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고구마 [374436] · MS 2011 · 쪽지

2011-05-10 23:57:29
조회수 82

자작 love in campus 에피소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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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이소정 나로 말할것같으면 다소 고리타분하고 깐깐한
소위 피곤한 타입이다
천문물리학부 2학년 학부이름마저 딱딱한 이과생인 나는 모태솔로 22년차다
예전부터 모호한 인문보단 딱떨어지는 답을 선호해 과학을 사랑했다
천문물리학은 그런점에서 다소 동떨어진듯하다
태초의 세계는 그 누구도 가본적이 없는 미지의 시공간이고 가설과 가정의 시작점에서
출발한다
태초에서 지금까지 지금 이 순간에서 다시 종말까지
까만하늘엔 별이 총총떠있다 태초든 지금이든 종말이든 지구와 함께했을 나이든 별들 또는
먼곳에서 타오르고 있을 초신성들
하,,이얼마나 매력있는 학문인가
갑자기 누군가의 헛기침에 망상에서 깨고만다
"거 멍때리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시나 뽕이라도 한줄알았네"
복학생 24살 김병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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