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6836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08 16:22:13
조회수 2,046

방금 편의점 아줌마와의 대화.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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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독재학원에서 과외준비를 하다 바나나우유가 땡겨 독재학원 앞 편의점에 들어갔음

편의점아주머니(이상 편)는 내 재수 삼수생활 저녁시간 라면 먹을때마다 나를 마주쳤으므로 들릴 때마다 얘기를 하곤 했음

금방 바나나우유를 계산하면서 간단한 대화를 함


편: 여기 자주 오시네요? 학원 들렸다 오는거예요?

나: 네 학원 들렸다가...

편: 아 또 학원 다니는 거예요?

나: 아 이번에는 마무리짓고 대학 가게 됐습니다

편: 어디 붙었어요?

나: 홍대 붙었습니다

편: 홍대? 홍대가 어디지?

라면먹던 아주머니 아들: 홍익대!

편: 아 목표한 데 붙은거예요?

나: 네..미술 해가지고 목표한대로 가게 됐습니다..

편: 에고.. 삼수까지 했으면 연고대는 가야하는데.. 홍대면 취업도 어렵지 않나요? 그죠?

나: 네.. 연고대는 좋은 학교니깐요.. 안녕히계세요~


아주머니 제가 연고대 버리고 홍대 간 바보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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