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컴 [187962] · MS 2007 · 쪽지

2010-11-27 12:11:24
조회수 1,295

공대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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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인이라서 미리부터 올라가서 하룻밤 자고 봤어요.

수학은 1번은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2번 3개 풀고.. 1번은 문제나 계속 읽고 30분 끝나서 들어갔어요.
2-1,2번은 괜찮게 넘어갔고 3번은 잘못보고 잘못풀어서 ㅜㅜ 교수님들 얘기 듣고 다시 바꿔서 잘 넘어갔구요.
1번은 계속 힌트 받았는데 부피가 반지름만큼 커지는데 그걸 식으로 나타내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만큼 커지는데 그 다음에 식으로 못나타내겠어요. 이러니까 교수님이 불쌍해하시면서 끝났구요 ㅋㅋ;

화학은 1번들은 무난하게 넘어갔어요.
1-4번이 대학과정인데 유도해보니 식이 나와서
그걸로 풀었더니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았어요.
음! 이런식 ㅋㅋ 괜히 기분 좋드라구요.

솔직히 2번은 화학문제 무슨건지 모르겠는데 ㅜㅜ 효소가 어쩌라는건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활성부위를 뭐라고하나? 이거 뭔지 모르겠고..
그래서 교수님이 많이많이 도와주셨는데 뭐라고하셨드라?
무슨 힘의 근원이 뭔가? 이런 비슷한거였는데 솔직히 몰랐어요;;
그런데 갑자기 생각나서 전자간의 상호작용입니다. 이랬더니 그렇지!
하시더라구요;

뭐 열심히 보다가 별표같은거 그리시는거같았는데
뭔 소린지는 모르겠구요.
저는 나름 행복했네요 ㅋㅋ

기분이 묘하게 좋네요.
대답은 잘 하지 못한것 같은데
교수님을 좋은 분을 만난듯?
계속 기분 좋았으면 좋겠는데 ㅜㅜ

일반고에서 혼자 준비했어요~
화학은 학교에서 해주실 줄 알았는데 ㅜㅜ 그렇지 않더라구요.
혼자 하이탑 화학2보고, 그리고 일반화학 몇몇 파트만 보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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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1 · 302741 · 10/11/27 15:07 · MS 2009
    와 화학 진짜 친절하신분 만났네요..

    전 자꾸 낚을라고 하시고

    이걸까 저걸까 골라봐 ㅋㅋㅋ


    이런식으로 막 흔드셨는데 ㅠㅠ
  • 전전컴 · 187962 · 10/11/27 15:13 · MS 2007
    저도 친절하셨다고 생각했는데 밑에 보니까 낚으셨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낚였네요.ㅋㅋㅋㅋ.ㅋ..ㅋ..힌트인줄 알았는데 낚으신거였어요 ㅜㅜ 저는 한마리 배고픈 물고기마냥 덥썩 물었네요. 에구.. 그래도 1번은 안낚였으니 ㅋㅋ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