을껄요
    이모도 저한테 엄마한테말하지 말라고했는데 말했다고 뭐라고할꺼고
    아 진짜 복잡해요
    엄마한테 공격당해 이모한테 까여 ....

  • 파샴 · 323635 · 11/05/21 22:18 · MS 2018

    무슨 내용인지 대답을 안해주시니 .. 조언을 해드릴수가 ..
    어떤 고민이든 답이 되는 '시간이 약'

  • 도재욱‌ · 297708 · 11/05/21 22:20 · MS 2009

    뭐 어떤거는 시간이 가면 잊혀지기도 하고
    어떤거는 평생 하이킥할 소재로 남기도 하구요...

  • 박귤 · 326651 · 11/05/21 22:23 · MS 2010

    ?? 대체 무슨일이신가요?

  • SASX · 289416 · 11/05/21 22:25

    위에리플이요...
    저희 엄마 관련된 일이라 제가 여기서 쓸수는 없어요...ㅠㅠㅠ
    저도 진짜 친한 친구한테라도 얘기하고 싶은데 진짜 말그대로 쪽팔리고 일종의 수치....라서 말을 못하겟네요ㅠㅠㅠ

  • 박귤 · 326651 · 11/05/21 22:27 · MS 2010

    음...될수있으면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여

    진짜 시간이 약임..

  • 이드 · 347258 · 11/05/21 22:28

    그러려니 하세요 ㅠ 어쩔 수 없잖아요 ....
    저도 한때 부모님한테 엄청난 충격을 먹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부모님도 사람이니까요 ...

  • SASX · 289416 · 11/05/21 22:35

    저도 그러는중이에요
    부모님도 사람이고
    그래도 내부모다
    참자 넘어가자 그럴수도있지
    그러면서
    수능끝나면 한번 터트리던지 와 어떻게 딸한테 그렇게 거짓말을 치냐

  • 이드 · 347258 · 11/05/21 22:40

    근데 그렇다고 해도
    악의적으로 그런건 아닐꺼에요 ...

  • SASX · 289416 · 11/05/21 22:42

    악의는 아니겟죠....
    근데 물었는데도 끝까지 발뺌하는게
    그래....충격적이지만 그럴수도있지 라는 제 생각을
    더 심각한 문제로 몰고가요
    발뺌하면 도대체 얼마나 였기에뭐가 꿇리고 뭐가 수치스러워서 끝까지 발을 빼는지

  • 박귤 · 326651 · 11/05/21 22:49 · MS 2010

    그럿겠죠.. 제가 SASX님 상황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실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다 그러시겠지만, 사실 사회생활 하다보면 비양심적인?

    특히, 기업에 계신분들은 그런일도 할수없이 자행해야 하는경우도 많고,,,

    어찌보면 전부 자식들 먹여살릴려고 그런것인데..

    참 안타까울뿐이죠 ㅠ
    그래도 자식생각하는 마음하나는 모든 부모가 똑같이 않을까요?
    그것까지 속이시진 않겠죠

  • SASX · 289416 · 11/05/21 22:59

    그런일이면괜찮아요차라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쪽팔려서 말도못하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도덕성의 문제면 차라리 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자꾸 말도못하겠고 이러니까 꼭 님을 궁금하게 하려는 악의로보이네요....ㅠㅠㅠ

  • 알콩 · 350452 · 11/05/21 22:26 · MS 2010

    아까부터 님 글 쭉 봐왔는데요
    어떤일인지 알아야 조언같은거라도 해드릴텐데..
    넷상이니 사생활 노출되는 내용은 다 빼셔서 글 잠깐만 올리신뒤에
    조언만 받으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친구들에겐 도저히 말할수 없는 내용이라면 인터넷에 올려서
    도움될만한 댓글 받고 바로 삭제하거든요..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아요.
    혼자만 끙끙 앓지마시고 인터넷에서라도 도움받으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 오르비허세왕 · 376758 · 11/05/21 23:03

    저도 님의 사정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님의 가장 쇼킹한 사건이 친구관계에서 발단한 문제인줄 알았는데..........가정사라니.... 궁금하네요.
    물론 비밀은 보장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