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입시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011453
개인적으로 성적,결과와 상관없이
"다시는 못하겠다"하는 사람인 것 같음
고3 때 이과에서 서울대 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수능 보기 3달 전에 자기는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년도가 끝이라고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어떤 대학을 가도 만족한다고
다시 이렇게는 못할 것 같다고..
백세인생 세상에서 그런 노력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다는 것이 얼마나 부럽던지
입시가 끝나신 분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본인의 노력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고
앞으로 대학 입시가 남으신 분들은
중간 중간 모의고사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혹은 중간에 포기하고 싶으실 때마다
"좌우지간 나는 끝까지 가는 사람이다"라는
마인드로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엄청슬픈꿈꿨음 0 0
자고일어나니 눈물이 맺혀있더라 근데 꿈내용이 기억안남 분명 엄청 슬픈꿈이었음
-
왜 아직도 최초합을 최초모집인원보다 적게 주는건데!!!
-
333은 ㄹㅇ 붙을만해보이는데 1 0
표본분석해보면 겁쟁이들 빠지고어쩌고저쩌고하면 ㅇㅇ
-
아무 일도 없이 집에서 쉬는 우리가 승리자다
-
지역인재 의무 채용의 역설?…"지방대 취업 확률 오히려 4%p↓" 3 0
지방대학 졸업생의 공공기관 취업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역인재 채용...
-
고속 텔그 0 0
진학사랑 텔그있는데 고속 사야할까 굳이 안 사도 되겠지? 근데 재수인데 올해...
-
과탑은 나만의 것.
-
퍽퍽 9 1
Fuck fuck
-
수능 4 0
포기하까 ㅋ
-
대학교 관계자들도 죄다 데이트하러 갔겠지
-
성대 자과 0 0
진학사컷 몇점?
-
정글과 서폿을 대령하라 3 1
진짜들의 시간이다 시발
-
서울대 지원하시는분들 과탐선택 어떻게 하시나요??? 0 0
과탐조합 어떻게 하실건가요???
-
메리크리스마스 3 0
-
전화 상담 어케해요?? 0 0
성대 걍 저나 박으면 되는거임?..
-
데자와<<< 잠깨기고트던데 6 0
밀크티가 ㄹㅇ..
-
연의 면접 15일의 기적 간다 1 0
슈웅~
-
성대 나군이라 동점자 ㅈㄴ 많은데 이거 동점자 처리 반영되어있음? 동점자 처리...
-
크리스마스니까 야툰볼게 1 0
두가자
-
군대를 안가고 무한수능을 칠수있을텐데
-
신고 당하던데
-
스나를 하려면 뭐가 더 나음? 0 0
한양가군 vs 한양나군 한양가군 점수가 더 낮은 걸 고려할지 아니면 나군 한양이라...
-
하으
-
롤체접어요@@ 0 0
플레구간에서 888768 박으니깐 화만남 내시간돌려줘ㅜㅜ
-
뭐하지 2 0
공부는 하기 싫고 놀 친구도 없고 여친도 없음
-
어우 이제 눈 초점이 맞네 0 0
야호
-
노력? 재능? 간절함? 1 1
얼마전에 모종의 이유로 iq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결과가 볼만 했다. 내 iq가...
-
야미오 아자무이테 0 0
세츠나 오카와시테
-
연의 면접쫄튀 많을까 1 0
작년에 너무 뒤집혀서 음.. 그래도 올핸 5펀데 아니근데 진학사 연의 최초합컷 왤케...
-
제 나름대로 가 상향 나 안정 다 적정 으로 쓰려고 했는데.. 걍 닥치고 말 들어서...
-
4칸 초면 0 0
한번 써볼만한거지?
-
요즘 컴공가면 0 0
취업이 잘 안되나요.?
-
서강대 다군 작년에 추합을 0 0
몇차까지 했나요? 전화추합 전까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추합이 몇차까지였나요? 10차로 끝이었나요?
-
산타할아버지 2 0
선물 받았습니다. 역시 산타할아버지는 존재합니다.
-
연애 안 하고 싶음 4 0
근데 결혼은 하고 싶음
-
학과 우선 순위 미리 정하려는데 일반적인 선호도나 입결에서 저거 맞나요?
-
5칸 최초합인데 0 0
이걸 그냥 안정으로 써도 될까요??
-
하다보니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싶은데... 변수가 너무 많음 연말이라 시간도...
-
10년만에 첫 솔로크리스마스네 0 0
-
사1과1 0 0
과탐 1뜰거아니면 안하는게 맞죠?
-
잠을 잘못잤나 3 0
목이존나아프네
-
오늘 할일! 3 0
-
10명 뽑는 소수과는 5 0
진학사 4칸이면 그냥 안되는거임?
-
서울 초중고교생 10명 중 1명 학폭 경험·목격…언어폭력·집단 따돌림順 1 0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1명은...
-
왜 양말걸어놨는데 선물없음? 6 0
흠..
-
크리스마스다 0 1
-
ㅈㄴㅈㄴ 나가기 귀찮다 1 0
졸린데 하
-
진학사 칸수가 마지막에 갑자기 오를때 쓰는건가요 아니면 칸수가 훅 떨어질때...
-
어머니께서 재종 장학은 한달마다 성적 보고 그때그때 바뀐다고 하셔서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이후 커플들 일정 7 1
느지막히 같이 깨서 한판(게임) 더 하고 맛있는거 시켜먹고 빠빠이하고 남자는 집가서...
제가 올해 수능 전날에 이런생각이 나서
예비 1번으로 떨어져도 다시 하겠다는 생각이 안남
진짜 멋있으셔요.부럽네요 저런 노력을
경험해본 것 자체가
ㅇㄱㄹㅇ
재수생활 다시는 하긴 힘든데 학교는 만족이 안되는 경우는...ㅠㅠ
그런 경우가 참 애매하죠 ㅠㅠ
근데 후회가 남으면 다시 또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그 노력도 솔직히 남들이 보기에 결과가 좋아야 미화된다는게 너무 슬픈거 같아요..
저도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픔
근데 노력하는 사람은 꼭 대학 입시가
아니라도 언젠가는 빛을 낼 것이라
믿어요
나도 그래보고 싶다...수험생활에 후회가 좀 남네요
이지영쌤이 비슷한말 해주셨죠 ..
저도 그 분 논란과는 상관없이
감명깊게 봄
솔직히 수험생들에게 자극되고 좋은말 많이 해주시는건 인정해야함
ㅋㅋㅋ 성적표 받고 다신 못할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르비 계속 보다보니 반수욕구 치솟네요 ㅋㅋㅋ
이곳은 워낙 최상위권이라
보고만 있으면 스카이는 그냥 갈 것 같은
환상이 들지만 막상 준비해보면 ㅠㅠ
인정합니다...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ㅠ
재수를 했어요.
결과가 안좋고 목표에 대한 미련이 크지만
이렇게 똑같이는 못하겠어요.
내가 해온 걸 후회없이 했고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저는 진짜 님 같은 분들이 가장 부러움
후회가 없이 노력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값진 경험 같아요.
그런데 목표에 대한 미련이 너무 크네요.
일단 대학은 다니긴 하겠지만 다니고 나서 마음가는대로 결정하겠죠 :)
그렇게까지 노력은 안했지만 이 짓을 1년 더 하고싶지는 않은 그런 애매한...? 마음가짐인듯 요즘.
ㄷㄷ이미 갓갓이셔서
막상 목표 못이루면 처음엔 안하다고 해도 해 넘어가면 하게됨
ㅠㅠ그럴 수도.. 본인 입장에서는
매우 갈망하던 일이니.
저희 선배중에 그런 분 있으셨는데 3년동안 꾸준히 서울대 점수 나오신 분이 수능 개망해서 이대갈 점수 나오셨는데 다시는 못하겠다고 하셨음.
그 분 논술 쓴 거 다 붙으시고(고대.성대.서강대) 수시로 서울대 가셨...
진인사대천명이네요.
이글보고 마음정신 고쳐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ㅇㅌ하시길!
나도 그렇게 생각함
마지막 수능 실수없이 틀릴거만틀려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후회가 안 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ㅋㅋ
더 이상 못해먹겠다는 식으로 공부했었죠...ㅋㅋ
결국 좋은 결과 받으셨군요 !
멋지심
저도 수능 끝나고 시험장 나오면서 됐다고 다시는 못한다고, 나는 할만큼 했다고 엄마한테 말한 기억이 나네요! 수험생 분들 다 그렇게 해보시길.
와 진짜 멋지심ㅋㅋ
저도 그랬었음

갓아직 인생의 가장 큰시험중 수능밖에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저도 진짜 다시는 못하겠음...
막 10살 때로 돌려보내준다고 해도 싫음...
키야아 역시 윤동주
정말 재수하는 일년동안 한번도 부끄러웠던 적 없었고 수능 전날까지 최선의 최선을 다해서 수능날 이제 끝이다 더는 못한다 이짓거리 또하면 사람도 아니다 이 생각 뿐이었는데 평소보다 못한 성적 받고 가고싶던 곳 못 가게 되니 반수 생각 중 입니다.. 씁쓸하네요
음 아이러니 하지만 성적이 좋지않으면 노력이 인정되지 못하는것도 많죠 ㅠㅠ 저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