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다가 자꾸 수능 다시보고싶은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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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수능 언수외 표점 387정도에 과탐 2 4등급 나와서
지금 시립대 다니구있습니다.....
동기, 선배, 과 소모임 등등 대학생활 잘 하구있구요
1학기 성적도 중간고사 대충 짐작하는게 필수교양 두개는 A정도에 전공이 B+정도 나올거같아요
애초에 재수 안하고 대학온게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하다면 재수가 아니라 대학와서 공부하고 그쪽으로 나아가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현재 대학다니구있어요
평소에 비슷하게 성적 나왔던 애들 학교 다니는거나
가끔 친구볼겸 다른학교 보면
제 자신이 작아보입니다
말로는, 생각으로는 재수하지말고 그만큼 더 실력쌓구, 더 노력하자 하구있는데
중간 고사 끝나고 문득문득
다시한번 수능 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선택한 길에
확신?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분 없나요?ㅠㅠ
어떻게 해야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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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2학년인데 서강대 다녀요
저도 현역으로 대학들어와서 1학년 잘 놀고 잘 지냈어요 ㅎㅎ 재수는 원래 하기 싫어했었고 학교생활이 재밌었거든요
근데 수능때즈음 되서 재수하는 친구들, 반수하는 친구들 생각하니까 되게 뭔가 이상하고..
수능끝나고 나서 스카이가는 친구들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나도 재수, 반수했으면 어땠을까.. 후회는 남지 않았을텐데..
수능즈음에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 되게 싱숭생숭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그냥 우리 학교에 만족하면서 내가 더 스펙쌓으면 되지 뭐 하는 심정?
근데 그래도 1학년때로 다시 돌아가면 반수 한번쯤은 시도해봤을 것 같아요
하고 후회하는 거랑 안하고 후회하는 거면, 하고 후회하는 게 나을 것 같거든요..
그니까 글쓴 분, 반수 한 번 해보세요ㅎㅎ 그냥 제 입장에선 그랬을 것 같네요
저두 요새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지금은 맘 다잡구 있다가두,, 수능쯔음 친구들 결과 듣게되면
축하해준다는 마음보단 한켠으론 시샘섞인 후회를 하지 않을까.....
이런 문제는 선배분들께 이야기 꺼내기가 어려웠는데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의견나눠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ㅎㅎ