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iamWeiss [314479] · MS 2009 · 쪽지

2011-02-22 23:06:47
조회수 5,778

타학교 학생이 경희대에서 전공의 과정 밟는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6198

타학교 학생이 경희대학교에서 전공의 과정 밟는 거 많이 어려울까요?

졸업한 뒤에 서울 올라와서 집에서 다니고 싶은데(경희대 아주 가까움)
서울에 전공의 과정 밟을 수 있는 한방병원이 혹시 또 있나요?
아니면 그냥 10년 타지생활하더라도 자교 병원(동의의료원) 남는게 나은지...


제가 인터넷 검색에 상당히 재능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인턴 레지가 1+3년 이라는 것과 8개 전공이 있다는 사실밖에 알아내지 못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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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 · 16850 · 11/02/22 23:24 · MS 2018

    본원은 타교생은 안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될거고, 강동쪽은 타교생들 꽤 될겁니다.
    서울에 있는 수련병원은 지금 생각나는게 동신대목동, 경희대본원, 경희대강남, 경희대강동, 자생본원, 동서 뭐 이정도?
    후기모집하는 광동 같은 병원들 합치면 더 많아요.

  • MiriamWeiss · 314479 · 11/02/22 23:29 · MS 2009

    자생본원 여학생 안 뽑는다는 얘기 있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혹시 제가 서울욕심 안 부리고 자교 병원 남는게 유리할 수 있나요?
    동의의료원이 큰 편이라는 얘기를 들어서요

    답변 부탁드려요!!

  • 홍명 · 16850 · 11/02/22 23:34 · MS 2018

    아참, 수련병원들 중에서 국립의료원을 빼먹었네요.
    자생 본원의 남자우대는 거의 확실합니다. 올해는 여자를 뽑았는지 모르겠고 작년에 여한의사 한명 뽑았었구요.
    자교에 남는건 개인의 취향이죠. 국시성적 좋으면 뭐 과감히 다른 병원 질러봐도 괜찮을테니 일단 국시성적표를 받아들고 생각해볼 일입니다.

  • MiriamWeiss · 314479 · 11/02/22 23:39 · MS 2009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 Sniper.[張] · 353837 · 11/02/22 23:40

    자생에서 여자수련의 뽑히는건 거의 손꼽히지 않나요? 'ㅅ'

  • MiriamWeiss · 314479 · 11/02/22 23:53 · MS 2009

    자생은 포기당했네요 후 ㅋㅋㅋ

  • Sniper.[張] · 353837 · 11/02/22 23:55

    ㄲㄲ 더 좋은곳도 많습니다.
    전 전문의 안딸꺼지만.

  • 3상향 성공입니다. · 369632 · 11/02/22 23:56

    일산 자생병원도 수련병원인가요......??

  • MiriamWeiss · 314479 · 11/02/22 23:57 · MS 2009

    근데 자생은 척추전문 아닌가요?

    그리고 좋은 곳 제게 귀띔해주세요 (팔랑팔랑)

  • Sniper.[張] · 353837 · 11/02/23 00:07

    저는 전문의에 관심이 거의 없어서 별로 좋은 정보는 못드리겠네요.
    국립의료원 좋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어봤는데.. 정확히 어디가 짱이다 라고 말하기엔 제 정보가 부족하구요.

    2011년도 수련의정원보니까

    부천자생 (일반수련의 + 전문수련의)
    자생 (일반수련의 + 전문수련의)
    대전자생 (일반수련의)

    자생의 이름이 달린건 이 세곳이 있네요.
    음.. 일산자생은 일단 안보이는데.. 저 자생이 본원 이야기하는건지 'ㅅ'...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정확한건 본4이상되시는 분께서 설명해주실듯!!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00:10 · MS 2009

    그런데 척추 전문인데 어떻게 전공의 과정을 밟을 수 있나요..?

  • Sniper.[張] · 353837 · 11/02/23 00:14

    저는 전문의에 관심을 둔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전문의표방때 경과조치 잘못되면 어쩌나싶어 계속 찾아본적은 있지만..
    전문의를 따느냐 안따느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안따는 걸로 답을 내놓고 있었기때매 (나이)
    전문의수련과정에 대해 알아본바 없습니다. 그냥 남의 이야기를 대강 들은 수준이어서 여기에 쓰기는 부족하구요.
    하물며 특정병원의 수련내용은 더더욱 모르죠.
    후라보노님이나 홍명님이나 카소님이나.. 프로선생님들께서 답변해주실듯!!!!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00:20 · MS 2009

    답변 감사드려요~
    늘 도움 받고 있습니다 ㅎㅎ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01:00 · MS 2004

    자생은 강남, 부천에서 인턴 레지던트 가능하고,, 대전은 올해 처음 인턴만 뽑았습니다.

    나머진 수련의 뽑을 규모가 안되구요. 서울엔 강남 본원만 있겠네요.

    환자의 99%가 디스크환자이니 나중에 디스크 특화해서 개원할거면 좋을거고.. 그게 아니라면 별로일 수도 있구요.(근데 기본적으로 진단기기가 있어야 돼서..디스크를 의원급에서 보기는 쉽지 않아요.)

    근데 자생은.. 자생의 시스템대로만 해야되고 처방 자체가 자생에서 정해진 몇몇개의 처방만 쓰기땜에 나중에직장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수련하기엔 그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서울엔 경희대 병원들하고 동신대 목동병원이 있고,

    사립병원으론 자생이랑 동서가 있습니다.

    구로나 광동한방병원은 인턴만 뽑는 인턴병원이고..

    경희대 본원은 타교생이라면 그냥 없는 병원이라 생각하시고.. 강동 경희대 병원같은곳도 성적이 특출나게 좋아야 합니다.
    국립의료원 역시 마찬가지고..

    제가 지금 목동에서 인턴으로 있는데, 저희 병원도 거의 동신대 출신으로 뽑습니다.

    꼭 서울에서 수련받고 싶으시다면..음...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말밖엔 못하겠네요 ㅎ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01:04 · MS 2004

    아, 모교병원에 남으면 스텝이 될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지긴 하지만.. 그래봤자 기대할만큼의 가능성은 아니에요 ㅎ

    어쨌거나..수련받으실 생각이라면 일단 대학병원을 추천합니다 ㅎ

    열심히 하셔서 우리 병원으로 오세요 ㅎㅎ
    미치도록 빡세게 해드릴게요 ㅎㅎㅎㅎㅎ

    p.s. 여기 게시판에서 '병원'이나 '수련'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써놨던 글이 하나 있을거에요.

    한번 봐보세요~

  • Sniper.[張] · 353837 · 11/02/23 01:17

    헉ㅋㅋ 저분 수련받으시는게 6년뒤일텐데..
    수련 마치시고도 그때까지 병원에 계속 남으실 생각이신거세요?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11:11 · MS 2004

    이런 ㅎㅎㅎ
    재학생인줄 알았네요 ㅎㅎ

    일단 목표는 계속 남는건데.. 그건 목표죠 뭐 ㅎㅎ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11:42 · MS 2009

    거의 동신대 출신으로 뽑는다고 하셔놓고
    절 초대하시다니...ㅠㅠ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11:53 · MS 2004

    꼭 그렇진 않구요, 실제 윗년차 선생님들 중 타교분들도 계십니다.

    병원 원칙이 한 학교에서만 전부 뽑기보단 타교에서도 뽑자는거라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다만 본4때 12개 한의대 졸준위 차원에서 타학교 병원은 건들지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돼서, 타교병원에 지원자가 다 찼는데도 원서를 내기가 좀 민망할 수는 있지만..그렇다고 써선 안된다는 강제성은 없구요.

    근데 보통 모교출신들이 윗년차 선생님들과도 친하고.. 원서쓰기전에 이래저래 인사도 가고 그러니까 모교출신이 유리하긴 합니다.

    학점 잘 받아놓으시고, 제가 예전에 썼던 글 검색하셔서 읽어보시고.. 그에 맞게 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11:55 · MS 2009

    답변 감사드려요 ^^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2/23 06:05 · MS 2006

    벌써부터 이런 고민을 하다니~ㅎㅎ 알아두면 나쁘진 않지만 너무 빠른 고민같군요.ㅋ
    천천히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한의대생의 마음은 갈대라~~

    ps) 후라보노님 말씀대로 자생같은 사립병원보다 대학병원이 더 추천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선배님이 쓰신 리플을 정리해보면..
    "제 후배가 병원에 들어가겠다고 한다면...1순위 대학교 한방병원 2순위 자생, 동서..를 추천
    중소 한방병원의 경우 특히 인턴만 수련하는 병원의 경우..장점은 인턴이 레지던트 못지 않게 환자를 볼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스펙관리에 그리 좋지는 않다는 점...학교나 연구원쪽을 생각하신다면 무조건적으로 학교 병원을 가야함.'라고 쓰셨네요.
    뒤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번 정리를 해두면 검색의 생활화에 조금더 도움이 되겠죠 ㅎ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11:44 · MS 2009

    네에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검색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그냥 막연히 인턴 레지 치면 거의 양방 자료 나오고...)


    답변 감사합니다!!

  • 물리Ⅱ · 21508 · 11/02/23 10:09 · MS 2003

    전공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학교 다니시면서 생각이 두세 번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11:48 · MS 2009

    안 하든 하든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국시 말고 학점도 영향이 있을 거 같은데 학점 관리도 그렇고...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11:58 · MS 2004

    저희 병원은 본과4년 성적표만 요구합니다.

    평점보단 석차백분위가 중요하구요.

    국시성적은 거의 안봅니다.(국시 성적 나오기전에 이미 어느정도 생각해두시기땜에...)

    나중에 안가실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준비해두시는게 훗날 선택지를 넓힐수있을겁니다 ㅎ

    아, 병원생각있으시면 마통은 웬만하면 쓰지마세요 ㅎ

    마통땜에 병원포기하는 사람도 꽤 됩니다 ㅎ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16:53 · MS 2009

    헐 본4성적만.... 감사합니다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16:56 · MS 2004

    본4 성적만이 아니라.. 본과 4개년의 성적요 ㅎㅎ

  • MiriamWeiss · 314479 · 11/02/23 20:44 · MS 2009

    아 ㅋㅋㅋ 제가 착각했네요
    정정 감사합니다

  • 황정 · 325490 · 11/02/23 11:58 · MS 2010

    강남에 모커리한방병원도 조금 있으면 수련병원 지정을 받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24920&page=1&sel=&key=&cate=class_all&rgn=&term=

    참고 하시구요..

    P.S : 수련병원 지정받으면.. 인턴, 레지 둘다 할 수 있는건가요??

  • 후라보노™ · 58478 · 11/02/23 13:01 · MS 2004

    인턴병원으로 될지 레지던트수련기관으로 될지는 돼봐야 알겠죠 ㅎ

    모커리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병원급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요.

    아무래도 어떤 직종이든 점점 대형화, 전문화되는 시대라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겁니다.

    변호사들도 요즘은 과거 1인 사무실 체제에서...로펌으로 많이 바뀌었고 앞으론 더욱 그러겠죠.

    병원에 있어보니..환자들이 로컬 의원은 꺼려하는걸 많이 듣게 돼요.

    심지어 로컬 의원들은 약재가 불량일거라느니 하는 우려도 적지 않구요.(공급하는
    곳이 똑같은데도..인식이라는게 ㅡㅡ;;)

    이렇게 대형화, 집중화되다보니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그곳에 진입하는 사람들과 진입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많이 나뉘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환자들이랑 얘기해보면.. 한방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데 '한의원', 즉 소규모에 대한 불신이 생각보다 강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