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수라니 [70136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30 18:23:11
조회수 966

9개월만에 될까요(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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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재수생인데 요즘 걱정이 많아서 고민이에요ㅠㅜ 중학교때 전교3등으로 졸업하고 지역에서 나름 공부잘한다는 고등학교를 갔어요 첫 모의고사(사설)때 300명중에 200등해서 엄청 충격먹고 1년동안 4시간만 자고 공부했었어요 그래서 고2때는 항상 전교권에들고 고2 11월때는 113까지 찍었었습니다. 근데 고3첫모의고사때 국어가 4가뜨면서 정체기가 왔던것 같습니다. 결국 국어 영어 한지를 엄청 망쳤습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부모님을 설득하던중에 '너가 인강에 너무많이 의존한다'라고 일침을 듣고 제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했다는 걸깨닫게 됬어요 그래서 제가 못하는 과목인 국어 영어는 현강다니고 나머지는 인강들었던게 있으니까 독학으로 하고있습니다. 근데 요즘 공부하면서 문득문득 '열심히 해도 안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ㅜ 진짜 성실한거 하나는 자신있거든요 부모님께서도 성실한거 믿어주셔서 재수시작한거고 친구들도 다 부지런하니까 재수해도 괜찮을꺼다 이랬거든요 근데 현역땐 성실하게했는데도 정말 망해가지고 트라우마 같은게 생긴것같아요ㅠㅜ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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