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ying [272765] · MS 2009 · 쪽지

2011-05-03 09:38:20
조회수 938

재종반나오고 독학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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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에 재수학원을 나오고 독학을 하는데요...
여기서도 처음부터 독학 말고, 재수하다가 나오신분들 있으신거 맞죠?..ㅠ

다름이 아니라... 제가 재수학원을 1월 선행반부터 다니다가 4월 중순에 나왔으니 어언, 3개월정도를 다녔는데요...

근데 나온이유는여... 거기서 100%공부에 집중을 뽑지 못해서...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들로요...

반 분위기 약간 편안해도, 뭐 학원에서 공부잘하고
외모신경쓰면서 심지어 연애까지해도 공부잘하는 사람있지만.
전 안되더군요.

근데 지금 좀 마음 한구석이 뒤숭숭한 건...;
재수학원에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요.
그때 학원에서의 작은 추억들이 공부하다가 새록새록 떠올라요 ㅡ.ㅡ

그게 뭐랄 까
솔찌 말하면 고3때보다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ㅡ,.ㅡ 재수학원때가...;;
저 나갈 때 울먹울먹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하우...

지금은 좀 낫지 만요,.
어쨌든 과거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고, 지금도 그립고 보고픈데요.
아ㅏ 그래도 정말 돌아갈 생각 없음.
지금 언수외탐 과목마다 공부하는 질이 너무 좋으니까요..ㅠㅠㅠ
그리고 혼자 생활하는게 남신경쓰는 것보단 덜 피곤해서..;;ㅋ

여튼, 이렇게 짧았던 재수학원 시절 추억하는 거 이제 그만둘까요...?
제가 좀 원래 감수성이 예민한지라..;; 유난히 과거의 사소한 것들에도 잘 메이는 편이라..ㅋㅋㅠ
근데, 그만둬야겠죠...?
또 이렇게 과거를 추억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은거에요!!!!ㅠㅠㅠ

학원 다니시다가 나오신 분 저 같은 케이스 없나요..?ㅠ
다들 앞만보고 공부하시다가 나오셨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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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 229797 · 11/05/03 09:47 · MS 2008

    원래 그런듯요.. 저도 독학할떄 작년 학교에서 야자할때 생각남

    무덤덤한 사람들은 이런거 신경안쓰는데 좀 감수성있는사람들은 이런거 잘 생각함 과거에 집착하고 저도 그런스타일...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06 · MS 2009

    하... 그렇군요 ㅠㅠ
    저와 비슷하신 분이 있다니 위로가 되네요..감사합니다..ㅠ

  • 미.존.연.계 · 358129 · 11/05/03 09:52

    저랑 같은 케이스 이시네요;; 저도 4월 중순까지 강메 다니다가 나왓는데........

    이유도 비슷하신듯 ㅎㅎ 어디 다니다가 나오신거죠?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07 · MS 2009

    아.. 전 서울아니구요ㅎ 부산대성이요..ㅋ

  • 보컬 · 339176 · 11/05/03 09:58

    저도 선행반때부터 하다가 나왔어요
    선행반때 반 친구들하곤 엄청 친했는데
    정규반 친구들하곤 그닥 친하지 않았거든요 ㅋㅋ
    주말에 전 단과를 들으러 또 학원에 가기 때문에
    선행반 친구들을 가끔 만나서 보고싶거나 그렇진 않네요 ㅋㅋ
    가끔 단과 들으러 갔을때 정규반 친구들 만나면 짜증나고..
    학원 나왔다는게 시선을 좀 안좋게 보더라구요ㅡ.ㅡ;
    무튼 힘내세요~ 저도 4월 초에 나왔어요 ㅠㅠ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09 · MS 2009

    아 그렇군요...!
    전 선행땐 중간에 들어와서 그냥 공부만하다가
    정규때 애들이랑 엄청 친했어가지구..ㅋ
    아.. 저도 단과 들으러 가고 싶기는 한데 애들이 또 막 그리워져서 ㅠㅠ 종합반들어가고 싶어질까봐...ㅋ
    그것도 못해요..ㅋㅋㅋ
    여튼 답글 감사합니다..ㅎㅎ 열심히합시다!

  • 글로리박스 · 93469 · 11/05/03 10:14 · MS 2005

    어느학원이셨어요?전 예전에 북종다니다 나왔는데 독학하니까 힘들더라구요..다음달에 반수반 들어갈생각이에요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10 · MS 2009

    아..전 서울아니구요 부산대성이여..ㅋ
    아... 근데 다시 들어가시는군요...
    그래도 아직 전, 들어가서 힘든 것보다 밖에서 힘든게 더 나은 것 같아서...ㅠ
    아직 견뎌볼랍니다..ㅠㅠ
    가서도 열심히하세요...ㅠㅠ!!

  • SASX · 289416 · 11/05/03 10:16

    그래요 전 작년인데도 생각남ㅠㅠㅠㅠㅠㅠ 전 중간에 나온게 아니라 종강까지 1년다녔는데ㅠㅠㅠ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12 · MS 2009

    저는 진짜 저만 생각나는 줄...
    오르비에 뭐 이런 글이 없으니
    저는 저만 바보같이 계속 학원 생각하는 줄 알았어여..ㅋ ㅎ
    1년이었으면 진짜 많이 생각나겠어요..
    3개월인저도 이런데..ㅠㅠ

  • skc노량진 · 375184 · 11/05/03 10:16

    저도처음에재종나왔을때 울먹울먹했구요.. 몇일간은보고싶다 아싸임에도불구하고그리웠는데
    님은오죽하시겠습니까... ㅜㅜ근데정말며칠안가요 종종생각나긴해도..
    하지만저도독학처음할땐공부잘됫는데 왜사람들이재종재종하는지 알것같더라구요.. 전이번주에재종들어답니다다시ㅜㅡㅜ맘에안드는선생몇잇는것은어쩔수없지만 허접선생님한태도 한개라도얻을수잇으니깐요ㅜㅜ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13 · MS 2009

    정말요...?
    하.. 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공부를 행하는데에선 혼자 하는게 나아서 견디고 있습니다..ㅠ_ㅠ
    가서도 열심히 하셔요...!ㅠㅠ

  • 순수이성 · 319508 · 11/05/03 12:08

    잘하셨어요 재종반 인연은 1년이 전부랍니다

  • conveying · 272765 · 11/05/03 15:14 · MS 2009

    정말 그래요..?
    전 수능끝나고 다 연락하고 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은 사람들이많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

  • 순수이성 · 319508 · 11/05/03 15:23

    넹 아무리 좋고 괜찮은 사람 만나도(뭐 너무 좋으면 어쩔 수 없겟 ㅡ_....)
    1달 지나면 가물가물,,,,,,,,,,,,,,,,,,,,,,,,,,,대학에 더 좋은 사람 많,,,

  • conveying · 272765 · 11/05/04 00:23 · MS 2009

    아.. 항상 들었던 생각인데..
    대학가면 더 좋은 사람들 만날수있을거야!! 라구요..ㅎ
    아... 여러면에서 답글 감사드립니당...ㅎㅎㅎ

  • 리키 · 340352 · 11/05/03 23:02 · MS 2010

    저번 주에 재종 나왔는데요 지금 제가 그렇네요..ㅎ 저도 거의 아싸였고 제가 하고싶은 공부 하려고 나왔지만 혼자 도서관 다니면서 그리움과 외로움 많이 느끼네요.. 글 읽으면서 제 얘긴줄 알았답니다ㅎ 그래도 혼자서 열심히 하다보면..시간이 해결해주겠죠. 화이팅 해요!ㅎㅎ

  • conveying · 272765 · 11/05/04 00:23 · MS 2009

    네..ㅎ 같은 공감대라서 반가워요..ㅎ
    님도 꼭 열심히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