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SKY와 흰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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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통인 내가
아름다운 SKY를 사랑해서
성적표엔 푹푹 비가 나린다
SKY를 사랑은 하고
비는 푹푹 내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SKY와 나는 비가 푹푹 내리는 밤 흰 당나귀 타고
강대로 가자 삼수생 우는 깊은 강대로 가 기숙사에 살자
비는 푹푹 내리고
나는 SKY를 생각하고
SKY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강대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수능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비는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SKY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슬퍼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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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를 정말정말 마무리하며 깨달은 점 1. 한글은 별론데 한컴PDF는 더...
응앙응앙...
응앙응앙
ㅠㅠ...
ㅜㅜ
이상한 지방사립대끼우지 말고 국립대학 가시죠
우씽...
이러고 놀아보고 싶다
흐어엉...
앙응앙응
응앙응앙
옯게문학 인정합니다
응앙응앙
응앙응앙
ㅎㅎ
진짜가 나타났다!
응앙응앙
응앙
오르비에서만 있을법한글이지만 정말 기발하시군요ㅎㅎㅎㅎ이런아이디어는어디서나오시는지..ㅎㅎ
응앙응앙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 중 하나ㅎㅎ
원작말고 이 시를 보고서야
화자가 얼매나 나타샤를 원했는지 깨닫게됨.ㅋ.ㅋ.
서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