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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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인데요
현역때 기출문제 계속 반복해서 풀었고(언어, 수리)
지금 다시 기출문제 푸는데요
지금 풀면서 그냥 무의미하게 반복만 하는 것 같아요
언어는 그냥 지문분석(단락별 주제 찾기, 구조화), 지문에서 답의 근거 찾기 하는데 그냥 기계적으로 근거 찾고 피상적인 분석을 하는 것 같아요
수리는 진짜 2005~2010개년 평가원 어떤 문제를 줘도 풀이과정이 생각 나도록 반복해서 풀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푸는 것도 그냥 기계적으로 같은 풀이과정 반복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분석 말고 좀 더 "제대로" 분석하는 방법 없나요? (수리는 풀이과정 다양하게 생각하는 걸로 해봤는데 너무 어렵고 집중도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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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어를 가르치고 있으니 언어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어는 기출문제속에 담겨진 공통된 원리들을 찾아내는것이 기출분석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만
수험생수준에서는 대부분 피상적인 근거찾기에 머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원래 뛰어난 수험생이 아닌이상 대부분 그런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기출분석이 어떤 방법을 말한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 분석능력의 문제입니다.
저 역시 다른 학생들처럼 똑같이 기출문제를 보고 분석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놓치는 것을 발견합니다.
숨은그림찾기가 방법이 없는 것처럼 기출분석도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그동안 기출분석이라는 것을 나름대로 해왔음에도 가시적인 성적 향상이 없었다면
지금 질문주신 분의 입장에서는 혼자서 시행착오를 계속 겪으시기 보다는 인강, 학원, 과외 등으로 배우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물론 배웠는데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상당하지만
현실적으로 스스로 분석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어느정도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배우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