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닉네임 [686546] · MS 2016 · 쪽지

2017-02-05 00: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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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도서관에서 일베하는 신천지 신자 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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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결심하고 고3 졸업 직전의 겨울방학...집에 있으면 공부가 안되니 조금 멀리 있는 공립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물론 너무 멀기도 하고 집중도 안되고 식사도 번거롭고 해서 졸업하고나선 바꿨지만어쨌든 겨울방학동안은 그 도서관에 자주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그 도서관에는 매일 오는 사람이 있는데, 조금 이상한 사람이란 것을 처음 본 사람들도 알 법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도서관 2층의 열람실, 컴퓨터실, 휴게실 등등이 있는 구역에 상주하는데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매일 오는데도요.그럼 도서관에서 주로 무얼 하나?휴게실에서 공짜 전기(충전)와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을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가끔 혼잣말을 하는데에이...이런 씨X으휴 쯧...디질라고....휴게실에서 이런 말을 혼자서 주고받습니다.(진짜로요....)처음 본 사람들도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란 것을 알 법하다고 말한 이유중 하나입니다.그 외에는 몇주정도 씻지 않은 것 같은 모습 정도??어쨌든 휴게실에서 밥먹을때 조금 거슬리는 정도의 사람이었는데...제가 인강을 듣느라 1인당 하루 세 시간씩 쓸 수 있는 컴퓨터를 쓰려 앉았을 때,우연히 그 사람도 제 옆자리에 신청을 했는지 제 옆에 앉았습니다.저는 볼일을 마치고 일어서는데, 옆에서 그 사람이 낄낄거렸습니다.갑자기 왜 웃나 싶어 힐끗 봤는데. 일베를 하고 있더군요....;뭐 그냥 별 소름돋는 일베충이 다 있네 싶었는데며칠 뒤에 밥먹는데 휴게실에서 그 사람이 전화통화를 하더군요통화내용이 신천지 신자 모임 어쩌고...;;그래서 와 저사람 일베충에 신천지 신도구나;; 싶었죠그때 당시에는 그저 그랬는데 (어차피 곧 도서관 떠났고)나중에 신천지랑 일베랑 연관있다는거 알게되고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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