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화가 왜 나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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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도 대선후보도
대학서열화가 나쁜일이니 입시제도를 바꾸겠다는 말을
십년을 넘게 해왔는데
이미 대학에 입학한 지금도 대학서열화ᆞ성적줄세우기가 왜 나쁜건지 아직도 이해할수없네요
공부능력이 다르니 그에따라
공부하러 가는곳인 대학의 수준도 다른거고
그간 노력하고 배워온 양이 다르니
그만큼 대학들이 서로 다른 대우를 받는건 당연한 논지 아닌가요
항상 서열화를 막기위해 라는 명목으로 서울대없애자ᆞ수시늘리자 말하는데 정작 서열화가 왜 나쁜지는 모르겠어요
누가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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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열로 모든걸 판단하는 사람들 때문에?
대학서열 하나로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부류때문이 아닐까요 성적같은 측면만 판단하면 몰라도
지잡대생이 길가에서 누군가를 폭행하고있다 => "에효 사스가 지잡대 엠생ㅅㄲ 배운거라고는 주먹질밖에없지 무식한놈"
서울대생이 길가에서 누군가를 폭행하고있다 => "먼저 공격받은 설대생이 정당방위로 무력행사를 하는건 아닐까?" "맞고있는 사람이 대단한 잘못을 했을지도..?"
지잡대생이 정당방위로 무력을 행사하는 중일 수도 있고 서울대생이 무고한 사람을 폭행중일 수도 있지만 사건정황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장을 목격했을때 처음 떠올리는 생각이지 않을까요? 왜냐? 지잡대생은 뭔가 나보다 못난거같고 내가 마음대로 평가해도 될법한 느낌이고 서울대생은 뭘해도 나보다는 나은 사람일텐데 내가 그를 욕하는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처음부터 끝까지 답없이 잘못된 생각임에도 한국에서는 상식처럼 통합니다.
대학간판이 자기 이름보다 소중해지고 자기 얼굴보다 더 자신을 대변하게 되어버린 학벌주의 과잉 사회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입시경쟁이 올바른방향은 아니죠. 어떻게든 시도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문어님 말에 동의합니다. 학교 급간 차이로 사람의 질을 결정하니까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학업성적이 사람의 모든 부분을 결정하는건 아닌데 우리나라에서는 학교급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오류를 잘 저지르니까요... 물론 이런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게 급선무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학교 급간을 없애자 하는 논의가 계속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난 학업성적을 잘받았으니까 잘 받은 만큼 대우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조금.... 학업과 학벌지상주의에 물든 생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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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회는 A그룹 대학출신과 B그룹 대학 출신들이 더불어 사회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는데 대학 서열화로 인해 A그룹과 B그룹 간에 벽이 존재하게 되면 사회 공동체의 역량은 그만큼 반감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없어서 인적자원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현실에서 대학서열화는 국가 경쟁력을 반감시키게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