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짧고.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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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제글은 평소 성적보다 수능에서 미끄러 지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쓰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수능을 93일 남기고 공부를 시작한 best.라고 합니다
저는 2010학년도 6월 평가원을 제 기준에서 매우 잘봤기 때문에
(144 165 133 77 69 65 71<<언 미적 외 물1 화1 생1 물2 표준점수)
인서울의예과를 목표로 하고있었고
작년 수능결과는 그냥 지방의대에 입학할 정도로 나왔었습니다.
(127 138 130 68 67 66 69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물론 대학을 만족하면서 다녔지만 지방에서 서울을 왔다 갔다하면서
놀러다니기엔 너무 시간도 오래걸렸고 인서울에 대한 동경이 너무 컷었습니다.
그러던중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한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해서(술병이 났어요... 역도성 식도염과 위궤양;;;)
과외를 하다가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그냥 수능을 다시 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한학기동안 정말 책을 본시간이 10시간이 채 안되었기 때문에 말그대로 머리는 리셋 상태였고요
하지만 정말 하고싶다는 의욕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하게되었습니다.
시작은 정말 비루 했죠 아무것도 머리에 남았던게 없었기 때문에....ㅠ
언어는 그냥 기출을 반복하다가 언어추론과 언어이해를 봤습니다
제가 평가원 언어는 백분위가 100or99였지만 수능때는 항상 2등급이였기 때문에
언어추론과 언어이해까지도 공부를 했습니다.
수리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숨마쿰라우데같은 기본서와 10주완성같이 얇은책으로
머리를 다시 말끔하게 해주고 그리고나서 좋아하는 선생님(저는 강호길t)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물론 강의듣기전 한번풀고 강의듣고 또풀고 나중에 다시한번 더푸는 한책을 3번푸는 식으로 해서
책의 수는 줄이되 책에서 나온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고요
외국어는 제가 워낙 외국어를 못해서 한달동안 어휘끝만 7번 반복해서 외웠고
그리고나서 해커스보카를 4번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구문쪽 인강은 따로 들었고 듣기는 하루에 한회씩은 거의 매일 들었습니다....
탐구는 기출>인강>기출로 계속해서 개념을 점검해줬고요....
그결과 9월평가원 16일을 남기고 시작한 반수는 9월평가원을
131 145 136 73 69 63 72<<표준점수
를 맞았고 에피자격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수능까지 쭈욱 공부를 해서
수능에서는 언수외탐 7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을수 있었어요...
제가 글을 쓰다보니 왼쪽에 스크롤이 매우 작아져서 이글이 쓸데없이 길어져서 ㅠㅠ
공부법은 쪽지로 상담해드릴수 있어요~
실제로 지금 쪽지로 두분정도 상담해 드리고 있고요 ㅠㅠ
그러면 아래부터는 제가 스터디 플래너에 적어놨던 문구들입니다
d-93 Better than yesterday!
d-92 노력하는자도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d-91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
d-90 Second to none
d-89 꿈 날개를 달다
d-88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d-86 이 작은 발걸음이 나에겐 큰 도약이 될것이다.
d-85 겸손하게....
d-84 존중과 섬김의 자세....
d-83 조용히, 그러나 쉼없이 흐르는 깊은물처럼
d-82 나태는 슬럼프를 낳는다.
d-81 허세는 잦ㅋ망ㅋ의 지름길
d-80 오로지 할뿐
d-78 Beyond My limitation
d-77 Such a beautiful day
d-76 Boys be ambitious!
d-75 Next to none
d-72 에피도 공부하는데....what are you doing?? <<<<<제 주위에 에피를 다신분이 계셔서...그분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셨어요ㅠ
d-71 As you sow, so you reap
d-70 Ten weeks complete
d-66 Now, re start
d-65 毒을 차고
d-64 일찍자기, 낮잠안자기
d-62 쩔보~special thanks for... <<<<제가 모의고사 망하고 쩔보라는 친구가 저를 전화로 위로해줘서...ㅠㅠ
d-60 9/16일을 생각해라잉..ㅠ_ㅠ <<<9월16일 모의고사를 엄청 망해서;;ㅠㅠ
d-52 찬란한 사랑과 분리불안, Seperation Anxiety
d-48 Here comes the "old, but new" challenger
d-44 Do it now
d-42 기다림,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동안 대수롭지않은 늦어짐으로 인해 야기되는 고뇌의 소용돌이
d-40 서로 다른곳을 향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첫차....
d-39 아무것도 나의 성공을 보장해주는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36 자신이 마음 먹기에 따라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진다.
d-34 꿈이 실현되지 않는 원인은 그것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바람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d-21 Be the MIRACLE
d-17 문제푸는 기계....go! SNU pre-med!!!
d-16 문제푸는 기계.....공부머신
d-15 fight one more round!
d-14 take a break
d-13 가군 연세대학교 의예과 나군 서울대학교 의예과 다군 아주대학교 의예과 3승 ㄱㄱ
d-10 '천'지문 ㅈㄴ 읽기....
d-5 안되도 이젠 그냥자
후..... 정말 약 3달동안 저는 학원-집 통학 시간이 아까워서 집까지 뛰어서 온적도 많고
읽고싶은 소설 읽을 시간마저 아까워서 오디오북으로 엠피3에 담아서 통학시간에 들은적도 많고요
삼수하는 다른 친구가 울때 힘내라고 토닥토닥 해준 적도 많고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거 같아요
짧다면 짧은 3개월 길다면 긴 3개월
반수여러분 힘내시고 할수있다고 믿으세요
그러면 그 믿음은 반드시 여러분께 보답해 드릴겁니다!!!
화이팅!!
ps.공부법이나 생활관리면에서 상담은 쪽지로 해드리고 있어요~ 부담없이 쪽지 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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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다녀요=높은 확률로 고려대 서성한 다녀요=높은 확률로 서강공/한양문 중경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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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번에 어떤 대학 진학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번에 서울대 농대 식산과 합격해서 진학할 것 같은데 2학기에 휴학해서 반수하고 싶어서요 ㅠ
이번 등급은 121 1123나왔어요... 언어랑 외국어는 고3 역대 최하점을 수능에서 맞았는데 둘 다 백분위 97,98이예요.
수리랑 과탐에서 미끄러져서 목표했던 인서울 의대는 고사하고 지방의대도 발을 못 디밀었네요ㅠ
반수 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에피가 뭐죠? 반수실패생인데.. 삼반수하려거덩요.. 부모님 몰래..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강대 5월반 다녔었는데 (6월은 4111121 9월은 3212233 찍다가 수능 때 4122233 찍음;) 같은대학 (같은 고등학교출신)6월반은 지금 연의뚫고 놀고있더라고요, 수리는 11수능 99퍼 맞았는데도 정말 힘겹게 풀었꼬.. 외국어는 항상 자신있었는데 수능 때마다 배신 때리고.. 언어는 그냥 포기하고 인제대 노리고 공부하려는데.. 구체적인 공부방법 ejl2005@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친이야기는 어디갔당께
존경합니다.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저기 second to none이 무슨뜻인가요? 학원교재에 맨날쓰여져있었는데 뜻도모르고있었네요..
2등은 없다 2등은 기억해주지 않는다 머 이런뜻 같네요
;; second to none 그누구에게도 2등이 아니다 = 최고다 =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이런뜻입니다;;
수리가 자신있다고 하셨는데 수리영역 학습법좀 조언좀 해주시겠어요?
저는 3등급~4등급 나오는 가형 학생이구요 기본서는 교과서 + 익힘책 + 실력정석으로 하고
계속 기출만 풀면서 돌리려고 했었거든요 강필샘의 인강도 들으면서요
제 공부법 말고 베스트 님께서 하신 공부법좀 알려주세요
외국어는 항상 1~2등급 진동인데 이번에 어휘끝을 볼까 생각중이기는한테 괜찮은가요?
그리고 문법이 약해서 해석이론을 보고 있는데 이정도로 충분할까 모르겠네요
탐구는 추천해주시는 기본서나 인강선생님 있으신가요
진심존경 ...
표점 165;;;
처음본다;;
이번에 344 1444 나온 재수생입니다.. 고3때 입원해서 입시공부는 처음했었구요..
대학생활을 한번해보고싶고, 장학금도 나오고 그래서 반수를 해볼생각인데..........
솔직히 반수로 확붙을 자신도 없고 아싸가 될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저는 정시로 자신이없어서 수시를 해볼생각입니다.
고대경영이 목표인데 .....
지금껏 많은 문의를 해도 제대로된 조언은 듣지못했습니다...ㅜㅠ
가능하겠습니까??
도와주세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혹시 인서울 학교 어디신지 물어봐도 되나요???
그리고 99일 남은 시점에서 강대 가셨나요??? ㅋ
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